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샵에서 판매한 자전거라면 책임감으로 정비 의뢰 들어오면 바빠도 손 봐줄 수 있는데,
다른 브랜드 자전거 들고와서
간단한 정비면 몰라도, 돈 은 안되는데 시간 엄청 잡아먹는 정비
예를 들어 페달 굴리면 딱딱 소리가 나는데 어디서 나는지 모르겠다 고쳐달라,
구동계 싸게 업어왔는데 교체 좀 해달라,
일체형 핸들바 알리에서 구입했는데, 교체좀 해달라,
오래 되서 분해정비 좀 하고 싶은데 언제 되냐?
이런 케이스들 다 해줄 수가 없긴 하지.
그렇다고 공임비를 많이 받으면 또 부품 갈아 끼우는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비싸냐 난리고.
잠재적 고객 관리 차원에서 해 줄 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 사람이 다른 브랜드 할인 하는거 기변해서 또 정비만 받으러 올지 알 수가 없잖아?
그러니 자연스럽게 판매된 자전거 고객 정비해주기도 바쁜데 처음 본 고객이 정비 하겠다고 들고 오면 기피하게 되는거지.
잘 팔리고 유명한 샵 일수록 기피 할 가능성이 더 높고.
스트레스 안 받고 정비 받고 싶다면 집 근처 유명한 샵에서 직접 구입하는게 낫긴함.
자가정비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할인 때리거나, 가격 싼 애들 업어 오는게 낫고.
나는 왠만한건 다 자가정비 할 줄 알아서 샵 정비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는데, 초반 자린이때 나도 많이 겪은 일이거든. 샵에서 귀찮게 취급 당하는거.
근데 입장을 바꿔보면 그럴 만도 하다 생각 되서 주절 거려봄.
나 가게하는 아저씬데 너무 공감한다. 자전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요! 라고 손님 오면 그거 원인 찾고 해결하는데 금방 되는건 금방 되는데, 오래 걸리는건 몇시간씩 잡아먹는다. 3시간이 걸렸다고 치자. 얼마 받아야되냐? 최소 15만원은 받아야함. 그런데 그렇게 받겠냐? 못받지. 그래서 빨리 일처리 하려고 손님이 제일 잘 아시지않느냐. 어디서 소리가 나는것같으냐? 라고 의견 물은면 그냥 무지성 모르겠다 고쳐달라함. 그렇다고 그 자전거를 나한테 산거냐? 그럴리가 없지. 그럼 그냥 그 시간동안 무료봉사나 마찬가지로 일하게됨.
구동계 업어왔는데 교체해달라. 할 수 있지. 학생이 그렇게 가져오면 어쩔 수 없지 하고 받아준다. 그런데 가끔 시발럼들이 알리에서 배송시켜서 가게로 보낸다. 나도 팔고있는 물건들을ㅋㅋㅋㅋ 김밥천국에 밥이랑 김이랑 재료 들고가서 김밥 싸달라고 하는수준ㅋㅋㅋ 그렇다고 외부 부품들은 공임을 더 많이 받는다고 하면 입 삐죽 튀어나옴 개패고싶다
ㅋㅋ 이해 되기는해. 샵에서도 적당히 물건 팔아주면서 정비도 받고 서로 윈윈해야지.
울태 구동계 사랴고 보니까 작구하면 120만원인데 매장에서 320달라더라 적당히 차이나야지 그걸 그돈주고 사주겠냐? ㅋㅋㅋ
그리고 정비라는게 완벽하게 하면 당연한거고 실수하면 조때는거임. 난 최저시급수준으로 받으면서 정비해주는데, 실수해서 셋팅 쫌만 잘못하면 떠들기좋아하는놈들이 동호회가서 '아~ 거기? 나 저번에 가보니까 ~~이런 실수 하더라ㅋ 사장 실력 없는듯' 따위을 말을 싸고다님.
맞는말이지 난 ㅅㅂ 클릿슈즈 하나 사러갔다가 왜 mtb용 사냐 저거 로드아니냐 하더니 무시당함 - dc App
거기다가 나도 사람인지라 제품을 해먹을수도 있잖아? 그럼 시팔 그거 다 물려줘야함. 뭐 보험 이런것도 없음.
이런 상황에서 내가 판매한 자전거도 아닌 다른 자전거를 정비한다? 리스크만 많고 리턴은 조또 없다.
맞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자전거 산 샵이 아닌데도, 정비 꼼꼼히 봐주고 친절한 샵이 있다면, 수 틀릴때 정비만 맡기지말고 이것저것 물건도 좀 팔아주면서 서로 윈윈 하는게 좋다고 생각함.
ㅇㅇ 그게 좋지 정비만으로는 돈 못번다. 물론 돈이 없는데 억지로 사줄것까진 아니고. 물건도 팔아주면서 마진도 남길 수 있게 해야지 그 샵이 지속가능하고, 그래야지 지역 라이더들에게도 위급할 때 서비스를 받을 곳이 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