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요약하면, 어제 부엘타 스테이지 11최후반에
톰 피드콕이랑 빙예고가 둘만 살아남아 앞에서 순위를 다투고 있었고,
톰 피드콕이 빙예고를 따돌려내는데 성공했지만
결승전 지점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소란을 벌이고 있어 스테이지를 중립화 함.
결론적으로 톰 피드콕의 분전에도 불구, 우승을 못하게 되었음.
아 그리고 어제 경기가 있었던 바스크 지역은 스페인 내에서도 굉장히 독자적인 문화권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고
분리독립을 원하는 사람도 꽤 있는 곳이며, 원래도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역사적인 연대가 있는 곳이라고 함.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피드콕의 요지만 대충 말하면
1.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실망스럽다.
2. (시위로 인해) 스테이지 완주가 불가능할 것이란건 15km정도 남겨두고 알았고,
3km 남은 지점에서 시간이 인정된다는 것을 들었지만 정확히 3km구간이 언제 나오는지는 몰랐다.
빙예고를 따라가느라 너무 바빴다. 이후 오늘 우승자는 없을 거란걸 알았다.
3. (중립화에 대해) 부엘타 조직위는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좋은 결정을 내렸다. 정치적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4. (시위대에 대해 할 말 있냐는 질문에)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당신들의 대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누구나 원하는 대로 시위할 권리가 있지만 라이더들을 위험하게 만드는 것은 그들의 목적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5. 끝까지 갔다면 내가 이겼을 거라고 말하는건 아니만, 내가 가능성이 높긴 했을 것이다.
실망스럽긴 하지만 이건 지나간 일이고 이제 여기에 더 에너지를 쓰고 싶진 않다. 갈 길이 멀다.
사람들의 반응은 톰 피드콕이 저렇게 신사적으로 말 할 수도 있구나...하고 놀랐다고 ㅋㅋㅋ
정보추 ㄱㅅㄱㅅ
종교성향의 시위는 강하게 말하면 욕먹기 딱 좋은 대상이라 조심스러웠을듯 - dc App
꿀잼경기 망치네 - dc App
인터뷰 품위있네 - dc App
피드콕이 빙에고 따돌린건 아님. 2등급 써밋에서 떨궜다가 이후엔 다시 붙어서 둘이 서로 로테 주고받으면서 협력관계로 가다가 경찰통제구간에서 서행함. 경찰 제지받기 직전까지는 그냥 한 그룹이었고 심지어 협력 개잘되고 있는 상황.
피드콕 인터뷰에서 자기도 피니시라인이 3키로 앞당겨진건 알고 있었으나 거기에 무슨 표시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 때 요나스랑 로테하느라 피니시 신경쓸 겨를도 없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