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임이 납치한 건 개작두가 아니라 다른 놈이 인터셉트 하려고 한 걸 어쨌든 중간에 다시 구해준 거 같은 스멜인데

납치한 게 개작두일 수도 있고. 그게 설임에 대한 욕심이 아니라 대길이가 어느 정도까지 하는 놈인가 시험하기 위한 스멜임



처음에 대길이 타임워프하고 3귀신 만났을 때 기다리고 있겠으니 천천히 오라고 말한 게 개작두잖아

그 때도 뭔가 골사 육귀신하고 달랐던 게 인간을 짐승 취급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

육귀신은 말 그대로 욕망의 화신이었고 골사는 딸이 인질로 잡혀 있으나 어쨌든 이인좌의 다리 노릇을 했던 자로서 상권을 무기로 백성들을 힘들게 했었고

개작두는 아직 서사가 많이 나온 게 없긴 한데 사람을 사람 취급하고 뭔가 동등한 인격으로 대우한다는 생각



그리고 젤 중요한 건

개작두도 소리와 표정으로 패를 읽는다는 거




육귀신과 골사와의 대결에서 대길이가 승리할 수 있었던 건 그 두 개를 간파했기 때문이었거든

골사의 꽝포를 눈치챘던 것도 연화의 패 섞는 소리를 알아차렸던 것도 육귀신을 이기기 위해 쌍륙을 알아봤던 것도

근데 그 골사조차 이기지 못했던 상대가 개작두

3귀신 중에 가장 고 하이레벨이 개작두인 듯

그리고 인격이 있는 꽤나 심리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상대하기 어렵고 고난이도의 상대라는 것

심지어 어쨌든 설임이가 걸려 있다면 더더욱 힘든 싸움이 될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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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패를 아느냐 모르느냐 하는 그런 심리전보다 더 어려운 싸움일듯

개작두도 지금 대길이같은 소리와 표정으로 패를 읽는 경지와는 동일해 보여서 과연 개작두를 뒤집을 대길이의 신의 한수가 뭔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