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띵그윈돌린_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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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1알못입니다. 장소의 고증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몇 가지는 프롬뇌 돌리거나 IF 세계로 머리굴려서 만든 설정입니다.


떡신에 집중한 글은 처음이라 떡신의 표현력이 딸릴 수 있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관 - 대하게 넘어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재미로만 봅시다. 재미도 없으면 ㅈㅅ


원본 싶다글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arksouls&no=213784&page=1&exception_mode=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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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윈돌린은 신경이 바짝 곤두서 있었다. 사건의 발단은 며칠 전, 그윈돌린에게 어딘가에서 들어본 듯한 이름의 하급 신의 청혼이 들어온 그날. 그윈돌린은 평소처럼 거절했지만, 그윈돌린의 의사를 들으러 온 사신은 여느 사신과 다르게 싫어하거나 아쉬워하는 기색도 없이 이상한 미소를 지으며 돌아갔다.


그때부터였다. 그윈돌린이 암월의 신으로서 활동하는 밤에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다. 분명 종전 상태일 용들이 암월 신전 주위를 날아다녔다. 그윈돌린은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사태는 점점 심각해져 가기 시작했다. 하늘을 날며 근처 땅에 불을 토하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암월의 기사들과 사제들까지 공격하기 시작했다.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분명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용족 측의 상황을 아는 시스에게 물어보기도 했지만, 시스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그렇다면 저것은 독단적인 행동이라는 것인데. 섣불리 공격했다간 종전 협정을 걸고 넘어지며 상황이 악화될 수도 있었다. 이제야 겨우 불과 나라가 안정되었는데,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기는 싫었다.


그 와중에도 그 하급 신의 청혼은 계속되었다. 그윈돌린은 그 하급 신을 의심하고는 있었지만 딱히 증거랄 것이 나오지 않아 가만히 당하면서 손톱만 씹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드디어 증거를 잡았다. 그 멍청한 사신이 말실수를 한 것이다. 이제 상황을 해결할 실마리가 잡힌 듯 했다. 하지만 어떻게? 먼저 공격했다간 분명 불리할 것이 분명했다. 하급 신이라고 해도 멍청하진 않을 테니.


그리고 그윈돌린은 나에게 찾아와 고개를 숙이며 부탁했다. 그 신을 처리하고, 용과 동맹을 맺고 우리를 공격했다는 증거를 찾아와 달라고. 증거만 있다면 반역의 죄를 물을 수 있으니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물론 승낙했다. 사랑하는 동생이 부탁하는데, 들어주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다.


바로 출발할 생각으로 검창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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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악 -


기사의 몸에 박힌 검창을 꺼낸다. 끝도 없이 덤벼오는 이름 모를 교단의 기사에 이제 넌더리가 난다. 이런 허름한 곳에 힘을 써야 하다니. 사랑하는 동생 그윈돌린의 부탁이라지만, 귀찮은 건 귀찮은 거다. 아래층의 적들을 모두 죽이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중앙에는 누가 봐도 대장이 있을 만 한 화려하고 커다란 방이 있다. 다가가려 했지만, 역시나 기사들이 덤벼온다. 여지껏 만났던 아래층의 기사와는 다른, 특이한 갑주를 입은 두 명의 기사였다. 덩치가 상당히 컸다. 꽤나 힘 좀 쓰는 놈들인 듯 했다.


검창에 벼락을 휘감아 한 놈을 꿰뚫었다. 꽂힌 놈을 구하려는 건지 남은 한 명이 괴상한 소리를 내며 공격한다. 재빠르게 검창에 박힌 놈을 빼내 덤벼오는 놈에게 던졌다. 균형을 잃고 포개어져 엎어진 두 명을 동시에 찌른다. 비명소리가 딱 한 번 들렸던가. 상관없다. 빨리 여기의 대장을 찾아야 했다. 기사들이 지키고 있던 문을 열려고 했지만, 역시나 잠겨있었다. 이렇게 된 이상, 부수는 수밖에.


쾅.


문을 발로 힘껏 차자 소름끼치는 금속의 마찰음이 나며 화려하게 부숴졌다. 방 안을 살펴보니 미처 피하지 못한, 화려한 복장의 남자가 벌벌 떨며 서 있었다. 아. 그윈돌린이 말한 그 놈인듯 하다.


"네놈이 그 청혼한 놈이냐?"
"사..살려...주십시오..."


