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자전거라는 게 다 거기서 거기일 줄 알았다. 근데 이볼브? 이건 그냥 차원이 다르다.


사고가 나도 안 난다. 진짜다. 이볼브를 타고 있으면 사고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진다. 마치 자전거가 스스로 내 목숨을 지켜주는 느낌? 다른 프레임은 넘어졌으면 치명상이었을 상황도, 이볼브는 그냥 "지금 넘어질 타이밍 아니야~" 하고 알아서 버텨준다. ㄹㅇ 자전거계의 에어백.


코너링? 블라인드 직각 코너에서 튀어나온 오토바이를 피했는데, 내가 피한 게 아니라 이볼브가 나를 피하게 해줬다. 가볍고 강성 미친 프레임이라 휘청거릴 틈도 없음. 그냥 궤도가 깔려있는 줄 알았다. 


승차감? 도로가 쓰레기여도 내 엉덩이는 천국이다. 싯포 쪽에서 다 걸러줌. 진동이 사라져서 "내가 지금 카페에서 라떼 마시고 있나?" 싶은 착각이 들 정도다.


그리고 진짜 웃긴 게… 로우림이랑 결합하면 그냥 날아다닌다. 말 그대로 중력 무시 자전거. 라이딩이 아니라 비행이다.


이볼브 타면 딱 두 가지다.


1. 성능만 생각한다면? 무조건 이볼브. 이게 답이다.



2. 디자인이나 브랜드빨 보고 싶으면? 그때는 메이저 메이커 가라. (근데 이거 타보면 다시는 메이저 안 쳐다봄ㅋㅋ)




이볼브 = 승리의 공식.

솔직히 이거 타면 그냥 “내가 프로가 아닌 게 미안해지는 프레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