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남긴 유품같은 행운의 옆전(이걸로 대길이 목숨 살리기도함)

그게 아버지를 추억하는 대길이한테 상당히 중요한 코드인데

하필 이 옆전이 설임이한테 갔다는 거 그냥 스치듯 나온 얘긴 아닐 거 같음

 

 

그리고 그냥 이야기가 아니라

설임과 소금밭 사람들을 통해 대길이가 그냥 맹목적인 이인좌를 향한 복수가 아닌 또다른 목표가 설계되었다는 거

고통받는 백성들을 생눈으로 보고 자신이 겪은 생지옥들...

그게 백성의 영웅으로 우뚝 서게 되는 계기이기도 하고 그게 대길이로 하여금 막판의 이인좌와 대결하게 되는 카타르시스를 주기도 하고

드디어 대길이가 타짜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중요한 도화선이기도 하잖아

 

말하자면 대길이 운명을 바꾼 얘기인데 그게 그냥 허투루 나온 얘긴 아닌 거 같음

대설이들이 좋은게 그런 서사까지도 참 잘 짜여졌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