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남원간거는

친한동생이 거기토박이라 풀코스해준대서임

개인적으론 17년도?에 한번 차끌고 간거말곤 연이없는 도시였는데

7년만에 가보게됐노

당시엔 나무가 푸른빛이었던거같고 이번엔 겨울이네

남원이 역사가 아주오랜도시인데

그 이름부터가 대근본임

신라의 남원경이 지금껏 그대로이름이 존속하는거

북원경 원주도 일부 이름이 남았지

역사에비하면 규모가 큰도시는 아님

친구에의하면 20만가까이 인구가 된적있었다하니

컸을때도 그리크진않았고

시가지자체도 권역이 한군데 정도로 크진않음


어찌됐든

인월과 운봉현. 지금의 운봉읍ㅡ 황산대첩지를 지나

남원시내에 입성.

내가 읍내라고 자꾸했더니

시내라고 우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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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밥집가야제

라도국밥은 돼지내장베이스인듯

이집은 순대국밥 only인데

내장이 알아서들가있음.

라도국밥은 내경험상 깊고깔끔한 내장맛이 어딜가나 있고

남원의 저기는 거기다가 빨간국물에 좀더 자극적인맛이더라.

순대가 들어있는 순대국밥이라지만 사실상 내장국밥임



친구가 부산서 대학나온앤데

부산돼지국밥이 자긴싱겁다함

그만큼 더 자극적인 스타일임.

물론 진짜 돼지국밥이 싱겁기가 좀더 쉽긴한듯

국물우려내는게 다르니

돼지국밥이 기름까지 진득하니 맛나려면

잘하고 유명한집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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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깻가루 확쳐서 존나맛나게먹음

여집 꼭가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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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바로 술마시러 로컬양조장가는길.

인데 가는길에

무려 김주열열사묘가 있는게아니노

가니까 뭉이가 맞아주더라

반가운데 겁은많아갖고 꼬리흔들며 뛰어와서 도망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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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산 민주묘지를 작년 참배한적이 있는데

거기 김주열묘는 허묘임ㅇㅇ

이번엔 진짜묘소에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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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저 사진집을 보고 충격먹은게 기억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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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ㅡ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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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소서 앞을 내다보니

노고단부터 지리산 주능선이 펼쳐진다

아마 주능선맞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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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찾아간곳인데

엥 문닫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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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혀서

시내에 펍이 따로있대서 거길 가기로함

여기 안보이던 사장님이 나중에 거기서발견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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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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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읍내로 돌아오니

만복사지.

석상의 생김새를 보고 고려초기의 절인걸 알았음


https://www.jj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7590


금강역사 석상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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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아주 컸던 절인거같음

한번 들가봄직한곳이다

나는 차에서 멀찍이 지켜보다 지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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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근의 남원읍성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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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조사 했던거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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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자쪽은 아직 발굴조사 진행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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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흙색다른거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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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읍성은 사각형이었다네

친구말론 고구려계유이민을 신라때 남원에 정착시켜서 그 영향으로 중국ㅡ고구려계통의 사각형평지성이 된거라는데

사실인지는 모름.

지도로 도로구조를 보면 대강 규모가 짐작됨

옛읍성들 성곽은 현재도 도로랑 일치하는부분이 아주많음

보이는구간이 북쪽성벽인데 성문지가 안뵈니 저정도 되겠지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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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찾아보니 실제론 훨씬크다더라ㅋㅋㅋ

엄청 컸다더니 진짜였음


또 남원성은 정유재란당시 격전지였음

임진왜란때 비교적무사했던 전라도가

조선군의 식량팜이자 왜군자신들의 핵심보급로라는걸알고

전라도부터 확 쓸어버리려고

올스타를 동원해서 밀려왔음.

그 관문인 남원은 당연히 타겟이었고

5만6천에달하는 왜군에 포위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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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성엔 명나라 장수 양원이란자가 있었음

당연 사실상 남원성 최고결정권자였겠지

원래는 조선군장수들이 북쪽의 교룡산성에 입성해서 방어하길 간언했다는데

자기는 평지전에 뛰어나다면서 평지성방어를 고집했다네

그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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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다죽었음

왜군이나 조선군이나 한직위하는 무장들이 많이 동원된건데

조선군이 많이 안모인데다

전주성의 2천 명군도 지원을 거부함

그래서 고작 명군3천 관군1천에 남원백성7천이 농성했지만

다 죽고 ㅡ왜군은 저항한 도시는 남녀노소 남김없이죽였음ㅡ

그 유해는 나중에 현재의 폐역부근 저지대 한곳에 수습돼 비석이 남아있음


이전투에서 이순신 수군 휘하에서 활약하던 신호도 죽고

2차 진주성전투에서마저 살아남은 의병장 황대중도 여기에선 죽고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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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이야기가있는데 전라병사 휘하 병력은  일본군포위사이를 당당히 걸어서 입성했다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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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즈요시히로가 공략하고 전라병사 이복남이 막았을 북문 성벽.


나는 갠적으로 바로근처 교룡산성에서 농성했다면 어땠을까 아쉽긴함


왜냐면 산성꼬라지를 직접가서봤거든


이다음 행선지가 바로 북쪽의 교룡산성이었음

옛날 방어체계는 평지성ㅡ근교의 산성이 한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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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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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굽어지는데까지 촘촘히 쌓아둔꼬라지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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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미친 산세가 완만한것도 아닌데 거따가 요새를박아놓음

여기보고선

여길두고 평지성전투를 했으니 전멸했지싶었음


다음글은 산성과 만인의총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