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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팅 오픈하고 이선좌 당하다가 1층 A구역 맨 뒤 성공함
벚꽃콘 때도 1층 맨뒤였는데 스탠딩하면 전광판 싹 다 가려져서 다소 걱정스러웠지만, 앞으로 데이식스가 3000석 미만 규모의 공연장에서 공연할 일이 과연 또 있을까 싶어서 서울 - 부산 왕복 8시간을 무릅쓰고 다녀옴

점심으로 도운이가 추천한 늘해랑 수육백반 먹음
벡스코쪽으로 이동하는 중 영진국밥 분점도 지나가서 반가웠음
근데 이 날 형들 여기서 먹었다더라..
영진국밥 갈 걸.... 그치만 늘해랑도 맛있었음
그래도 영진국밥 갈 걸.........

공연시간 근접하고 오디토리움 입장함
들어가자마자 ‘와 시야 미쳤다’는 생각이 바로 듦
나 뿐만 아니라 들어오는 마데들 전부 시야 좋다는 얘기 한번씩은 꼭 하면서 들어옴
잠실 실내 체육관도 시야 좋기로 소문난 곳이지만 벡스코 오디토리움 시야는 ㄹㅇ 비교 불가임.. 1층 맨뒤라 걱정했는데, 스탠딩해도 전광판 가리는 거 하나도 없고, 멤버들 표정까진 안 보이지만 무대랑 엄청 가까웠음
OP석 앉은 분들은 얼마나 천국이었을까

1부 시작하고, 음향이 살짝 걱정되기 시작함
보컬 소리는 거의 묻혀서 안들리고, 기타 계열 악기 소리들이 엄청 뭉치게 들리면서 찢어지는 소리가 남
음향은 아쉬웠지만 분위기는 아주 좋았음
이 날 이 분들 노래 처음 들어봤는데, 진짜 연주도 노래도 잘하시더라
실력있는 밴드 더 더 흥해라!

2부 시작하고, 웰쇼부터 미친듯이 달림
음향 걱정했었는데, 웰쇼 시작할 때 잠깐 보컬 작게 나온 거 말고는 완벽했음
악기, 보컬 밸런스 딱딱 맞고, 소리 빵빵한데 듣기 편안했음
대구 어썸 셋리를 알고 간 상태라, ‘대구랑 셋리 똑같이 진행되나보다, 알차겠다’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널제죄???? 나슬엔???????
미친 알찬 수준을 넘고 도파민 폭발해버림
주변 마데분들도 다 잘 노시는 분들이라 너무 재밌었음
멤버들 멘트, 보컬도 깔끔 갓벽했음
모노드라마처럼 센스있게 곡 소개하면서 BGM 깔아주는데 즉흥으로 이런 합 가능한 거 너무 신기하고 ㄹㅇ 대단해...

공연 끝나고 정말 만족스럽게 나가는데, 마데분들이 다 티켓 같은 걸 들고 있는 거임
처음엔 누가 비공굿 나눔한 줄 알았는데 너무 많은 마데가 들고 있어서 조심스레 여쭤보니까 매표소 쪽에서 나눠줬다고 하심
급히 돌아가서 다행히 하나 받음

진짜 너무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음
앞으로 이 규모로 공연할 날이 또 오려나... 그 땐 내 자리가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