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친척들과 함께 놀러왔다
벌써 여기 다닌지가 15년이 넘었다
밤에 고기 구워먹고
아침 6시30분쯤 해뜸과 동시에 낚시 시작
오기전에 마을주민이 아저씨!!!산에 들어가시면 안대용!!!하시는데
저 낚시하러 왔는데요?? 하니까 여기 고기없는데...많이 잡으세용ㅋㅋ 하셨다
지금 송이버섯,능이버섯 철이라 산림청에 마을주민들이 돈내고 빌린 산에서
버섯 훔쳐 가는놈들이 많다고한다
수온 12도
산천어 낚시하기 좋은 적정수온은 15~17도임
10도 미만 20도이상일때 입질을 절대안함
12도는 눈녹은 물 내려오는 4월달이나 11월말~12월 월동전일때 좋은 상황이지
번식기인 지금은 매우 낮은 상황임
고기가 있기는한데 입질은 없는 상황
계속 탐색하면서 올라갔다
말벌 튀어나와서 절벽뒤로 튀었음
고기가 있기는한데 수온도 낮고
이미 산란이 끝난 녀석들인지 잠깐 쫓아오고 입질은 안하더라
여기서 산란터 잡은 녀석이 무지 크던데
당연히 입질없음
가면서 목좀 축이고
한참 올라가니 10시쯤 돼서 햇볕이 들어오더라
11시경 수온15도가 넘으니 입질이 들어옴
아직 산란전으로 보이는 준수한 사이즈의 녀석이 입질을 해줬음
계속 오르면서 낚시하는데
덥지는 않은데 햇볕이 너무쌔서 피부가 따가움
아직 산란 안한 개체들이 좀 있어서 얼추 마릿수는 했다
꼭대기 찍고 간식좀 먹는데
삶은계란 소금 없어도 너무 맛있드라
에스비트 스토브에 고체연료 올려서 물좀 끓였다
계곡에서 취사행위가 불법인거 아니냐 할수도 있는데
전부다 불법은 아니다 여긴 국립공원,상수도 보호구역도 아니고
애초에 그랬으면 낚시도 못함
하천법 찾아보면 전부다 불법은 아니고 해당 도,시,군이 관리함
당연히 군청에 문의했고 관광과 직원분께 하천 관리하는분 연락처를 얻어서 구체적으로 다 물어봤음
여름 휴가철이나 산불예방기간에는 금지하고 있고 바닥에 장작이나 숯불 태우는 행위도 금지하고
가스렌지 같은 화기 사용 가능하고 스토브+고체연료 사용도 지금은 가능하다고 답변을 들었음
라면 부셔질거 같아서 우동들고왔는데
역시 따뜻한 국물좀 먹어줘야함
음식물쓰레기 남길수 없으니 국물까지 싹다 마시고 잔반은 휴지로 닦음
그을음 하나도 없이 깔끔
당연히 쓰레기는 다 챙겨간다
이제 철수하면서 중간중간 다시 포인트 탐색하면서 내려갔다
25cm정도 되는 수컷이 탁 물어주는데
손맛 잘봤다 오늘의 장원이였음
따뜻해지니 꺽지들도 좀 기여나오고
5km정도 올라갔는데 낚시하면서 쉬엄쉬엄하니 8시간 걸렸다
예전에는 5시간만에 올라갔는데 확실히 체력이 떨어졌다
올라가는길 중간중간 계곡 풍경 감상도 좋지만 사진을 미리미리 찍어두는게 좋다
철수할때 어느쪽으로 올라왔는지 알아야 내려가는길이 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라가는길 보다 철수길이 더 힘들고 다치기 쉽다
10년전이나 지금이나 계곡 수심이 매번 달라지는데
물살이 쎄다보니 돌이 깎여 나가면서 지형이 변한다
암벽 넘어다니면서 3시간만에 철수했다
안전한곳까지 잘 넘어왔다
이동하면서 암벽등반을 많이하는데
양손을 써야하니 원피스 조로처럼 입에 낚싯대를 물고 이동한다
저것도 10년전에 샀지만 비싼 낚싯대인데 저게 다 이빨자국이다...
