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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익산은 왜 가느냐 하면...
섬진강과 랜도 정읍하트 코스가 아주 이쁘대서 둘이 같이 타고싶었고, 당시 서정서 하던 시기라서 '서울 정읍도 타고가면 되는거 아님?' 이라는 미친생각을 했다가 하루 300타고 또 타는건 에바같아서 익산으로 타협봤음
대략 한 230이걸랑

서정서 코스에서 아산쪽 시내 지나가길래 그것만 회피하는거로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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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부여에서 포기...
본인은 참고로 비 알러지가 있다
내가 벙장이여도 부슬비 예보있으면 바로 펑폭시키는 에겐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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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비와서 안갈라다가 3일간 할것도 없고 걍 오늘만 온대서 참고 ㄱㄱ함
대신 아침에 비온다길래 걍 넉넉하게 8시 출발
(근데 타보니 존나 오만한 생각인걸 알게됨. 우라 장거리 안해봐서 평속 박살나는걸 몰랐음)
수내나 천안까지 지하철 점프 하려다가 어차피 우라인거 걍 다 맞자 하면서 타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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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 우라는 진짜 짜장파티....이때 용인이였는데 평속 20나오고 아주 좆같았음
익산까지 해 지기전에 못갈것같다는 생각만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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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럼들 조언 듣고 우비도 쓰고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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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저수지
대략 이때부터 비 그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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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부터 해떠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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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하나도 없다
근데 미시는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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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 자전거길 아주 좋더라
마음이 급해서 비 안올땐 항속 38-40뽑았음
덕분에 진도 좀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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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양말도 갈아신고...
으악 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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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없어서 밥은 편의점
이때까지만 해도 12시였는데 4시간동안 고작 60k 남짓 타서 좆됐다 ㅋㅋ 하고있었음
남은 6시간동안 170k를 가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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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옆 자도인데 되게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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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없으니 보급빵빵하게 채우고 무정차로 90k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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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도 말라서 여기서 또 항속 38이상으로 계속 달렸다
서정서 코스 되게 좋더라
추석인데도 차가 거의 없었음
평소에 타면 얼마나 좋은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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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진도 많이 빼서 청양가기전에 순두부로 밥먹음
이때가 3신데 150k여서 해지기전에 무조건 가겠단 생각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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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근데 이뒤로 비가 너무많이왔어
진짜 개미치는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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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같이 온 갤럼 펑크
난 낙차할줄 알고 식겁했는데 다행히 살았더라

튜브랑 타이어주걱을 들고다니긴 하지만 어차피 둘다 튜브리스 타이어 잘 못빼기에 (그럼 왜들고다님? 남주려고) 택시타고 샵 가기로 하고
나도 더 타기 싫어서 부여로 ㅌㅌ하자 함

다행히 원래 익산 숙소가 걔네 사정으로 숙박 안된대서 환불도 받음 개꿀

비 시바 느자구없능거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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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찍와서 빨래에 세차까지 다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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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 근데 양 왤케적냐 이걸 어떻게 4명이 먹냐
하나도 안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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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에어로드 살까말까
관세빼고 천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