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실나온 아저씨가 탄 구형 로드였는데, 일단 스템이 역방향이었음; 졸라 짧은 스템이었고,
반짝이는 스페이서도 막 대여섯개 끼워져 있었음. 스템을 한껏 올려서 달았다는 느낌
그림으로는 표현이 잘 안 됐는데 역방향 스템만큼 존재감 컸던게 스페이서였음.
레버 위치도 겁나 독특했음. 아예 저 포지션 말고는 안 하겠다는 느낌으로 완전 아래쪽에 달려있고...
드롭바 각도도 완전 푹 숙인 각도였음. 마지막 뻗은 부분이 지면에 평행했던가, 그것보다도 더 꺾였던가 기억이 긴가민가;
애초에 목격장소가 자전거길이 아닌 주거지역이라 막 달리려는 옷도 아니었고 말그대로 평상복에 헬멧도 없고... 저런 세팅으로 그냥 일상용으로 쓰는 느낌이었음;
너무 신기해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인상이 어째 좀 아시안 외국인 같아서 말이 안 통할까봐 걍 기억에 담아놨다가 그림으로 재현해봤음.
나 살면서 본 자전거가 사실 그닥 많진 않지만, 그래도 역방향 스템만큼은 진짜 살다살다 처음 봐서 정말 인상깊었다...
상상만 하던걸 현실에서 하는사람이 있네
그림잘그린당
예전에 만화쪽 지망생이었어서... 그런것치고는 진짜 개못그리는거라서 슬퍼 ㅠㅠ
나도 mtb tt세팅할 때 초기에 스템 뒤집어서 내쪽으로 돌림 조향이 병신 같긴한데 리치가 너무 긴 자전거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봄
조향감이 어떻게 달라? 나 진짜 너무 궁금했어. 사진 찍어도 되냐고도 물어보고 싶었지만, 조향감도 진짜 너무 궁금하더라
@로붕이1(121.137) 조향감이 다르지 내껀 인터널이 아니라서 유압선이 서로 꼬였음 특히 가벼운 커보면 모를까 급회전이 어려운 정도? 그거 빼고는 문제 없었음
@TTX 아 확실히 많이 꺾을때 위화감이 좀 크겠네
@로붕이1(121.137) 난 -45도 스템 찾지 못했으면 아마 이 방법 계속 사용했을 수도. 스템 뒤집는게 리치도 감소 시키는데 스택도 일정 부분 감소시킴.
@로붕이1(121.137) 아마 너가 본 할배는 사이즈가 3~4 정도 큰 자장구를 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TTX 안그래도 사이즈 문제인가 싶어서 유심히 봤는데, 확실히 몸에 비해 많이 크긴 했는데 그래도 역스템까지 해야되나 싶을 정도로 극심하게 크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말이지... 그리고 라이더가 나름 머리도 새까맣고 할배까지는 아니었음 ㅋㅋ 삭은 30대말 혹은 40대 느낌
@로붕이1(121.137)
https://m.dcinside.com/board/cycle/901891
@로붕이1(121.137) 봐봐 보일진 모르겠는데 자린이때 사서 이 자전거가 나보다 4사이즈나 큰 자전거임.
플랫바라서 어제 본 드롭바보다는 시각적 충격이 덜한 느낌은 있네... 어제 본 자전거는 사실 놀라운 요소가 역스템 뿐만이 아니었어서...
@로붕이1(121.137) 근데 역스템은 위험성이 다분해서 진짜 노답인 경우 빼고 비추함
아마 변속레버가 다운튜브에 있어서 주행중 변속.제동의 효율성을 나름 고찰한 셋팅인거같은데... 스템은 왜... - dc App
아...그랬을 수도 있겠다. 그 다운튜브 변속레버인지는 미처 못 봤네... 근데 조작레버 쪽에는 거의 확실히 브레이크 레버만 달려있었던 것 같긴 함. 그러면 다운튜브 변속레버일 확률은 높을듯
그런에도 역스템은... 그거 진쨔 조향감 뭣같아지는데 완전 고이다못해 증발한 고인물 능력자 거나 키에비해 자전거가 엄청크거나 아무생각이없거나... 혼란스럽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