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듯
심지어 지금 설임이는 대길이를 좋아한다고 고백은 커녕 말 비슷하게도 안했음 말하자면 이들은 그냥 아직 생사고락을 두번 겪은 동지일 뿐
설임이는 이제 막 대길이 팀원이 된 거 뿐이야.
케미는 배우들이 역할에 잘 맞게 연기하고 연기합이 좋으니 따라붙는 거까지 어떻게 해 둘이 연기를 잘하는 걸
걍 케미는 강제로 갖다붙인다고 억지로 주입식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님 연기를 잘하고 역할 씽크로 잘 맞고 스토리에 잘 녹아들면 그게 케미야
사부와 대길이처럼 할배와 대길이처럼 숙종과 대길이처럼
그리고 설령 설임이가 대길이를 좋아한다고 끝내 표현 못해도
대길이가 설임이 마음 알고 온 마이웨이 한다고 해도
그냥 이 상태 그대로라도 딱 좋음 그게 어울리고
작가 럽라 지독하게 못쓰니 간만에 건진 케미 망치지나 않았으면 좋겠음
뭐 앞으로 설임이는 백호대살 운명처럼 대길이를 짝사랑하다가 비극이 될지 운명을 극복할진 알 수 없지만
대길이가 담서를 여전히 사랑하든 아니면 잊고 영웅이 되든
설임이 마음 알면서도 걍 여동생처럼 같은 대의를 가진 동지로써 아끼고 따숩게 지켜봐주는 거 딱 그 정도만 나와도 충분함 더 원하지도 않고
대길이가 기방 앞에서 설임이랑 마주쳤을 때 아이컨택 하는 거나
설임이가 지난 과거사 털어놓을 때 말없이 묵묵히 들어주는 거나
사실 그정도만 나와도 충분함
사극은 럽라 솔직히 과하게 나오면 좀 거부감 들어서 난 좋아할듯 표현할 듯 안할듯 딱 그 선이 제일 좋음
대설은 진짜 작가가 더이상 과하게 망치지 말고 걍 냅둬줬으며 좋겠다 동료로써 같은 길 가는 그 포지션도 지금 제일 좋거든.
왜 설임이가 대길이와 함께하는지 그 개연성 만들어준 것만으로도 충분함
ㅇㄱㄹㅇ
대설 배우들 연기합도 넘 좋고
설임이는 이제 적당하게 나왔고 도박장과 이인좌 일당 체건사부 황진기 할 이야기 많다 설임이 대길이한테 그만 끼워넣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