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사용 외에, 상징심벌이나 굿즈제작에 잠재력이 좋은 표기법이 풀어쓰기라고 생각
본래 풀어쓰기는 반세기 전까지만해도 상징마크같은거 제작에 아주 흔히쓰인 방식이었는데
당시 만들어진 군부대 마크나 학교마크로 아직 남아서 이어지는 곳이 많음
풀어쓰기가 일상적으로 사멸하면서 이것도 안쓰이기 시작한거지.
근데 내생각에 풀어쓰기가 잠재력이 있는이유는
풀어쓰기는 형상적으로 바로읽히는 친숙함이없고 단어라기보다 문자의 나열로 인식돼서,
익숙한나머지 원어민들은 촌스럽다고까지 느낄수있는 모국어 한글을 시각적으로 낯설게 만들어주고
한국인들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 라틴문자배열이랑 비슷해짐.
영어의 약자같이 ex) ATAC, KCTC
또 옆으로 길게 이어쓸수있는 점이 오밀조밀 빽빽한 한글에 공간적여유를 주어 시각적인 미감을 더 키울수도있음.
ex)밤짧 ㅡㅂㅏㅁㅉㅏㄹㅂ
저 상태에서 이제 자모음 폰트크기만 조절하면
멋진 로고가 완성된다.
짤은 김원봉 조선의용대의 실제 로고.
찾아보니 실제로 드문드문 쓰이기 시작힘
가독성은 떨어지지만, 원어민에게 가독성이 떨어지는건 디자인면에선 오히려 집중력을 유도하게되는 효과가 있잖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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