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았냐 하면 둘 다 서로의 캐릭터를 망치거나 해치는 선이 아니었음
숙종 숙빈은 역피셜도 있지만
왜 숙빈이 숙종을 선택하게 되는지에 대한 과정이 그려졌고
비록 사랑꾼이었지만 사랑 때문에 바보되는 숙종이 아니라 사랑도 권력에 이용하는 권력지향형 냉정한 승부사 숙종이
백만금을 휘어잡는 내용이 나와서였음
물론 숙빈에게 빠져드는 숙종이었지만 뒤로는 이수를 통해 이인좌에게 이용당하는 거 같으면서도
알고보면 이수 뒤의 이인좌 노림수까지 다 꿰고 있고 그걸 알면서도 숙빈을 갖기 위해 백만금과의 내기에 응했던 거
모든 사태를 다 파악하는 숙종이라는 배경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 멜로도 상당히 흡입력이 있었음
대길 설임은
온전히 멜로나 짝사랑 노선이기만 한 건 아니야
고통받고 죽어가는 약자인 백성들의 각성
염전씬과 투전판을 잇는 대길과 백성들로 같은 노선화되는 설임의 각성을 돕는 조력자
이쪽도 걍 1시간 내내 멜로브금 틀고 사랑타령만 했어봐 이만큼 반응이 있었나. 물론 작가가 옛다 설정이다 하고 던져준 설정 찰떡같이 받아먹은 배우들이
있으니까 더 가능했던 거지만
심지어 설임이가 왜 대길이를 좋아하게 되는 걸까 하는 걸 굳이 해석하고 상상하고 관찰할 필요도 없음
걍 스토리 속에 녹아든거
또 도박꾼 아버지 때문에 인생 패망한 설임이 스토리가 백만금-백대길 스토리랑 맞물리지
개인적인 복수로 이인좌에게 덤벼들닥 패한 대길이 스토리가 육귀신에게 덤벼들었다가 죽을 위기에 처한 설임이 이야기랑 겹쳐지지
대길이도 그런 과거가 있기 때문에 더욱 설임(+백성들) 쪽을 구할 수 있었던 거고.
절대 이 둘은 서로의 캐릭이나 서사를 망치지 않음
그냥 멜로 따로 스토리 따로가 아니라 스토리 안에 걍 들어있음
딱히 너 좋아한다 색시다 이런 드립도 딱히 필요없어 서로 같은 길을 가는 동료지만 그냥 그 아슬아슬한 그 감정만으로 충분함
사극에서 원하는 그림도 대충 이런 거고 이건 멜로사극이 아니라 영웅사극이니까 굳이 그런 비중까지도 필요없고
ㅇㄱㄹㅇ 인거야
ㅇㄱㄹㅇ
ㅇㄱㄹㅇ
ㅇㄱㄹㅇ 2222 정리감사 - dc App
모든 사태를 다 파악하는 숙종이라는 배경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 멜로도 상당히 흡입력 있다는거 진짜 공감해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