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교단.


Healing Church


종교 하면 기독교라 어떤 느낌인지 감이 안오는 갤러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피를 이용한 치유를 행하는 종교집단'이다.

야남의 고딕양식 건물들과 치유교단의 신비주의적 성격을 볼때 중세 크리스트교를 모티브로 한 집단이란 걸 알 수 있다.


치유교단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될때는 야남 시가지 등불 앞에 있는 NPC에게 말을 걸고나서부터인데.

주인공은 이오셰프가 진료소에서 깨어난 후 '창백한 피를 찾아라'라는 메모를 읽은 다음 NPC에게 창백한 피에 대해서 물어본다.


여하튼 이 NPC는 주인공과 같이 이방인이며, 야남 사람들은 이방인과 대화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자신은 창백한 피에 대해서는 잘 모르나, '피'에 관한 이야기는 '치유교단'이 잘 알 것이라면서 치유교단으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


야남 시가지를 돌면서 등불켜진 집에 하나하나 말을 걸어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야남 시민들은 이방인인 나(굿 헌터)를 경멸하거나 비웃거나 불신하면서, 동시에 내가 이방인이라는 사실을 '냄새'를 통해 구별한다는 점이다.


왜 사투리나 언행이 아니라 '냄새'로 이방인을 구별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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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치료에 사용하는 특별한 혈액. HP를 회복한다.

야남 특유의 피의 치료를 받은 자는 이후 같은 수혈로 살아가는 힘과 감각을 얻는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야남 주민은 피를 항상 복용하고 있다.]


에스트마냥 마셔댈 수혈액 아이템 설명을 보면, 야남 사람들은 항상 피를 복용하며. 

이 특별한 혈액에는 중독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도시 사람들 전부가 만성적인 뽕쟁이고, 뽕냄새가 안나는 이방인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라는거지.

이 중독성은 시큼한 혈주 아이템에서 더 강하게 명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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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면 농후한 향을 발산하는 숙성시킨 혈주.

피에 굶주린 야수들이 강하게 이끌린다.


공방의 사냥 도구 중 하나지만, 숫자가 매우 적은 귀중품.

술은 야남과 어울리지 않는다. 오히려 피에 취한다.]


뽕에 중독된 야남 시민들은 마치 야수마냥 피에 취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피에 굶주린 야수' 라는 키워드 보고 ? 상태 안좋은 야남 시민만 그러는거 아닌가?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나중에 만나는 NPC인 의심쟁이 남자를 죽여보면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었음에도 혈주를 들고 있었다는걸 보면, 야남 시민들은 정말 일상적으로 술 대신 피를 마신다는걸 알 수 있음 ㅇㅇ.


또한 개스코인 신부에게 가는 길에서 만나는 할머니와 대화해보면, "너희 이방인은 믿을 수 없어, 우리를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라는 투로 말하며 사냥꾼을 비난하는데. 이걸 보면 야남 시민들이 이방인을 불신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피에 집착하는 모습을 부끄러워하거나 혹은 이방인들이 자신들을 혐오하는 모습이 아니꼽기 때문이겠지. 참고로 설정상 의료기술이 발달한 야남은 쿠바마냥 의료관광의 성지같은 곳인데, 의료관광온 사람이 자기들을 무시하기 일쑤니 더 이방인을 혐오하게 된것같다. ㅇㅇ.

개스코인 신부가 의료관광온 사람중에 하나고.


그리고 야남의 의료기술, 치유교단이 제공하는 의료기술엔 반드시 숨겨져야할 비밀이 있으니 더더욱 이방인을 배척하는거겠지.



여하튼 치유교단으로 가기 위해 대교로 나서보면 성직자 야수가 기쁘게 반겨준다.


참고로 성직자 야수와 싸우기 전에 대교와 야남시가지 사이의 숏컷을 뚫기 전에 나오는 건물. 

수은탄 4개를 고정으로 지급하는 휠체어 할아버지가 있는 집에는 메세지가 있는데 그 내용이 이러하다.


"달이 점점 커진다, 대교는 문을 굳게 걸어잠궜다. 그날 구시가지를 불태웠을때처럼 치유교단은 우리를 버린 것이다."


이 메모에 미루어볼때, 대교는 이미 봉쇄되었고. 그건 치유교단이 야남 시가지와 치유교단이 있는 지역을 격리하기 위해 한 일이며 치유교단은 예전에도 구 시가지를 불태우면서 같은 일을 한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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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야수가 튀어나오는 곳은 나중에 가보면 알겠지만, 치유교단 정문에 있는 광장 같은 곳이다.

그리고 성직자야수를 죽이면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칼 사냥꾼의 증표.

이 아이템을 얻으면 피의 유지 상점에서 치유교단의 사냥무기인 "교단의 돌망치"와, "교단의 연발총"그리고 사냥장의 인을 구매할 수 있다.


사냥장의 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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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사냥꾼, 그 장이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 천으로 만든 증표

대성당 원형 광장에 이르는 정문을 여는 열쇠이다.


정문은 야수 사냥의 밤에 굳게 닫히며 외부에서는, 이 증표를 가진 자에게만 열어줬다고 한다.

장의 귀환, 즉, 야수 사냥 종료의 증표였다.]


즉 치유교단은 야수 사냥의 밤에는 외부와 격리되며, 사냥이 끝났을때 다시 영업하는 곳이라는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사냥 장의 인은 당근 사냥꾼중에서도 대장에게만 주어졌을테니 치유교단은 조직적으로 사냥꾼 집단을 운영했으며, 그들의 계급이 결코 낮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왜냐? 성직자 야수의 이름이 '성직자'니까.



여하튼 성직자야수가 사냥꾼의 증표를 준다는 사실. 이름이 성직자라는 사실, 사냥 장의 인을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본디 격리되었을 치유교단의 땅에서 뛰쳐나온다는 사실에 미루어볼때, 성직자 야수는 본디 치유교단의 사냥꾼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대장에 해당하는 높은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자 여기까지 치유교단에 관한 사실을 종합해보면.


1. 치유교단은 피를 이용한 치료를 행한다, 이것은 매우 유명하며 타 지방에서도 의료목적으로 관광을 온다.

2. 치유교단의 피를 이용한 치료는 강한 중독성이 있으며, 그래서 야남시민들은 피에 취해있다.

3. 치유교단의 피를 이용한 치료는 야수병의 근원이다.

4. 치유교단은 야수로 변한 사람들을 처단하기 위한 사냥꾼 조직을 운영하며 그들의 계급은 낮지 않다.

5. 치유교단은 신비주의적 집단이며 그 치유방식의 근원은 비밀에 쌓여있다.


정도다.


2부에서 치유교단에 관해서 좀더 파보고, 3부에서 치유교단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