친척은 아침에 무늬오징어 선상탔는데
6명이 타서 1명만 1마리잡고 전부꽝쳤다고 한다ㅋㅋ
친척이 사온 광어,참돔,부시리,오징어,멍게 홍게좀 먹다가 잤다
다음날 부슬비가 내리는데 일단 지류권 냉장고 포인트 털어보러 잠깐 나갔다
여름에도 잡았던 포인트인데
고기는있다 다만 여기도 수온이 낮고 입질은 안해준다
번식기라 예민한지 8월에 물었던 핑크색처럼 화려한 컬러보다
산천어 색과 비슷한 기본 컬러들에 그나마 반응한다
여긴 수심이 5m가 넘는다 긴장하면서 넘어간다
계곡 다닐때는 편광안경 필수다
햇빛이 반사돼서 계곡 수심을 보기 힘드니까 안전상 착용하는게 매우 좋고
고기들 쫓아와서 무는것도 잘 볼수있다
긴장하느라 식은땀 좀 빼서
보온병에 담아온 아메리카노랑 뻥튀기좀 먹었다
여기까지만 고기가있다
예전에 저 폭포위로도 올라가봤는데 저기 위 까지는 고기가 안올라가더라
10년전 여름에 찍은 사진이다
생명체 구경이라도 하고 싶어서
스푼도 써보고 채비 계속 바꿔봤지만
낮은 수온때문에 결국 철수했다
이미 산란을 끝내고 휴식기라서 못잡은걸지도 모르겠다
산을 존나게 올라갔다 오르면서 돌 굴러다니고
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랑 낚싯대를 양손에 들고 바닥에 박으면서 기어올라갔다
올라가면서 느낀점이 나는 나중에 운지하거나 물에빠져 뒤질거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산속 헤매다가 등산로 찾아서 내려왔다
전날 먹다 남은회로 물회랑 초밥 처먹었다
다음날 하류권 탐색하러 내려왔다
어제부터 계속 비가 오는데
수온이 15~16도로 낚시할만한 상황이라 판단해서 5km정도만 탐색하기로 했다
이 계곡 꺽지들은 수온이 낮아서 사이즈가 작은데
18cm정도 된다 이정도면 여기서 장원이다
하류권도 고기가 없어서 새로운 포인트 뚫어보러왔다
3시간만에 첫수를 올렸고
새로 찾아낸 포인트라 굉장히 기분이 좋았음
계속 포인트 탐색을 해봤는데
시작 부근 근처에 폭포가 있어서 그런지
위로는 좋은 포인트가 많았지만 고기는 없었다
이후에 철수하면서 작은 녀석들 몇마리 잡고 돌아갔다
마지막날 밤부터 비가 퍼부어서 바다낚시는 못가보고 결국 집으로갔다
집에 고프로가 있길래 영상도 찍어봤다
편집같은걸 처음해봐서 좀 유치할수도 있다 재밌게 봐주면 고맙겠다
산천어추
ㄳ
내가 본 산천어는 화천에서 얼음에 가둬두고 잡는거였는데 지금도 잡히네보내
원래 서식지가 동해로 흐르는 하천인데 거기는 양식 풀어놓고 하는거임 지역행사지만 생태계 논란도있고 문제많음
지역행사를 빙자한 군인 삥뜯기라서 상관없을듯..
멑져요 - dc App
ㄳ
고수같네 ㄹㅇ
오호홍
즐겼군
3줄요약ㅇㄷ - dc App
정성들여 쓴거보니 실베탐내네 이새끼
잘하셨습니다 - dc App
실베추
틀 - dc App
낭만추
던전앤라이프 실사판
누나 뭐야...반해써
낚고수 ㄷㄷ
캬
낭만 던붕
이런 여행 한 번 가보고 싶네
ㄷㄷ고맙습니다
ㅅㅂ 개부럽다 나도 가고 싶네
낚시추 - dc App
단건안보고 쓰레기챙겨간거보고 개추줬다 - dc App
틀 - dc App
나도 낚시여행 개 마렵노 - dc App
개추
갤 잘못온줄알았네 - dc App
분명 던갤 들어왔던거 같은데..
이기이기 낚게이아니노 - dc App
ㅋㅋㅋㅋ
물좋노
이게 낭만이고 사이버 힐링이다
캬 ㅋㅋ진짜 깨끗하게 잘다니네 개추ㅋㅋㅋ
존나멋지네요
ㅋㅋㅋㅋ디테일함이살아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