동오외에서 지리산 투어를 가기로 결정. 일정을 짰다.

라이딩 출발은 8월15일 오전7시

새벽 2시40분 알람을 맞춰놓고 자고 일어났다.

준비를 하는중에 갑자기 친형의 헬프콜을 들었다.

위가 너무 아프다고해서 일단 119부르고 아버지를 태워 응급실로 보냈다.

나만 가는게아니라 일행한명을 데려가기로한거라 119부르고

사정을 카톡에 대충 설명후 응급실보내고 다시 준비를 시작했다.

예정에없던 일이터져서 급하게 준비하느라 이것저것좀 빼먹는 찐빠가 나버렸다.

일행을 우리집앞으로 불러서 루프 캐리어에 두대다 장착후 남원으로 출발했다.

3시좀 넘어서 출발했기에 차가 막히지않아 다행이었다.

올해 지리산이 벌써 3번짼데 내 차가 경차다보니 연료통이 작아

항상 오고가며 기름을 한번씩 채우는데 갈때는 매번 정안알밤휴게소 에서 넣는거 같다.

여튼 급하게 챙기고 나오느라 옷도 안갈아입고 보급도 빼먹고 출발해서

마지막 휴게소에서 슈트로 환복하고 보급도 좀 샀다.

남원쯔음부터 안개가 너무심해 5시에 그란폰도코스 출발한다던 갤럼이 조금 걱정됐다.

다시 열심히 달려 정령치 아래 보건소에 주차해두고 일행 모두 합류. 7시인데도 해가 좀 뜨거웠다

일행모두 자전거에 장비 셋팅하고 출발했다.

근데 출발지에서 1키로탔는데 정령치 클라임이 뜨기 시작했다.

나야 두번 와봐서 대충 예상을 해봤지만 총 여섯명중 지리산 경험이 있는사람은 세명뿐.

나머지 셋은 클라임이 뜨는속도계인진 잘 모르겠는데 떴으면

아찔했을거다 나또한 처음 성삼재 클라임 떴을때 그 거리와 남은 획득고도를 확인하며 경악을 금치못했으니.

하지만 날씨는 굉장히 좋았다.  매우쾌청 그리고 구름도 많고 낮게 걸려있어서 와봤던 지리산중 제일 좋았다.

오늘의 코스는 대충 100km/2400m 정도 되는 힐링라이딩.

메인업힐은 정령치 성삼재 오도재 이 3개가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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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 주차장에서 이때부터 해가 좀 뜨겁긴했는데 그래도 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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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이 3일만에 필드타는거라 너무 신났다.

라이딩 시작후 바로나온 롱업힐이라 워밍업도 제대로 안돼있어서 살살 페이스를 올려서 존2 상단으로 올라갔다.

근데 일행피셜 시작 3분만에 사라졌다고 했다.

난 진짜 180~200w로 올라갔는데..

그래도 옆에 다른 일행 한명이 붙어와서 재밌게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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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풍경이 너무좋아서 올라가다 내렸다.

업힐중에 풍경보겠다고 정차해본건 이번이 처음인거같다.

그늘도 많고 이때까진 쿨링이 엄청 잘돼서 진짜 해피라이딩.

그렇게 1시간쯤 올라가니 정령치 정상 터널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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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정령치 비석샷하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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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으니 사진하나 찍어주고 일행을 기다렸다.

아침을 제대로 안먹어서 양갱 2개정도 먹었다.

하나다먹고 2개째 까는데 카메라메고온 일행이 올라와서 사진찍혔다. 몰래먹기 실패함..

지금보니 슈트가 다 젖었네

장거리좀 뛰어보니 배가 고프기전에 미리먹는게 최고더라

여튼 일행 다 오고 투어123니까 같이 사진도 다찍고 성삼재로 출발(투어1니 금지어땜에 어딨지 하고 한참 찾았다 10거)

을 하려는데 생각해보니 앞뒤블박을 안켰다. 호다닥 키고 다운힐 시작했다.

한 5km정도 내려갔을까. 성삼재로 합류와동시에 클라임 시작.

여기는 5km정도로 좀 짧길래 좀 열심히 탔다.

올라가는중에 루트파인더 갤럼과 비신성 갤럼이 다운힐하길래

손한번 흔들고 따봉한번 날려줬다.

