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프롬뇌) 고룡의 꼭대기랑 무명왕 관련 썰 <-클릭



ㅎㅇㅎㅇ. 쿨타임 다 된 음모론 전문가가 돌아왔슴. 오늘은 바위 같은 하벨과 그윈의 삼촌인 로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일단 영웅, 바위 같은 하벨은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거야. pvp에서 하벨 셋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아마 없겠지. 그렇듯이 하벨은 돌 같은 단단함과 육중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전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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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단단함은 수많은 추종자를 낳고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지. 그런데 이 하벨의 사생활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은근히 적은 것 같더라.


하벨은 그윈의 친구이자 백교의 주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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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운 주교님의 설교 장면.JPG


겁나 안 어울리지;;? 근데 이건 백교의 특징인 것 같아. 애초부터 백교의 기사는 불사자 사냥을 하는 것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추앙받았거든. 그러니까 태생이 사람 뚜까 패는 종교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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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는 작중에서 여러 곳에서 언급돼. 로이드의 호신부는 pvp 필수품이기도 하고, 다크소울 3 초반에 반지가 없어서 쓰게 되는 로이드의 검이랑 방패 반지에서도 로이드가 언급되지.


이 언급들에 따르면 백교의 주신인 로이드는 법과 계급을 관장하는 신이야. 동시에 그윈의 삼촌이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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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그윈의 삼촌인 주신 로이드는~~]


나는 그윈이 신들 중 가장 윗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연공서열도 모르나 이 고야아아안 놈.


아무튼 그윈은 누가 뭐래도 신들의 왕이야. 여기엔 이견이 없겠지.  비록 인성은 좆의 좆좆 불알을 후려치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군사력이 으마으마했으니 아무도 그윈의 옥좌를 넘보지 못했을 거야. 생각해봐. 은기사 한 부대가 달려오는 모습을. 나 지금 지려서 바지 갈아입어야 할 수준임. 거기다 그 뒤에선 머궁빌런 수백 명이 퀆 소리 내면서 용사냥꾼의 머궁 박고 있을 텐데, 이길 자신 있냐? 나라면 하이고 그윈 폐에하. 오늘도 존안이 매우 빛나십니다요. 하면서 발 핥을 듯.


그런데 그런 옥좌에 도전한 사람이 있었어.


그게 바로 백교의 주교이자 로이드의 추종자인 하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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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게 증거야. 다크소울 1에서 하벨셋을 얻을 수 있는 곳은 아노르 론도에 있는 숨겨진 방인데, 그 안에 있는 상자들 중 미믹이 뜬끔없이 사교변질클럽을 품고 있어. 여기서 사교변질은 신성의 반대인데, 즉 신성 무기로 어둠 관련된 놈 뿌슝뿌슝 할 수 있는 것처럼 사교 무기로는 신 관련된 놈을 빠샤빠샤 할 수 있다는 거야. 예를 들면 인성 좆같은 그윈. 꿀빨러 온슈타인. 모두의 아이돌 그윈돌린 등등... 이 사교변질의 위험성을 경계한 거인들은 이걸 커여운 반룡 프리실라와 함께 에레미어스 회화세계에 봉인해버렸을 정도야. 흑흑 불쌍한 프리실라. 꼬리 자르면 멋진 단검도 주는 좋은 아인데.


그런데 이렇게 위험하고 야바이하며 소 대인져러스한 무기가 왜 하벨 셋 가운데에 놓여있는지?


그 해답은 정말로 정말로 간단해. 하벨이 반란을 일으킨 거야. 하지만 반란은 실패하지. 왜냐고? 그는 결국 감시탑의 바위감옥에 유폐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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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그의 벗은 그윈을 의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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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지는 그윈 왕의 오랜 전우이자 동지인 바위 같은 하벨을 본따 명명되었습니다.]


