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젯밤에 썼던거 재업함.
어젠 대회 땜시 리젠 폭풍에 몰아쳐서 영 타이밍이 안좋았던거 같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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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에 정줄놓고 쓰는 근친 프롬뇌임.
정줄을 놓았으므로 근거는 젠젠 나시.
생각해보면 이상했잖아 들.
이곤 이 넘은 분명 이리나를 좋아해. 그리고 망자화가 진행된 자신이 이리나를 해칠까봐 거리를 두고 있지.
그래 이건 그렇다쳐. 그럴수도 있지.
근데 왠 좆같은 넘이 지 여자 데려가는걸 두 눈 뜨고 그냥 봐준다니 이상하잖어?
이곤 이 새끼 실은 NTR 취향인가?
그러다가 문득 이곤 방패 툴팁을 보게 됐어.
"이곤의 기사 서훈식 때 수여된 방패이곤을 지키는 그 거대한 여성의 얼굴은 나이 차가 나는 그의 누이의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찾아보니까 이곤의 누나가 언급되는건 딱 이거 뿐이더라고?
그래서 떠올린 생각이
"이리나와 이곤은 사실 남매가 아닐까?"
임.
사실 좀 이상하잖아.
이곤 템을 보면 이곤은 범상한 기사가 아냐.용갑주 보스전 탱킹이라든지, 중갑+대형망치+대방패+신앙까지 찍은 빌드는 제끼더라도,
모운의 대형 해머부터가 근력과 신앙이 뛰어난 이들에게 수여된다고 나와있어.
어설픈 기사는 아니였다는거지.
그런데 파트너인 이리나는 턱걸이 성녀야.
뛰어난 기사와 덜떨어진 성녀.
이거 뭔가 파트너 구성이 비대칭이지 않아?
혹시나 싶어 미리 말하자면, 카림의 기사들은 일평생 한명의 성녀만을 섬겨.즉, 이곤은 나중에 이리나를 만나게 된게 아냐.
둘은 카림에서부터 파트너였을거라는걸 알 수 있어.
그런데 이리나가 이곤을 대하는 태도가 좀 이상해.그렇게 오랫동안 알고지낸 사이치고는 거리감이 느껴지거든.
잘 아는 사이같지가 않아.
아무리 이곤이 거리감을 둔다고해도, 카림에서부터 파트너였던거치고는 이상해.
난 이 부분을 불사자의 추방으로 생각해봤어.
둘은 불사자, 혹은 불 꺼진 재야.
이곤은 에스트를 마시고, 이리나는 죽이면 재를 떨구지.
(재는 NPC라면 개나소나 떨구기 때문에, 재를 떨군다고 불 꺼진 재인지는 불확실해. 불사자일수도 있어.)
그리고 불사자는 고향에서 추방당해.
둘이 카림이 아닌 불사자 거리에 있는건 추방당해 그렇다는걸 알 수 있지.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겨.
둘 중 누가 먼저 추방당한걸까?
난 이곤이 먼저 추방당했다고 생각해.
이리나가 먼저 불사자가 되어 추방된거면, 이곤이 바로 따라갔을테니까 둘의 거리감이 이상해지거든. 이 경우 오히려 둘은 굉장히 가까워야되.
반대로 이곤이 먼저 불사자가 되어 추방되고, 이리나가 이어서 추방되었다면 둘이 잠깐 헤어지게 되니까 둘의 거리감이 설명이 되거든.
물론 여기에는 이곤이 스스로 이리나에게 거리를 두고 있다는게 전제되지만 말야.
진성 망자들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
이곤이 점점 망자화되는 자신이 이리나에게 해를 입힐까 두려워 스스로 거리를 두었다는거 말야.
그래서 이리나는 이곤의 손마저 갑옷의 감촉으로 기억하고 있지.
하지만 이 해석에도 이상한게 있지.
카림의 기사는 단 한명의 성녀만을 섬겨. 일평생 말이야.
이곤에게 그 대상이 이리나임은 부정의 여지가 없지.