그쪽도 날 봤는지 어! 소리치는걸 들었지만 다운힐 속도와 차가 지나가서 제대로 인사는 못했다.

대충 이쯤 마주칠거같긴했는데 진짜 보니까 좀 신기하더라.

온세상이 로싸갤이다..

그렇게 마지막엔 보투맥 영역까지 뽑아가며 성삼재 정상에 도착. 거친숨을 몰아쉬며 올라가니 주변사람들이 다 처다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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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보였다는 내모습. 바닥에 땀이 많이 떨어져있긴 했다.

그리고 성삼재 정상에서 첫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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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도 낮게 쭉 걸려있고 너무 멋있더라. 이런거보려고 산을 올라오는거같다.

보급야무지게하고 물도 다시 채우고 출발하기전에 컨셉샷도 하나 찍었다.

근데 너무야무지게 한건지 아니면 성삼재편의점이 비싼건지 여기서 4만원나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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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바 컨셉샷인데 재밌다고 웃고있네.

호다닥 찍고 오도재까지는 이제 다운힐과 TT구간이 남았다.

TT는 템포로 열심히 끌었다 오도재 전 GS에서 보급을 할까말까 소리가 나왔지만 다들 보급한지 얼마 안돼서 바로 오도재넘어서 다음 보급지까지 가기로 결정.

그렇게 오도재를 넘는데 초반부좀 지나서 몇십미터정도

도로가 완전히 까져있는데를 발견.. 잠깐멈춰서 뒤에 올라오는 일행에게 주의를 주고 다시 올라갔다.

각이 좀 있는데 까져있으니까 너무 무서웠다.

그리고 다시느낀거지만 오도재 올때마다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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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올라와서 이쯤에서 일행 올라오는거 영상이나 찍어주려고했는데. 성삼재에서 스쳐지나간 갤럼두명이 올라왔다.

잡담 몇마디 하면서 다시 헤어지고 일행을 기다리는데 꽤 기다렸는데도 안오더라..

나중에 들어보니 끌바한사람도있고 바로아래 주차장쪽에서 사진찍느라 조금 늦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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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제일관문 배경으로 사진하나 찍었다.

찍고나서 지안재쪽으로 다운힐 시작.

근데 슬슬 로터가 살려달라고 끼이익 끼이익비명을 지르던데 로터 새로 바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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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재까지 내려와서 지안재에서도 사진을 찍었다.

갤럼들이랑 퐁퐁코스 두번타면서 여기서 사진 한번도 안찍었는데 이제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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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재 다운힐에서도 찍었다 잘나온듯?

그리고 다운힐 끝나고 삼거리쪽에있는 카페에서 2차보급이자 마지막 보급 시작. 카페사장님 굉장히 친절하셔서 기억에 남는다

메가폰도때도 들리지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충분히 오래쉬고 잡담하면서 오도재이야기를 꺼내니

하나같이 다 극찬하는거듣고 너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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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어에서 잘나온거같은 사진,착용장비 다 나오는게 느낌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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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구간에서 끌고있는데 찍어주더라 이거보니 스템을 좀더 늘려도 될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키커바이크에서 체험해봐야지

근데 끌다가 뒤를보니 한명빼고 다 떨어졌더라..

로테받기전까지 페이스가 좀 쎄서 내가받고나서

페이스를 낮췄는데도 이미 앞에서 털렸는지 떨어졌더라.

여튼 마지막 티티와 약업힐까지 끝내고 다운힐로 투어라이딩은 종료가 됐다.일행모두 기기트러블과 낙차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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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라이딩하고 장보고 일행의 할머니집에서 씻고 저녁먹고 놀다가 잤다.

진짜 오래간만에 옛날 시골집에서 잔건데 신기한 기분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라면먹고 정리하고 나와서 카페로 출발.

잡담하면서 카페도장깨기 했더니 사장님이 많이팔아줘서 고맙다고 서비스를 이것저것 주셨다.

6명이 카페에서 음료 14잔정도랑 팥빙수까지 시켰으니 꽤 많이 시키긴 했네

그렇게 카페에서 잡담하다 오후 1시쯤 서울로 출발

5시 좀 넘어서 도착했다. 이것으로 지리산 투어는 완벽하게 끝이났다.

갤럼들도 지리산은 꼭 가보길 추천한다. 너무좋은데인거 같다.

6시쯤 올렸었는데 영상땜에 삭제돼서 또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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