내 눈 앞의 남자에게 물었다. 대답할 생각은 없는 듯 했다. 어차피 대답을 하든 하지 않든 상관은 없었다. 내 귀여운 동생을 괴롭힌 죄는 크다. 손으로 놈의 목을 억죄어 들어올렸다. 괴로운 건지 발을 바둥대며 저항해 보지만, 끝내 벗어날 순 없었다. 내 동생도 이리 괴로웠겠지. 검창을 들어 놈의 배에 천천히 검창을 찔러 넣었다. 화려한 하얀 의상에 피가 번지고 검창의 자루에 피가 흐른다. 놈은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기만 하다 죽었다. 싱거운 녀석. 이제 이 녀석이 용과 붙어먹었다는 증거만 찾으면 되는데. 그냥 중요해 보이는 서류는 몽땅 가져가기로 했다. 그윈돌린이 알아서 구별해 주겠지.


이제 여기서의 볼일은 모두 마쳤다. 기뻐할 그윈돌린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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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형님."


그윈돌린이 환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얼굴에 가득 띄우며 나를 반겼다. 두꺼운 서류 뭉치를 그윈돌린에게 넘겼다. 놀란 눈치였지만, 이내 온화한 미소로 되돌아오며 날 바라보며 두 팔로 껴안았다. 체격의 차이 때문에 허리춤을 두 팔로 감는 어정쩡한 모양새가 되었지만 그래도 좋다. 영원히 이러고 있고 싶었지만, 좋은 시간은 얼마 가지 않았다.


"그윈돌린님. 여기 계셨군요. 신도들이 거의 다 모였습니다. 빨리 신전으로 가셔야 합니다."


암월의 사제 두 명이 그윈돌린을 데리러 왔다. 밤이 거의 다 된 모양이다. 그윈돌린은 이제 암월의 신 노릇을 하러 가야 한다. 질질 끌려가다시피 한 그윈돌린이 내 용린포에 뭔갈 구겨넣었다.


"꼭 방에서 혼자 읽으십시오. 형님."


그윈돌린이 고개만 돌려 속삭이듯 말했다. 그리고는 신전으로 향했다. 그윈돌린의 표정이 요염했던 건 기분 탓이었을까. 용린포에 구겨 넣었던 건 작은 편지. 잠시 후 방으로 돌아가 씻고 나와 편지를 읽었다.


- 언제나 저를 위해주시는 형님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밤이 끝날 무렵에 제 침소로 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물? 침소? 굳이 선물을 침소에서 줄 필요가 있나? 머릿속에 물음표가 몇 개인가 그려졌지만, 일단은 쉬고 싶었다. 시녀를 불러 밤이 끝날 때 깨워달라고 부탁했다. 못마땅한 눈치였지만 알았다고 말하곤 돌아갔다. 이제 잠을 좀 자야겠다.


그윈돌린의 선물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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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


난데없는 소리에 놀라 잠을 깼다. 문을 열고 나가니 시녀가 화난 듯 서 있었다. 내가 왕자만 아니었더라면 바로 덤빌 것 같은 표정이었다. 얘기를 들어보니 아무리 부르고 문을 두드려도 일어나지 않아 문을 발로 찼다고 했다. 이런. 내가 많이 피곤하긴 했나 보다. 화난 시녀를 달래 돌려보내고, 간단하게 옷을 챙겨 입고 그윈돌린의 침소로 향했다. 마침 딱 좋은 새벽이었다. 몸에 닿는 서늘한 공기가 오늘따라 기분이 좋다.


그윈돌린의 침소까진 그리 멀지 않다. 괜히 기대돼 발걸음이 빨라진다. 그윈돌린의 침소에 도착했다. 꽤나 급하게 걸어온 탓인지 옷이 난장판이다. 옷을 고쳐 입고 문을 두드렸다.


"...."


"...그윈돌린?"


아무도 없는 듯 했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건가? 다시 방에서 시간이나 때워야겠다 - 라고 생각해 뒤돌아 선 순간, 안에서 그윈돌린의 목소리가 들렸다.


"혀...형님..아직 계십니까?"


"무, 문을 열어 두었습니다. 직접 열고 들어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음? 왜 굳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문을 열고 들어갔다. 방 안은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윈돌린? 여기 있지?"


그 순간, 창문의 커튼이 걷혔다. 은은한 달빛이 방 안을 가득 메워 앞이 보였다.


