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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왜성에서 내려와 서북쪽의 학성산자락 충의사를 찾아가는길. 옛 80년대즈음엔 부촌은 되었던 동네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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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90년대00년대초 감성

아빠와 아들이 있는 따스한가정의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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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전몰용사들을 기리는 사당인데

권율과 양호가 지휘진을 쳤던 곳답게

왜성방향으로 조망이 한눈에된다

올라가면 한켠에 전시관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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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려시대의 울산읍성추정 지역 근처이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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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당시의 유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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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짧은창을 썼으니 왜병들한테 개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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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 원본을 전에 울산시인가 사오려했다가 무산됐다는 얘길 얼핏들은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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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ㅡ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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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병영성 찾아가는데

사거리이름이 구철길사거리더라

옛 울산역이 인근에 있었는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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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울산공항근처인 병영성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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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높은 위가 병영성임ㅋㅋ

많이는아닌데 꽤나 경사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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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오르니 탁트인경치가 넘 좋노

많이 낮아져있는 병영성 체성높이.

성벽돌들을 왜란때 왜성짓느라 다 허물어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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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경치참 시원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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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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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문지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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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성의 사대문은 다 개거식이던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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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병영성에대한 설명임.

병영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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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좌병영이 주둔하던 사령부임

조선에선 임금이 남쪽을 내려다볼때 좌측이 경상도  우측이 전라도 방면이기때문에

울산은 경상도에서도 경상좌도에 들어갔음

경상우병영은 참고로 현 창원의 마산합포성에 있었다가 임란 후에 진주성으로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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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내 동선. 남아있는성곽 대부분을 보고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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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문에서 서문으로 가는길.

이쁜카페도있고 산책하기 진짜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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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지. 옹성구조가 한눈에보임


이제 성벽이 더없기에 서문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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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초등학교ㅡ백년넘은학교래ㅡ쪽으로 해서 가는길인데

색바랜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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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확신의 성벽돌이보이노ㅋㅋ

읍성지같은데 가보면 어딜가든 저렇게 성벽돌이 여기저기 오만데 다쓰이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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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하마. 하마비라고 궁궐이나 큰관아터에 은근 있는 비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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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출신 한글학자 외솔선생의 기념관

가보고싶던곳인데

몰랐는데 마침 병영성안에 있더라

넘좋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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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이심.

동생도 독립운동하다가 순국




외솔은 주시경 선생의 제자셨는데

조선어학회에서 크게 활동하셨음

학회사람들은 29년도부터 조선말 큰사전이라는 우리말사전을 만들고 있었는데

조선어학회사건으로 중단되고 원고를 잃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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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으로 풀려나신뒤에

이어가려던 사전의 원고가 압수되고없었는데

기적적으로 서울역 조선통운 창고에서 발견이 됨



다시 조선어학회 회원들을 모아 사전편찬을 이어가시다가

이번엔 한국전쟁으로 또 중단돼서

원고를 땅에묻고서 지키기도하고

간행에 참 오랜 세월이 걸렸던게 조선말큰사전(우리말큰사전)임

단순한 사전편찬이 아닌 긴 민족운동의 결실이라볼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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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님이 있어서 해설도 낭낭히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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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또

광복이후엔 미군정청과 이승만정부서 편수국장도 오래지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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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글교육을 많이 발전시키셨는데

오늘날 보면 수학, 과학 기초용어가 의외로 우리말이 많은데

그게 이때의 노력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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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사람의 특징이요, 겨레의 보람이요, 문화의 표상이다.

조선 말은 우리 겨레가 반만년 역사적 생활에서 문화 활동의 말미암던 길이요 연장이요 또 그 결과이다.

그 낱낱의 말은 다 우리의 무수한 조상들이 잇고 이어 보태고 다듬어서 우리에게 물려 준 거룩한 보배이다.

그러므로 우리말은 곧 우리 겨레가 가진 정신적 및 물질적 재산의 총목록이라 할 수 있으니

우리는 이 말을 떠나서는 하루 한때라도 살 수 없는 것이다.

ㅡ조선말큰사전 머릿말, 가장첫문단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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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은 또 타자기에 자모의 사용빈도를 연구해 반영하기도했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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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학회사건에서 순국한 이윤재선생과,

외솔의 제자 허웅선생은 김해사람이라

담엔 김해의 두분 기념관을 가보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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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서 동문지로 다시 올라서려는데

한옥도서관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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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앞의 담장.

외솔이 동문루터에 올라 쓴 글이 적혀있음

동문지로 올라가 다시 경치를 보고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