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대길-체건 라인은 잘 뽑힌듯

영웅서사에서 클리셰적이고 익숙한 혹은 나쁜 단어로 식상한 부분이지만

잘만 풀어내면 구관이 명관되는 법



체건쌤이 대길이를 제자로 받아들인 건

노비들을 해방시켜주던 그 큰 그릇과 배포 그리고 따뜻한 마음

그리고 큰 뜻을 위한 대길이의 행동 큰 뜻을 품은 사람이 될 것 같아서



이 부분 참 좋더라

아직도 단순히 이인좌를 향한 개인적인 원한과 복수를 꿈꾸는 대길이한테 염전씬을 상기시켜준 스승

다시 한번 그 염전씬인 대길이한테 각성의 의미였다는 걸 되새겨 주는 부분이기도 하고

백성의 영웅이 될 대길이의 목표를 한번 더 짚어준 셈

개인적인 원한이 아닌 더 큰 뜻을 생각해보라는 스승

이게 대길이의 시작이겠지. 주변에 자신을 되짚어줄 수 있는 스승이 있다는 건 대길이한테 참 운명적인 이야기겠지.



구도 장인

또 한 부분의 열일왕들

숙종-연잉군 꿀케미



사실 이인좌 하나만 두면 잘 그린 악역이라 보기는 아직은 어려운데

뭔가 너무 완벽한 철옹성 같은 느낌이라 - 그래서 아마 그래서 더 대길과 연잉군의 최후의 숙적으로 설정해 둔 것이겠지만

어려운 숙적-이라는 느낌이 아니라 쟬 어떻게 부숴? 이런 느낌의 최종 관문이어서 아직은 좀 애매함

문무 다 갖추고 재력 갖추고 연줄 많아 권력과도 닿아있고 심지어 세자의 벗이라 레알 존나 튼튼한 연줄

조력자들도 한가닥 하는 인물들이라 도대체 지금은 대길이와 연잉군이 어떻게 부숴나가야할지 존나 막막...



확실히 건이옵화가 열일하는 부분이 큼

연잉군 옷깃 베어왔던 장면 존좋





부들부들



개인적으로 여러모로 감탄하게 되는 부분

사극에서 중요한 건 클로즈업이라고 생각했는데 구도와 색감 빛 풀샷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노말했던 장면도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이 됨

드라마에서 연출 안 중요하다고 누가 말했나

건이옵화 열일하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