"형님, 여기입니다."


고개를 돌려 소리가 난 곳을 보았다. 그리고 펼쳐진 충격적인 광경에 난 얼빠진 놈처럼 가만히 서 있었다.


뭐지? 개꿀잼 몰카인가?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 갓난아기 때부터 돌봐 온 그윈돌린이, 아름답고 순수한 그 그윈돌린이. 나풀거리면서 속이 다 비쳐 보이는, 창녀나 입을 듯 한 옷을 입고 요염하게 웃고 있었다. 새하얀 몸이 달빛을 받아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아니, 아니아니아니아니, 이건 분명 그윈돌린이 날 시험하려는 것일 것이다. 시험은 둘째치고, 적어도 사람으로서, 내 자식처럼 키운 그윈돌린에게 이상한 감정을 품어선 안되는 것이다.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으시면...오히려 부끄럽습니다."


그윈돌린이 아슬아슬하게 하반신을 가리고 있는, 반투명한 분홍빛 치마를 손끝으로 살짝 들어올렸다. 그윈돌린의 목소리엔 색기가 넘쳐흘렀다.



마지막으로 여자를 안았던 것이 언제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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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쓰레기다. 구제할 길 없는 쓰레기. 어떻게 동생한테 욕정할 수가 있지? 그것도 남동생한테. 아니, 아니지. 애초에 여자로 길러졌으니까 여동생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그런데 그래 봤자 여동생한테 욕정한 놈이 되지 않나? 잠깐, 저쪽이 먼저 유혹했으니 이건 정당방위가 아닐까?


평소엔 잘 굴러가지도 않던 머리가 요상하게도 이상한 생각을 마구 뱉어낸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내 바지 속의 검창은 흥분할 대로 흥분해 용린 비늘을 뚫고 나올 기세로 서 있었다. 쑥쓰러운 듯 서 있던 그윈돌린이 터질 듯한 바지를 보고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입맛을 다신다.


"형님."


그윈돌린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본디 태양의 맏아들 되는 자는, 자신의 의지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움직여야 합니다."


이 말을 다른 상황에서 들었다면 참 감동적이었을 텐데.


스르륵. 그윈돌린이 내 앞에 무릎을 꿇어 허리를 고정하던 끈을 풀어낸다. 급하게 옷매무새를 고쳐서인지 바지 끈은 그윈돌린의 매혹적인 손길에 힘없이 풀려버렸다. 그 순간, 바지가 내려가며 흥분할 대로 흥분해 있던 검창이 그윈돌린의 뺨에 드밀어졌다. 그윈돌린의 뺨은 부드러웠다. 그윈돌린이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검창의 밑둥을 잡았다. 우람하고 울퉁불퉁한 내 검창에 대조되는 그윈돌린의 작고 하얀 손. 그것이 내 흥분을 더욱 더 돋궜다.


"이렇게...단단하게....♡"


그윈돌린이 생긋 웃고는 검창의 앞부분을 입으로 살짝 물었다. 조금씩 닿는 앞니가 아프다기보단 오히려 색다른 감촉을 느끼게 했다. 검창을 물고 입을 앙다문 그윈돌린의 혀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혀가 닿는 면적은 검창의 크기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적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멈춰있던 검창의 밑둥을 잡은 손이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몸이 벼락이라도 맞은 듯이 움찔거린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저 그윈돌린에게 몸을 맡기고 있을 뿐이다. 전장에 서며 만났던 여자나 창부들도 이렇게까진 아니었는데.


그윈돌린이 앙다문 입을 열어 더 크게 벌렸다. 그리고는 도저히 들어가지 못할 듯 한 크기의 검창을 절반까지 입에 물었다. 숨이 살짝씩 막히는지 컥컥대는 소리가 났지만 이내 잠잠해졌다. 숨통이 트인 그윈돌린이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윈돌린의 입 안은 미친 듯이 검창을 조여 왔다. 검창의 끝 부분이 목구멍을 들락날락하며 나에게 쾌감을 전달했다. 정신이 나갈 것 같았다. 그 와중에도 검창의 밑둥을 잡은 그윈돌린의 손은 이제 두 개로 늘어나 있었으며, 쉴새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더이상 버틸 수 없었다. 그윈돌린의 입 안에 엄청나게 많은 욕망의 덩어리를 사정했다. 허리가 빠질 것 같았다. 하지만 그윈돌린은 멈출 생각이 없는 듯 했다.


