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 맞으러 동네 병원 가서 대기하는데
누가 봐도 아이돌인 듯한 훤칠한 사람이랑
누가 봐도 매니저인 듯한 사람이 들어와서
아이돌은 힘없이 소파에 앉아있고 매니저가 접수하더라


마스크 써서 못 알아봤고 내가 수액실 들어갈 때 이름 부르는게 들렸는데 강. 영. 현이라길래 알았음

잘 차려입은 옷에 검정 롱패딩입고 검정 마스크.
눈만 보이는데도 티비나 사진보다 실물이 천 배 잘 생기셨음.
엄청 날씬하시고 키도 프로필보다 더 커보이심.

동거인이 마스크 내린 얼굴 봤는데
사진보다 더 샤프하게 생겼고 잘 생겼다고 함.

대기할 때 컨디션 많이 안 좋으신지 힘이 없어보였음.ㅠㅠ

대화는 정확히 못 들었지만
매.니저님과 서로 존대하셨음

매.니저님께
(선생님이) 뭐라고 얘기했어요? 뭐라고 해요?  
이런 식의 질문을 하셨음 정확하지 않음.
매.니저님 동글동글 곰.돌이같으신 분이었음.

옆 침대에(커튼으로 가려짐) 누워서 수.액 맞으셨는데
접수할 때 매니저님이 얼마나 기다려야되냐 물으셨고
바쁘신건지 나보다 늦게 누웠는데 빨리 맞고 빨리 나가심.

친.구가 마.이데.이라서 내적친밀감 조금 뿜뿜함.

건강하셨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