이 반지의 설명에 따르자면 하벨은 그윈과 함께 싸운 전우이자 친구야. 한 마디로 무명왕이 대들면 "마! 내가 니 애비랑 밥도 먹고 용도 잡고 다 했어 마!" 할 수 있는 거지. 최고신과의 친분을 유지하면서도 하벨은 또한 백교의 주교였어... 의외로 인맥킹인 거야. 생긴 것만 보면 유아독존 독고다이 할 것 같은 외모인데 역시 사람은 겉모습만 보면 모르겠다. 글치?


근데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반란을 저질렀는데 아무 제제도 내리지 않을 수는 없었어. 이해하지? 하지만 나름 추종자도 많고 백교의 주교인 하벨을 반역죄로 잡아들이면 체면이 많이 상하잖아... 혹시 수틀리면 대룡추 든 하벨의 기사가 아노르 론도 곳곳에서 은기사랑 우! 우! 하면서 싸워댈 테니, 일단 그윈은 다른 이유로 하벨을 가뒀지. 그가 망자가 되서 정신이 오락가락한다는 이유였어. 늙은 아버지 치매걸렸다고 정신병원에 잡아넣는 것마냥 그렇게 인성 쓰레기인 그윈은 하벨을 치워버렸지. 물론 그를 위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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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는 망자로 변한 영웅이 친애하는 친구에 의해 갇혔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물론 그 자신을 위해서.]

 

여기서 '물론 그 자신을 위해서' 부분은 어감 살려 번역하자면 대충 이런 투가 될거야. '뭐, 당연히 그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죠.'


그 말은 즉슨, 하벨이 반역을 일으켰다. 그런데 영웅인 하벨이 반역을 일으켰다고 하면 민심이 흔들릴까봐 망자가 되서 정신상태가 혼미하다는 명목으로 감옥에 가뒀다. 이런 거지.


그런데 만약 그게 사실이라고 하자. 여기서 우리 닼갤러들은 그런 생각이 들 거야. 왜 하벨이 반역을 일으켰지? 그럴 이유가 있나?


있어. 그것도 사실 엄청나게 많아.


근거는 크게 두 가지야. 하나는 하벨 본인의 원한이고, 다른 하나는 그가 모시는 신인 로이드의 행동이지.


저번에 글 올려보니까 대부분 하벨이 비늘없는 백룡 시스를 싫어하는 건 다 알고 있더라. 맞아. 하벨은 시스를 존나게 싫어해. 얼마나 싫어하냐면 시스의 장기인 마법에서 몸을 보호하는 기적을 개발해낼 정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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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벨이 마술을 경멸한 것이 처음부터 그랬던 건지, 아니면 시스 때문에 마법을 경멸하게 된 것인지는 분명치 않아. 하지만 하벨은 마법사와 싸우는 것을 염두에 두고 기적을 만들었고, 그것이 뜻하는 것은 너무 뚜렷했지.


그는 애초부터 시스와 전면전을 벌일 마음을 품고 있었던 거야.


왜 하벨이 시스를 싫어했던 걸까? 일단 하벨은 인간이야. 그 증거는 바로 하벨이 망자가 됐다는 열쇠의 텍스트지. 거인은 망자가 될 수 없어. 그윈이 물론 설계 지좆대로 하는 지능 망자 수준이었다지만, 아무리 개똥빠가사리 새끼라도 거인이 망자가 될까봐 가뒀더염 ㅋ. 이러진 않겠지. 그러므로 하벨은 인간이라는 건 백퍼 확실해.


그런데 문제는 시스가 인체실험이 취미였다는 거야.


공작(시스)의 대서고에 입장하면 우리는 먼저 결정 가운데에서 ㄴㅏ는 오늘도 ㄱㅕㄹ정을 흘린ㄷㅏ... ㄱ ㅏ끔은 ㅇㅣ런 ㄴㅐㄱㅏ 너무 싫ㄷㅏ... 이러고 있는 시스를 볼 수 있어. 시스는 비늘이 없는 게 컴플렉스였지. 아버지가 탈모이거나 자기가 탈모인 갤러들은 그 마음 이해할 거야. 그래서 시스는 비늘을 만들고자, 그리고 대체하고자 결정을 연구하기 시작했지.