둘은 불사자가 되어 추방당하기 전, 카림에서부터 파트너였던거야.
즉, 저 망자화와 연관지은 해석은 불완전해.
둘이 멀쩡했을 때도 파트너였다는걸 커버하지 못하거든.
하지만 둘이 추방된 후에 해후한거라면?
해후했으나, 자신의 정체를 알려줬다가는 언젠가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기에 정체를 숨긴거라면?
이리나는 이미 추방된 이곤을 떠나보내면서 한번 상실의 아픔을 겪었어.
그러니 설령 해후한들, 또 다시 상실의 아픔을 안겨주게 될수도 있지. 망자화가 진행되는 몸으로는 더욱 그랬을거야.
쓰다보니 머리만 어지러워져서 일단 시간순서대로 정리함.
1. 이곤과 이리나는 남매
2. 둘은 카림에서부터 파트너
(카림의 기사는 일평생 한 명의 성녀만을 섬기는데, 이곤은 기사가 되면서 자기 누나 얼굴이 새겨진 방패를 받음. 지 누나=이리나)
3. 불사자된 이곤 추방
- 이리나는 이곤을 떠나보냄
- 이곤을 떠나면서도 이리나가 걱정되어 근처를 맴돔
4. 불사자된 이리나도 추방
5. 이곤이 이리나와 해후
그러나 이미 망자화 되어가는 이곤은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
그녀에게 두 번이나 상실의 아픔을 줄수는 없으니까.
6. 이리나와 이곤은 거리를 두면서 깊은 곳의 성당을 향함(성당은 원래 백교였으며 콰트를 섬겼던 흔적들이 곳곳에 존재. 그리고 주변에는 카림의 성녀 시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7. 성당이 미쳐 돌아가는걸 안 이곤이 여정을 중단하고, 이리나를 감금.
(자신이 망자가 되어도 해칠 수 없도록 안쪽에서 열리는 감옥에 감금)
8. 좆좆이 이리나를 구출.
이곤은 누나를 시집보내는 심정으로 좆좆을 봐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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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
쓰다보니 그냥 이곤 이리나 행적을 되짚는 내용이 됐는데, 사실 이곤 이리나가 남매라는 근거는 거의 없어.
지 여자를 남한테 막 주잖어.
성직자라는 새끼가 NTR 취향은 아닐테고.
기사 서훈때 지 누나 얼굴 새겨진 방패를 받았다는 것도 그래.
이거 하나만 서술이 존나 뜬금없거든.
뜬금없이 왠 누나?
그래서 위에거랑 연결시켜서 남매설 맹글어봤다.
이제부턴 호모게이 빨지말고 근친남매 빨자.
둘다 이씨잖아 - dc App
산제물의 길에서 점자서 얻을 때 임신한 강아지 커플은 프롬뇌 굴려볼만한 요소 뭐 없는건감
원래 어디다가 면상박아넣는게 데스마스크라고 일반적으로 죽은사람 면상 박아넣는거인데다 카림이 뭐 만들때 인간 갈아넣는거로 특정되는걸 감안하면 이곤 누나는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남매설도 그럴듯하네.
성녀아니다 셩녀다 - dc App
118 //엥? 카림 얘네 무슨 에밀레 종이라도 만듦?
프롬뇌 추 카림의 성녀들이 깊은곳의 성당 간다는건 첨 알았네
카림네 특산품인 해주석이나 카림 귀족이었던 알스터나 카림제 반지들 설명보면 사람 갈아넣는 뉘양스만 보임.
118 // 엥? 해주석 론돌제 아니라 카림제였음?
ㄴ1편부터 원래 카림제였음. 3편와서 1편에선 카림제였던 물건들이 죄다 론돌산으로 명찰바꾼거 보면 카림 망하고 론돌쪽으로도 흡수된거 보여주려한듯함.
해주석은 1편에서 카림의 알스터 백작과도 엮임. 고리의 도시의 저주를 푸는 비석을 생각하면 베르카-카림-알스터로도 엮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