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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부산에서 집 집에서 다시 함안까지

6개시군을 버스 지하철로 돌아다녀서

아침부터 걍 하루종일 계속잠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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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까운 함안인데 차로 지나는거아니면 가본적이없어서 ㅡ가까우면 잘안가짐ㄹㅇ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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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집에서 딱 1시간 걸리더라

우체국도 아라인거보소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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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여기서 점심먹을랬는데
너무배가부른까닭으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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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도 영화관이있더라ㅁㅊ
가격ㅆㅅㅌㅊ임 난 4천원에 볼수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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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함안장. 함안군민들 다나왔나 겁나많더라 사람.

젊은사람도 많음


글고 특이하게도 0일5일 장이었음

이런데 자주못봐서 신기함

사실 수박사러간건데, 수박은 집산지인 대산면으로 가야 직판장이있고

저긴 뭐별거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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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안사실ㅡ함안장은 꽤 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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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보이는 듀오들


결국수박을 사긴샀음.

전날 비가왔고 이후로 장마래서 이날이후론 맛있는수박 다들어가고 없다고 생각하고 꼭사야겠다고 갔는데

시장통엔 다 8천원 1만원대라서 패스함

저정도 싼값에는 수박사면 맛없다.



함안수박은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된거라

함안수박 상표가 붙은 비싼걸 찾아다녔는데

한군데 있더라.


그래서 그거 큰거 등가방에 넣고 메고서 고분이랑 박물관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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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날씨가 미쳤었음

온 목적2가 말이산고분군 답사인데 딱좋은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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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 아래께에는 이런 오래된집들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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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벽화맛집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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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에 오르기시작함.

오르는데 자꾸 수박하나더사서 오르면서 쪼개먹을까 하고 아쉽더라

말이산고분 뒤편으론 군청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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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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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토비동산같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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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오르면 일케 함안읍내 전경이 한눈에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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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오르니까 젤 좋은 나무그늘에 할머니들 모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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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합류ㅋㅋㅋ

수박못먹고있어서 아쉬웠는데 수박등판해주노

할모니들 네분있었는데 이것저것 권해서

함안흑수박 얻어먹음. 다먹으래서 진짜 싹다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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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들 진짜 명당에 자리잡으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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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말고도 애호박전도 부쳐오신거임

먹다가 나 주신다고 다 싸들고 가래셔서 싸들고집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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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분 모두 함안에서 70년을 산 함안토박이셨는데

그래서 온갖걸 다 알고계셨음.

저기 저 산을 각대미산이라고 부르시길래 살짝놀랐는데

그에 얽힌이야기가 있음.


저기 위에 보이는 산이 여항산, 서북산 일대인데

저 산에서 한국전쟁때 낙동강방어선의 명운이 걸린 혈전이 치뤄졌었음

사진중앙 뾰촉한 바위는 피바위라불리는곳이고 그옆으로 상데미봉, 여항산 일케되는데

저 산과 그밑 지역에서 미군25사단+한국해병대랑
인민군 두개사단이 싸웠음

저산에 나타난 인민군이 조선의용군출신 국공내전을 겪은  베테랑들로 구성되고 인민군 명장으로 평가되는 방호산이 지휘하는 6사단이었음

이 6사단은 전라도를 한바퀴돌고 크게 우회해서 미군마저 포착하지못했을때 돌연 경상도 서부에 나타났음.

이때 낙동강 전황이 긴박할때라

아군이 부족한 위치에 전력이 잘보존된 베테랑사단의 등장은 상당히 위급했고

미군도 저기서 아주 힘들게싸워서 방어해냄.

그래서 저산이 영어 욕인 갓뎀잇에서 비롯돼서  각대미가된 어원에 영어가 섞인 특이한 산인데

알고계시길래 신기했음.

하시는말로는 자기 아버지가 저산쪽에 나무하러가면

풀숲에 해골들이 굴러다녔다고함

실제로 미군사상자가 4천명이넘고 북한군도 수천이 뒤졌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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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고분군 언덕들 어디어디에 집이 있었고

윗사진의 밑쪽 평평한 언덕에는 소학교가 있었고 하시면서 설명해주심.

역시 여행은 현지인 만나면 절반은 성공한거임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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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박 가방에서 꺼내니까 이런걸매고다니는 놈은 첨본다며 여기저기 두드리며 수박 검증을 해주심.

가격대듣고서 2만원이면 제대로 산거라고 칭찬해주심ㅋ

실제로 요즘수박은 비파괴당도검사로 가격대랑 맛이 비례힌다더라

글고 바로근처 축협에도 수박을 판다는꿀팁도 전해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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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또 뵙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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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함안박물관가려고 말이산고분군을 걷는데 경관 넘좋더라

사진에 안담긴다 아쉽게도.

멀지않다면 함 가보길추천한다

나도 금관가야 김해나 대가야 고령 고분군들은 가봤는데
함안은 가까워도 처음이라 몰랐는데

되게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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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교는 교내뷰가 미쳤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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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목적지인 함안박물관과 고분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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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고분군은 국내최대의 고분군이라함

당연 유네스코유산인 가야7개고분군인가에 포함돼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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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내부와 그뒤는 2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