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사용법이라고 하면 또 대차게 덤벼서 다들 깔거냐?
남주 본체, 내 본좌 드라마 한다고 했을 때
내가 보는 관전 포인트는
과연 이 드라마가 남주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있었음.
1. 대길이 캐릭으로 드라마에서 남주를 사용하는 방법.
생각보다 잘 가고 있는 듯.
개똥이 일 때 부터 시작해서 좀 느리긴 했어도
대길이는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는- 성장 캐릭터.
그래서 사연이 덧입혀지는 과정도 일단은, 널 뛰는 스토리 중에도 잘 나왔음.
작진이 놓친 것이 있다면
초반에 개똥이가 담서 금사빠 되는 장면에서
둘이 좀 더 붙였어야 했는데
곤장맞는 씬 하나로 그걸 훌러덩 넘겼다는 것에 있는데
어제 그제 담서 에피 보니,
기본적으로 착하고 순한 마음에 남아 있는 캐릭 잡았던 것 같은데
어차피 그럴거였으면
해맑은 개똥이와 담서가
개울가에서 장난치는 씬이나,
니들 좋아하는 벚꽃엔딩이나 뿌려서 꽃놀이 하는거나 보여주지 그랬음?
꽃들고 눈 총총 빛내던 개똥이가 들고 있던 꽃 대가리나 짤라버리는 인정머리 없는 여주로 그려서
럽라 개연성을 싹수부터 짜른건 작가가 지 발등 찧은거. 우짜겠음?
설임이는 케미 터진 이유중에 하나가 옷주고 밥주고
일단 염전에서 붙여놔서 부딪히는 씬이 많아서였던 것도 있다.
개연성은 배우들 맞붙는데서 배우들이 연기하며 살리는 부분도 많다 작가야...
2. 대길 본체, 내 본좌를 이 드라마에서 사용하는 방법.
알다시피 본좌가 가진 현생 이미지가 좀 많다.
연기는 잘하는 사람이라 캐릭 표현을 잘할 것이라는 믿음은 있었고,
차고 넘치게 지금도 잘해주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건 본체 특유의 미소에요하는 장면이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개똥이가 대길이가 되면서 헤어랑 얼굴 표현, 몸짓 동작들도 약간씩 바뀌고 있는데
걸음걸이나 손 사용하는거나 이런게 장면마다 다르게 표현됨.
사투리에서 표준어로 넘어간 것도 목소리 톤이 바뀌면서 어울리고
무예씬에서도 크게크게 동작 잡아서 간 것도 매우 잘했다고 생각.
샤랄라 미소나 염전화보, 벚꽂엔딩이나 폭포수련도
대길 본체만 보라고 넣은게 아니라, 나름 스토리랑 묻어서 잘생잘생 나온 씬이라는 점에서도
작진이 잘 표현하고 있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음.
지들도 카메라 들어보면 쓰고싶은 장면 많이 나오겠지 싶지만
부디 남용은 말아주길.
타짜 장면에서의 유들유들하고 배포 좋은 모습은
개인적으로 내가 연기하는 대길 본체에게서 제일 많이 보고 싶었던 장면.
좀 더 보고 싶음.
대길 본체가 표현하고 있는 무예씬은,
백동수에서는 검세를 자세히 표현하려고 하다보니
미친 무리수를 두며 이미지화 해버리고 홀라당 날려서 폭풍같이 까였는데.
이번에는 그거 발란스를 잘 잡아서 간듯.
(참고. 김체건의 무예는 본국검세의 기본을 이룸. 몸통 돌려 찌르기 장면에서 시원한 품세가 절도 있고 일품임)
본체가 칼을 아주 잘 쥐고 보법도 시원시원하니 잘 표현 하는 중.
ㅇㄹ에서 척사광 무예씬이 먹힌 이유는 다른거 읎다.
척사광 본체가 원래 한국 무용 전공.
대길 본체도 씌원하게 춤 자알 춘다. 기대하고 보고 있음.
어차피 공중파 방영 무예씬은 코레오 잘해서 편집의 맛을 살리는게 다기 때문에.
사용법이 왜??아주좋은 제목이구난 - dc App
작진들 지금도 매우 알차게 사용하는중으로 보임ㅋㅋㅋ그저 앞으로 더 멋지게 사용하길바랄뿐뿐
척사광은 워낙 몇십년을 무용한애라 예술이고 - dc App
시청자는 인내심이 없다는 것. 글고 어찌 사용하던 주인공이다. 바라는 건 작진이 선택과 칩중, 집중과 생략의 미덕을 제대로 발휘해야 들마가 제대로 간다는 거지
대길 본체가 길쭉 길쭉 해서 포션 나오잖아. 난 포션 좋은 사람들이 검 휘두르는거 매우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