여기까지는 좋았어. 근데 눈이 안 보이는 시스 모시려고 눈깔을 여섯 개나 밖은 육안의 전도사들이 어느 날부터 인간을 데려오기 시작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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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의 전도사의 댄스는 너무 강렬했고 비트는 화려했어. 아무리 인간의 감성을 잃은 망자라도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라가는 쥐마냥 넋놓고 따라갈 수밖에 없었지... 는 지랄. 그냥 납치했어. 특히 성녀를 납치했지. 왜인지는 알수없는데 시스가 성녀 페티시였나보지 모.


아무튼 그래서 공작의 서고에는 센의 고성에 있는 뱀인간들이 잔뜩 자리잡고 있어. 시스의 인체실험이 만들어낸 뱀들은 하나 같이 흉측했고, 또한 징그러웠지. 하지만 그 비늘은 뱀처럼 매끄럽기는 했지만, 용의 단단함은 가지고 있지 않았어. 그래서 시스는 결정에 빠진 것 같아.


시스는 인체실험을 통해 결정마술을 더욱 단련시켰어. 나중에는 거의 불멸에 가까운 몸이 되기도 했지. 만약 그게 성공했더라면 우리는 다크소울 3에서 갑자기 WRYYYYYY하며 나타난 시스한테 다 썰렸을 거야. 그리고 다크소울은 투명드래곤 꼴이 났겠지.


다행히 결정마법이 완성되기 전에 선불자가 썰어버리긴 했어. 그 김에 꼬리도 주섬주섬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지.


그런 도를 넘은 인체 실험이 가능했던 것은 시스가 그윈의 외척이었기 때문이야. 반룡 프리실라는 그윈이 좆 잘못 놀려서 만들어진 사생아라는 말도 있는데, 그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니 넘어갈게. 아무튼 시스는 그윈에게 자기 딸을 줬고 미친 용박이 그윈은 시스를 아버님으로 모시게 돼. 시-발 극혐. 무명왕 고룡이랑 친하다고 내쫒을 때는 언제고 지는 용이랑 박고 있었던 거야! 그윈돌린이 안 비뚫어진 게 용하다 진짜;;


그나마 소중한 딸인 필리아놀이랑 그위네비아를 난쟁이들 혈통 유지하는 좆집으로 내놓은 걸 보면 참 일관성 있다 그지? 호로새끼진짜.


어쨌거나 시스는 나름 전쟁영웅이고(정확히는 내부밀고자?) 게다가 그윈의 외척이지. 무슨 이유에선지 시스는 거인을 건드리지 않았으니 거리 돌아다니는 난쟁이 몇 명 데려다 바치면 그만이었으니, 쓰레기 그윈은 아아, 이이네! 하면서 시스의 손을 붙잡은 거야. 계속 가만 놔뒀으면 서로 불알 만져줬을 거야. 끼리끼리 논다 진짜.


그런 꼴을 보다 못한 하벨은 "으으, 극혐;;"을 외쳤어. 여기까지만 해도 반란을 일으킬 근거는 충분했지만 어느 날 그 사건이 터졌어.


작은 론도가 수장된 거야.


4인의 공왕이 심연에 잠식됐을 때, 우리의 위대한 령도자 그윈 폐하께서는 론도를 수장시키라 말씀하셨어. 물론 민간인 대피? 그딴 건 없-다.ㅎㅎ

덕분에 닼소 1에서 작은 론도 유적 가보면 망자들이 망연자실한 채로 앉아서 계속 흐느끼기만 해. 선공몹도 아니지. 게다가 이 지역에서 물이 빠지면 바닥이 드러나는데, 거기에는 물에 퉁퉁 불은 시체가 잔뜩 쌓여있다... 그냥 평범하게 생활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마을이 물에 수몰된 거야. 이건 나도 드립 못 치겠다. 그냥 그윈이 미친 새끼인거지.


