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때 회사 사무실에다 놔뒀던 자전거 

당신이 물려준 거지만 그립다며 

사장이 잠깐 탔다는데

자기 타기 좋게 피팅을 바꿔놓고

원상복구를 안 시킴


안 그래도 작은 사이즈고 

잘 모를 때 받았던 거라

자가 피팅 개고생하며 

반년 정도 계속 만지니까

몸도 적응됐고 잘 탔는데 

이게 핸들바 각도부터 안장 높이 등

틀어져 버리니까 

다시 맞추기가 쉽지 않더라 

그래서 요즘 ㄷㅌㄴㄴㅇ 안 타는 것임 


오늘 쉬는 날이지만

사무실에 볼 일이 있어서 갔는데 

출장 갔던 사장이 잠깐 올라왔더라

그래서 참고 있었던 피팅 틀어진 거에 대한

불편함을 강력하게 호소했는데  


삼천포로 빠져

피팅은 샵에서 받으면 좋지만 

자신과 맞아야 한다

아무리 잘 하는 샵에서 받아도 

안 맞고 고통이 있을 수 있다 

자기가 만진 거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 안 하고

중요한 요점을 벗어나

쌉소리 시전만 계속함 


새롭게 타게 된 하이브리드가 

전에 타던 생활차 삼천리 토러스보다

많이 가볍고 해서

50km 이상 테스트 겸 달리고 싶은데 

비가 너무 간 보듯이 와서

집에 와선 동네 공기 좋은 곳으로 올라가

약업힐, 평지만 뱅글뱅글 돌기만 하는 중 

오늘도 습도 ㄷㄷ하더라 


알.리서 싯포스트 실리콘 캡도 왔기에 장착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