"잠...잠깐, 그윈돌린...!"


애절해진 내 목소리를 듣고 더욱 요염한 미소를 띄우는 그윈돌린. 검창의 밑둥을 세게 꽉 쥐더니, 다른 손으로는 앞부분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방금 사정해 가뜩이나 민감한데, 민감한 부분을 굳은살이 옅게 박혀 있는 그윈돌린의 손바닥이 자극했다. 미칠 듯한 쾌감이었다.


갑자기 앞부분을 자극하던 그윈돌린의 손이 멈췄다. 그리고는 그윈돌린이 다시 입을 벌려 검창을 삼켰다. 그윈돌린의 신체적 구조로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검창은 그윈돌린의 입 안에 깊게 들어갔다. 거의 뿌리까지 삼킨 듯 했다. 아까와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이번엔 쾌감의 정도가 달랐다. 아까와는 전혀 다른 감각이었다. 그윈돌린의 입 안이 살아 있는 듯 꾸물대며 검창을 자극한다. 그 와중에도 그윈돌린은 두 손을 모아 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검창의 밑부분을 잡고 훑고 있었다. 엄습해오는 쾌감에 허리를 빼 보려 했지만 미리 눈치챈 그윈돌린의 손에 의해 허리를 잡히고 다리의 뱀들에 의해 발목이 잡혀 옴싹달싹 못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있는 힘껏 검창을 입으로 훑는 그윈돌린. 어느새 그윈돌린의 얼굴 전체로 퍼져나간 홍조와 땀에 젖은 머리카락까지도 날 자극했다.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었다.


"우읍...!"


그윈돌린의 머리를 양 손으로 잡고 내 쪽으로 힘껏 눌렀다. 갑작스런 반격에 당황한 모양인지 괴상한 신음소리를 내며 눈물을 흘리는 그윈돌린, 하지만 거부하는 모양은 분명 아니었다.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검창을 완전히 입에 문 그윈돌린. 역시나 아름답다. 허리를 힘껏 움직였다.


그렇게 몇 분이 흘렀을까. 그윈돌린의 얼굴은 눈물과 콧물로 뒤덮여 있었다. 단 한번도 입에서 검창을 빼지 않은 그윈돌린. 숨이 막히는지 컥컥대며 날 밀어내려고 하는 그윈돌린을 다시 억지로 머리를 잡아당긴다. 그와 동시에 목구멍이 갑작스레 검창을 조여왔다. 연이어 이어지는 쾌감을 더는 버틸 수 없다. 마지막으로 그윈돌린의 입에 가장 깊숙히 검창을 박아 넣고 사정한다.


"컥..! 컥...!"


그윈돌린이 괴상한 소리를 내며 눈동자를 까뒤집었다. 내 허리를 잡고 있던 그윈돌린의 손이 힘없이 떨어졌다. 이거 큰일난 거 아닌가. 황급히 그윈돌린의 입에서 검창을 뺐다. 빼는 와중에도 검창은 남은 욕망을 뱉어내며 그윈돌린의 옷과 얼굴을 더럽혔다. 그윈돌린이 정신이 돌아온 모양인지 가쁜 숨을 몰아쉬며 기침을 시작했다. 몇 초가 흐르고, 그윈돌린은 완전히 진정된 듯 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몸을 보았다. 그윈돌린의 몸엔 내게서 비롯된 하얀 욕망들이 곳곳에 흩뿌려져 있었다. 그 흔적을 본 그윈돌린의 표정이 다시 색기를 띄었다.


"이렇게...많이....♡"


그윈돌린이 자신의 얼굴에 뿌려진 하얀 욕망을 두 손에 모으고 자신의 입에 흘려보냈다. 그윈돌린은 보여주려는 듯이 게걸스럽게, 맛을 음미하듯이 혀를 굴렸다. 그윈돌린은 나를 똑바로 응시하고 있었다. 이제 색기가 넘치다 못해 폭발하는 건 아닌지. 다시 내 안의 욕망이 넘쳐흐르기 시작했다. 검창에 다시 생기가 돌았다. 꼿꼿이 서 있는 검창을 바라보는 그윈돌린. 그리곤 입을 열었다.


"전신이라고까지 불리시던 분께서....이 정도로 만족하신 건 아니시겠지요?"