아마 하벨이 그윈에게서 완전히 마음을 돌린 것은 이 때였을 거야. 그리고 그는 이 부패한 아노를 론도를 확 개혁하고 새로운 공기를 가져다줄 사람을 원했지.


그게 바로 그가 모시는 백교의 수장 로이드야.


아까 말했듯이 로이드는 그윈의 삼촌이야. 왕족 중에서도 가장 윗사람인 그레이트-올드-원 인 거지.


거기에 암만 봐도 그윈은 치매 걸린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었기에 로이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았을 거야. 무엇보다 법과 계급의 수호자인 로이드 본인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법칙을 어기고 위법적인 행위를 이어가는 그윈과 시스의 행위에 분노했겠지. 게다가 로이드는 나름 자비로운 신이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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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그윈이 그 흔한 힐 기적 하나라도 주는 것 봤냐? 애초에 그윈은 기적을 인간들에게 줬다는 묘사가 없어. 다만 닼소3 라이트닝 볼트 설명을 보면 이 특별하게 만들어져서 딜은 좆도 안 들어가는 볼트를 선물하며 "약속에 의해 우리는 이것을 쓰지 않겠노라 엣헴." 하고 으름장만 존나게 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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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윈 인성 수준.


반면에 로이드는 자신의 기사들에게 로이드의 '호신부'를 나눠줘. 자기 몸 지키라고 물건 만들어주는 신 봤냐? 닼소 2 로이드 부적 아이템 설명에서 성직자 기사는 자부심으로 싸운다는 말이 나오는데, 어쩌면 그들은 로이드가 자신을 지켜준다는 믿음 때문에 그렇게 당당할 수 있었던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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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가장 비싼 동전인 금화에는 후광이 이는 로이드의 모습이 그려져있어. 이것만 봐도 인간들이 진정 누구를 존경하는지 알 수 있지 않니? 태초에 신이라 불리우는 거인들이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에는 용을 따묵는 이도 있었다. 인 그윈이랑, 자기 기사들을 아끼며 회복의 기적을 선물한 로이드 중에 누가 더 사랑받을 지는 자명하지. 반대로, 그 둘이 인간을 어떻게 바라봤는지도 대강 알 만 하다.


애초에 로이드의 기사들이 불사자 사냥꾼이었던 거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망자들을 처리하기 위해서였어. 로이드는 인간을 마음에 들어했고, 법과 계급의 신이라는 차가운 이명과는 다르게 인간에게 많은 것을 베풀었지. 그런데 너가 로이드라고 생각해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나대면서 수많은 사람을 수몰시킨 조카 새끼를 어떻게 해야겠어? 좆좀 되보라고 좆 한 번 까줘야되지 않을까?


글쎄, 로이드는 정말로 그렇게 했어. 가장 먼저 그는 자신을 '주신'이라고 자칭했지. "그윈은 이제 왕이 아니다. 나만이 유일한 신이다."


그윈은 당연히 어리둥절했어. 지가 무명왕한테 할 때는 겁나 좋았으면서 지가 당하니까 빡쳤겠지. 이기적인 새끼.


로이드는 자신의 추종자인 하벨과 하벨의 기사들에게 사교 변질이 된 클럽을 나눠줬어. 대룡아처럼 무거운 핵빠따를 다루는 하벨의 기사들에게 그건 말 그대로 이쑤시개 같은 무기였겠지. 하지만 정작 신들은 그 이쑤시개 앞에서 벌벌 떨었어. 자신의 극상성 무기이니 당연할 지도 모르지. 하지만 결국 반란은 실패했어. 은기사가 하벨의 기사들보다 훨씬 더 강했던 걸까?


