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팥빙수를 먹고서 향한곳.
남원시가지 남쪽으로 흐르는 요천을 지나면
춘향테마파크인가 하는 관광단지가 있는데
이미 낡고오래되고 관광객도 뜸한 그런곳이돼버림
8년전에도 좀 을씨년스러웠으니 아마 오래그런듯
어찌됐든 거길간이유는
전망대가있어서임
국립민속국악원 등등
오른편 타워는 짚라인이라는데
남원애말로는
3연임해먹은 적폐 전직남원시장이
유치한뒤에 손실도 남원시가 보장한다고했다가
망해서 지금 시장은 돈못준다고 버티는 그런곳이라노
남원사람들 욕이 자자하다고함.
올라가는길 석탑. 누가 돈된다 생각했는지 저따가 불전함을 갖다놨노ㅋㅋㅋ
나도 동네뒷산 사람들 기도드리는 석굴에
불전함갖다놓고 돈벌까ㅋㅋ
전망대의 뷰
남원전체시가지가 싹 다보인다
이제 내려와서 간곳은
낮에갔다가 실패한 김주열열사묘 근처의 양조장이 낸 가게.
찾던 사장님이 여깄더라
나는 어디든 로컬양조장 싹 찾아다니니까
거를수없는 곳이었음.
진짜쌈. 술도 엄청싸고 안주도싸서
꼭 다시가고싶음
술이 맛없지도않음
탁주, 증류주, 맥주까지 다 만들어파는데
같이간동생이 여기일했어갖고
전종 다 시음하게해주더라
마셔보니 스타우트가 상당히 가격대비 잘뽑힘
그외 맥주들도 바이젠 정도빼면 준수하게 만드심
또가고 또마실의향 100
두잔은 내가 사먹음. 잔 파냐니까 그냥 두개주시더라
9병인가 사왔다
병당 단가도 저렴한편
그리고 저녁은
버크셔K라고 남원에서 만든 품종 취급하는 식당가서 고기구워먹을랬는데
어쩌다보니 연탄집에 갈매기살먹으러 가있었음
다먹고서 남원에 두어개 뿐인 대형마트중 하나인
롯데마트 산책감.
어케 바게트도 반미를 해버리노ㅋㅋㅋ
딸기를 한통씩 맛보라고 깎아놓고 자리비움 쿨하노
그렇게 1,2편을 거친 첫날이 마무리되고
숙소가서 술마시고 영화봤음
[2일차]
일어나자마자 택시타고 추어탕먹으러 추어탕거리감
간곳은 부산집. 남원토속추어탕맛집인데 왜부산집인지 모르겠는데
살짝 씁쓰레한맛도 나고 괜찮더라.
남원식 추어탕은 찧고갈아낸 뼈를 굳이 채로 밭쳐내지않고 통째로 넣어서 국물이 더고소하고 질감이 되직함.
내가 평소먹는 경남식 추어탕이나 장어국은 채에 다 밭쳐내서 맑은 국물이특징임.
특히 경상도 서부식이 그러함.
진주사천이 아빠네 고향인 나는
고추도 안써서 말갛고 묽은 국에 방아랑 제피가루를 듬뿍듬뿍 넣는걸먹는데
아마 외지사람은 먹기힘들거임 방아랑 제피가 입에 안맞을거
추어튀김. 요즘 추어탕식당들은 미꾸라지말고 미꾸리를 쓰더라
옛논두렁미꾸라지들은 요샌 참 보기힘드노
글고 추어탕거리보다 나는 남원 산내쪽 구례가까운곳들 시골에 추어탕집들이 맛있더라
전날 돌솥쌍화탕먹다가 입천장이 다 까져서 식혀먹느라 사실 맛을 제대로 못봄
그리고 추어탕거리옆이 광한루원.
반은 고장나서 잠김이 안되지만 어쨌든 물품보관함이 있어서 싹집어넣고 돌아다님 굿
광한루원은
여말선초 명재상 황희가 세우고
세종때 최고의 학자였던 정인지가
광한루라 이름을 고쳐지었으며
송상 정철이 공원과 인공섬을 조성한
실상 관에서 조성하고 명사들이 즐겨찾은 정원임.
왜란때 한번 소실되고 다시 중건됨
춘향전의 무대답게
춘향전관련 전시관도 있더라
저기보이는게 오작교와 광한루
보기힘든 원앙이 많이 있더라
화려한게 수놈
암놈은 꼭 다른종같을정도로 밋밋함
손닿을만큼 가까이 있었는데 도망안가더라
여름에 더이쁘긴한데
겨울은 처음와보지만 이것대로 멋진풍광이었음
광한루에대해서는 전통건축에서 참 볼게많은데
한옥에대해서는 기본적인거만 아는수준이라 좋은글을 가져옴.
본루에 더불어 온돌이되는 익루가 특징적이고
최초로 층층대계단이 설치된 누각이기도함.
조선당시의 목재의맞춤
이렇게 사방모든창이 들창이더라
여기다 걸어서 문을 받쳐놓는거지
시원하고 너른 마루에 천장구조도 웅장했음
점필재 송강 매월당 이런 사람들의 시조가 걸려있고
좀오래있고싶었는데 밥약속시간이 다되어가서 후딱나옴
여기는 광한루원북쪽의 예촌인가 하는 현대에 지은 한옥 숙박시설. 어디리조트건데 비싸다더라
다시 광한루원으로 들어와 한바퀴 돌았음. 북동쪽 귀퉁이의 춘향사당.
한켠에는 이런비석도있노
수백년된 나무들이 참 이쁘더라
안녕 잘읽었어 내고향남원을디시에검색하다가 추억에젖으며 끝까지 잘읽고간다 ~
https://klyp.fyi/glq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