일어나서 요염한 자태를 뽐내며 날 도발하는 그윈돌린. 자신의 몸을 천천히 매만지며 날 바라본다.


이젠 뭐가 뭔지 모르겠다. 엄청난 속도로 다가가 그윈돌린을 잡고 침대에 내던진다. 그리고 나서 옷을 벗었다. 벗었다기보단 거의 찢듯이 내던졌다. 허나 그건 신경쓸 일이 아니다. 지금 내 머릿속엔 그윈돌린밖에 없었다. 침대에 누워 있는 그윈돌린의 허벅지를 잡고 벌린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윈돌린의 구멍에 삽입했다.


"자..잠깐, 적어도 전희는...!"


당황한 듯 한 그윈돌린. 그리고 그에 걸맞게 구멍은 빡빡했다. 급한 대로 옆에 있던 술을 검창에 부었다. 한결 편해진 기분이었다. 그윈돌린은 아니었겠지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처음에 아파했던 듯 했던 그윈돌린도 얼굴이 한층 풀렸다. 평소의 그윈돌린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꼴사나운 얼굴이었다. 점점 욕망이 차오른다. 그윈돌린을 더럽히고 싶다. 그윈돌린을 눅진눅진하게 녹여버리고 싶다. 허리의 움직임의 속도가 무의식적으로 빨라졌다.


"아♡ 아읏♡"


그윈돌린도 쾌감에 익숙해져 가는 모양이다. 잘 움직여지지도 않았던 그윈돌린의 구멍은 벌써 녹아내려 검창을 꽉 물고 있었다. 그윈돌린의 손은 자신의 물건을 훑고 있었다. 그윈돌린의 안이 갑자기 굽이쳤다.


"아아아앗...!!"


그윈돌린의 허리가 비틀리며 자신의 배 위에 하얀 백탁액을 쏟아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물건을 위로하는 것은 멈추지 않았다. 미칠 듯이 흥분되었다. 그윈돌린의 첫 절정 이후로 계속해서 피스톤질의 속도를 높여갔다. 자신의 물건을 매만지던 그윈돌린의 두 손은 어느새 내 손을 꽉 잡고 있었다. 그리고는 또다시 절정하는 그윈돌린. 난 한번도 사정하지 않았음에도 그윈돌린의 몸은 이미 하얀 욕망에 뒤덮여 있었다. 그 이후 그윈돌린은 자신의 물건에 손도 대지 않았다. 오로지 자신의 안에 들어온 내 검창을 느끼며 절정하고 있었다.


그윈돌린의 계속되는 절정과 함께 나도 첫 사정을 재촉했다. 허리를 최대한 깊고, 끈적하게 움직였다. 그윈돌린의 얼굴은 풀리다못해 녹아내릴 지경이었다. 얼굴 전체가 붉어져 눈물과 콧물, 침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몸을 굽혀 그윈돌린과 입을 맞췄다. 약한 입맞춤에서 점점 끈적한 키스가 되어갔다. 그윈돌린의 입 안에서 혀를 계속해서 움직였다. 그 색다른 감각이 마음에 든 건지 그윈돌린은 능동적으로 혀를 굴렸다. 키스와 피스톤질을 병행하며 그윈돌린을 서서히 녹여갔다. 그리고 또다시 그윈돌린은 절정을 맞이했다. 잡아 먹으려는 듯이 조여오는 그윈돌린의 안에서 더는 버티지 못하고 사정했다. 엄청난 양이었다. 미처 다 담지 못한 백탁액은 그윈돌린의 구멍 틈새로 빠져나와 침대 시트를 하얗게 적셨다.


하지만 쉴 틈이 없었다. 그윈돌린은 쉬게 해 달라는 눈치였지만, 그럴 순 없다. 날 유혹한 대가는 크다. 분명 자신도 기대하고 있었을 것이다. 사정한 그대로 검창을 빼지 않고 그대로 있는 힘껏 그윈돌린의 안에 꽂아넣었다.


"아으읏♡"


음이 확실히 높아진 목소리로 신음을 내는 그윈돌린. 이제 그윈돌린의 표정은 풀릴 대로 풀려 천박한 창녀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다. 다시 한번 그 얼굴이 보고 싶었다. 천천히 검창을 빼내고 또다시 있는 힘껏 꽂아넣는다.