아무튼 쿠데타는 실패했고 하벨은 졸지에 망자 취급 당하며 탑에 갇혔지. 망자라서 죽여도 되살아나니 그게 최선이었을 거야. 그런데 로이드는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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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백교의 신 로이드는 비록 정의로운 사람이었더라도 패자였어. 성직자들의 도시인 카림에서는 로이드를 이단이라 선언했지. 그나마 닼소 1에서는 솔론도의 성직자들이 백교를 믿었지만, 닼소 2부터는 언급이 없어. 대신에 청교가 등장하지. 청교는 암월의 검에게 보호받는 집단인데, 암월의 검은 바로 그윈의 충실한 딸...아들인 그윈돌린이 수장으로 있는 집단이야. 한 마디로 로이드의 자리를 그윈의 친자인 그윈돌린이 차지하게 된 거지. 덕분에 로이드는 자기 종교를 거의 흡수당하는 것도 모자라 스스로는 그윈의 고모고모부 펀치를 맞고 뻗어버리지. 그윈이 로이드를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어. 하지만 아마 하벨처럼 유폐시키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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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로이드의 행방이 단편적으로 묘사돼. 비록 주신 로이드는 자신의 종교인 백교에서도 오랫동안 잊혀져 왔지만, 그의 사냥만은 계속 이어졌지. 돌려 말하자면 불사자의 부적이라는 그의 선물만이 남았다는 거야.


백교의 본거지는 모두 다 알고 있는 깊은 곳의 성당이야. 엘드리치나 깊은 곳의 주교들도 모두 원래는 백교 소속이었지. 하지만 그윈이 로이드에게서 백교를 뺏어가놓고선 관리도 안 한 탓에 백교는 계속해서 쇠락을 거듭해... 깊은 곳의 성당이 그렇게 타락한 것도 모두 그 탓이겠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은 곳의 성당은 다크소울 3의 유력한 세력 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하면, 로이드의 사랑에 반해 로이드를 섬기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을 것이란 예상이 가능하지 않을까?


거인이고 신족이며 왕족의 큰어르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사랑했고 자애와 포용으로 인간을 품었던 로이드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야. 더 이상의 이야기는 남아있지도 않고, 오히려 잊혀져가고 있지. 신과 그의 사랑을 잃은 백교는 곧 끔찍한 모습으로 변하고 신의 말씀을 추구하던 성직자인 엘드리치는 존재를 느낄 수 없는 신에 대한 공허함에서 오는 식욕을 이기지 못하고 식인을 시작해. 신을 잃은 종교라는 증거는 지킴이 서약의 보상 아이템의 설명에서 은밀하게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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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곳의 성당의 아이템들은 기적보다 마법에 중점을 둔 것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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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듯이, 이들은 이미 끝나버린 기적에 의존하지 않고 마술. 혹은 암술을 사용해. 암술은 인간성을 기초로 사용하는 새로운 종류의 마법, 혹은 기적이야. 한 마디로 그들은 결국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내겠답시고 노력했지만 결과는 신이 아닌 인간의 창조물에 불과했던거야. 그것이 깊은 곳의 교단의 공허감, 허무감, 절망감을 더욱 심화시켰겠지...


그들에게 있어 신은 로이드 한 명이고, 로이드는 사라지고 잊혀졌어. 그렇게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된 백교는 변질되고 퇴색되고 바스라지지. 애미 뒤진 그윈 새끼는 뒤졌지만 로이드는 나타나지 않았고, 그게 끝이야. 로이드는 다시는 언급되지 않아. 다행이 무띵왕과 다르게 인지도가 있어서 기록이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그는 서서하게, 천천히 잊혀졌지. 뭐가 더 끔찍한 건지는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마지막으로 이 말만은 하고 싶어.


미친 폭군 사이코패스 호로자식 가부장제의 화신 그윈 새끼 뒤져라. 김정은 같은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