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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시즌 최종 레이드 보스몹이자 12사도중 하나인 오즈마는 사도중 몇 안되는 인간 출신이고



인간시절에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대마법사였다고 한다



던파의 스토리를 조금이라도 찍어먹어본 사람이라면 전성기 히스마를 카잔과 듀오로 썰어버린 전설적인 일화와



질투에 눈먼 황제가 오즈마의 두 눈을 뽑고 그의 연인을 첩으로 NTR해버린 사실과



그리고 그는 세상에 복수를 하기 위해 영혼을 팔고 혼돈의 신이 되었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것이다



하지만 혼돈의 신이 된 오즈마는 자신이 계획한 세상에 대한 복수가 실패하는데



제아무리 오즈마라도 신화시로코심큘산맥연옥의 운빨좆망겜 다중나생문을 모두 뚫은 모험가들을 당해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즈마처럼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도 복수에는 성공한 사람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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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오자서라는 인물이다.



본명은 오운(伍員)이고 증조할아버지가 전쟁영웅, 할아버지가 행정능력 개쩌는 재상



아버지는 황실의 교육을 담당하는 고위관료인 명문가 자손이었다



이 당시 오자서가 있던 초나라는 초창기에 벌어놓은 국력을 다 까먹고 퇴물이 되던 시기로



마치 이스핀즈로 벌어놓은 점유율을 각종 기싸움으로 점유율을 다 까먹고있던 던파랑 비슷한 상황이었다



던파가 궁여지책으로 PC방 이벤트로 메이플에 점유율을 빌리듯



초나라도 인근 강대국의 공주와 자기나라의 태자를 혼인시키려는 전략을 짰는데



혼사도 성사시킨 마당에 시아버지 될 사람인 초나라 왕이 이 공주를 보고 꼴려버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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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서의 아버지 밑에서 일하던 비무기(費無忌)라는 미친새끼는 이 말도안되는 짓거리를 하게끔 왕을 설득했고



결국 이 공주는 왕이 데려가고 태자한테는 그 공주의 시녀를 공주라고 속여 결혼시키는 일이 벌어졌는데



비무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태자를 모함하고 그 불똥은 오자서 일가에도 튀게 된다



결국 오자서의 형과 아버지는 끌려가서 죽게 되는데 죽기 전 오자서의 아버지는 아들이 도망쳤으니 초나라에는 큰 난리가 터진다고 말하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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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눈깔이 뒤집힌 오자서는 그 뒤로 복수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는데



자신을 죽이러 온 암살자 다 죽이고 한명만 살려주면서


"니네 주인한테 내가 꼭 죽이겠다고 전해라" 라고 광역 어그로를 끈다던가


자신을 쫓아오는 자객들을 따돌려주기 위해 낚싯배에 태워준 어부한테 자기가 가지고 있던 칼을 사례품으로 주자


"니미 그거 받느니 오자서 잡고 상금 타가지" 라고 한소리를 듣는 스펙타클을 연출했고


끝내 복수 성공해 자기 가족을 죽인 왕의 묘를 파헤쳐 쇠 채찍으로 시체를 매질하니


고사성어로 굴묘편시(掘墓鞭尸)라는 말은 여기서 유래되었다


그리고 시체에 매질을 하는 본인에게 선 넘은거 아니냐고 하는 친구에게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일모도원 도행역시日暮道遠 倒行逆施)" 라는 씹간지나는 멘트를 날려주기도 했다





비록 말년에 모시던 왕과의 의견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으나


영혼도 팔지 않고 주도적으로 복수를 성공했으니 오즈마보다는 조금은 나은 형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