"호, 호오옷♡"


그윈돌린의 신음소리가 짐승의 그것처럼 바뀌어간다. 녹아버린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그윈돌린. 천박해 보이긴 해도 여전히 요염했다.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 그윈돌린의 머리를 손으로 잡고 게걸스럽게 입술을 탐한다. 혀부터 이빨까지, 그윈돌린의 입 안을 녹여버리겠다는 의지로 혀를 굴린다. 동시에 허리에 최대한 힘을 넣어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있는 대로 흥분한 내 검창은 그윈돌린의 더 깊은 곳을 찔렀다. 그리고 또다시 사정하는 그윈돌린. 이제 더 나올 것도 없는지 그윈돌린의 물건은 움찔거리기만 하고 백탁액을 뱉어내진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또 나를 흥분시켰다. 계속해서 피스톤질의 속도를 올린다.


몇 시간이 지났을까. 분명 조금 전까진 햇빛이 방을 밝게 비추고 있었지만 벌써 해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노란 노을빛이 방 안을 비춘다. 밤이 끝나자마자 시작된 이 행위는 벌써 밤을 바라보는 시간대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그윈돌린은 여전히 쾌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옅은 신음소리를 내며 내 끝없는 성욕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리고 또다시 그윈돌린과 나는 절정했다. 그윈돌린의 안에 몇 번을 사정했는지 그윈돌린의 아랫배는 불룩했고, 침대 시트는 미끌거리면서 비릿한 냄새를 토해냈다.


"혀..형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그윈돌린. 다시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아♡ 으앗♡"


익숙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신음소리를 내는 그윈돌린. 몸을 굽혀 그윈돌린에게 키스하며 땀에 젖은 그윈돌린의 은발을 손으로 넘긴다. 빨라지는 피스톤질에 쾌감의 물결이 덮쳐온다. 그윈돌린과 함께 절정을 맞이한다. 몇 번째일지 모를 절정. 절정의 여운을 느끼는 도중 능숙하게 혀로 내 혀를 감아오는 그윈돌린. 그리고는 갑자기 입을 떼며 내 귀에 속삭인다.


"...이걸로 끝은 아니겠지요♡"


그래. 당연히 아니지. 그윈돌린에게 한번 씨익 웃어보이고는 다시 허리를 들었다. 바로 그때.


쿵쿵쿵.


"...?!"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다행히 문은 잠겨있어 들어올 수는 없었다.


"그윈돌린님, 안에 계십니까? 조금 있으면 밤이 찾아옵니다."


암월의 사제인 듯 했다. 황급히 그윈돌린의 몸에서 검창을 빼낸다. 그윈돌린이 신음소리를 뱉으며 아래의 구멍으로 안에 쌓인 백탁액을 내보낸다. 전부 내보내는 덴 꽤나 시간이 걸렸다. 부풀어 있던 그윈돌린의 배가 평소처럼 홀쭉해졌다. 그럼에도 그윈돌린의 구멍은 더 쾌감을 원하는 듯이 뻐끔거렸다. 흥분해 지금 당장 덮치고 싶었으나, 평소의 진지한 모습으로 돌아온 그윈돌린을 건드리긴 좀 그랬다.


"형님, 그럼 저는 이만. 방 정리는 제가 알아서 할 테니 자연스럽게 돌아가십시오."


어느새 옷을 모두 갖춰 입은 그윈돌린. 아까의 녹아버린 그 모습은 어디 가고 위엄있는 암월의 신만이 남았다. 나도 옷을 챙겨 입었다. 어제 분위기를 타는 바람에 옷을 몇 개 찢어먹긴 했지만, 평상복으론 충분했다.


그윈돌린이 잠겨있던 문을 열었다. 익숙한 얼굴의 사제 두 명이 그윈돌린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엔 늦지 않아서인지 끌려가진 않는 듯 했다. 그러다 갑자기, 이리 오라는 듯한 손짓을 하며 나를 불렀다. 나에게 할 말이 있는 듯 했다. 그윈돌린이 내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끝을 보는 건...이 다음으로 하죠♡"


그윈돌린의 얼굴이 빨개졌다. 암월의 사제들에겐 들리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윈돌린은 아무 일 없는 듯이 다시 위엄있는 모습으로 돌아와 사제들을 이끌고 신전으로 향했다.


이틀 동안 너무 몸을 움직여서 그런지, 배가 고프다. 일단 밥부터 먹어야겠다.


그윈돌린이 말한 다음은 언제일까.


개인적인 취향이 담긴 망상을 하며 방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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