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터가 가족애가 있었다고 해도
그걸 알아차려 줄 가족들이 모른다면 말짱 황인데
부르마가 베지터의 그런부분을 알고 있지도 않았다고 보여짐.
게로박사가 부르마의 비행선을 가루로 만들어버렸을때를 보면
미트가 구하러 오지 않았다면 정말로 바닥에 추락해서 죽었을 상황임에도 베지터한테 별 말을 하지 않았는데
이게 쿨하다면 쿨한걸수도 있겠지만
부르마는 본래 이런상황에 절대 말을 아끼는 사람이 아님
이런걸로 그냥 넘어가는 사람이었으면 야무치가 바람을 피고 다녀도 별 신경 안쓰고 살던가 혼자 속앓이 하면서 살았을텐데
그러지 않았으니까. 그런데 베지터한테는 그냥 그런 인간이니까 자신이든 자식이든 죽든말든 신경 안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냥 신경끈게 아닐까 생각이 듬. 좀 확대해석 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전투복 만들어 달라고 하니까 만들어 준다던가 인조인간과 싸우고 나서 베지터의 안부를 묻는걸 보면
부르마가 베지터에게 애정이 없다고 볼 수 없지만
부르마가 베지터에게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역할은 기대하지 않은걸로 보임.
미래 부르마도 베지터가 속은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했다고는 하지만 정작 미트의 이야기를 듣고서 놀란 부분을 보면
현재의 부르마도 비슷하게 생각했을지도 모름
베지터가 아무리 속정이 깊다고 해도 주변인들이 베지터가 생각하는 것 만큼 알아주지 못한다면 결국 무의미한 일이 되고 마니까
미트를 계기로 두사람이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 되었고 결혼식을 올렸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봤었던것 같은데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부르마는 베지터의 행동에 그가 아버지나 남편으로서 자신들을 아끼고 지켜주려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확신 했을것이고
베지터는 자신이 자식의 죽음에 그렇게 분노한 것이나 오공으로 인해 상처받은 자존심을 치유하고 싶어서
부르마에게 더욱 자신의 마음을 들어냈을지 모름.
근데 부르마가 베지터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만한 계기인 그 사태를 전투에서 먼저 집으로 돌아간 베지터가
부르마한테 미주알 고주알 떠들일은 없을것이고
뒤에 돌아온 미트나 야무치에게 들었을텐데
만약 야무치가 말을 해주지 않았더라면
트랭크스도 베지터한테 실망한채로 미래로 돌아갔을것이고
부르마도 평상시와 별 다를바 없이 지내거나 관계를 개선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소모했을지 모름
물론 이런 일이 없었어도 더욱 자존심에 상처입은채 고독한 베지터의 모습에 부르마가 더 다가가고
그런 부르마의 마음에 베지터가 기대서 결혼했을지도 모름
근데 이건 그냥 동등한 부부라기 보다 과장 좀 보태서 불쌍한 사람 달래주는 정도로 끝났을수도 있겠지만
야무치의 발언 덕분에 두사람은 서로가 동등한 부부로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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