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힐 호재는 제거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혹은 찾기 쉬워서) 맵의 구석에 설치하는데


반대편에서 발전기 돌리고 있던 애만 걜 치료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살인마에게 발각 당하지 않고 가는 것도 참 쉽지 않은 일임




게임을 하다 보면 치료를 무조건 받아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그때마다 다른 애가 내 호재로 달려와서 치료해줄 거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지는 솔큐들은 없음


웬만하면 자기가 알아서 하려고 하지 다른 애들 발전기 돌려야 하는데 방해하고 싶지 않거든


그리고 다른 애들도 도착하기 전에 살인마에게 걸릴 위험도 크고 이렇게 되면 발전기가 더더욱 돌아가지 않겠지


해서 맵이랑 상황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솔큐로 힐호재 쓰고 받는 상황은 흔치 않을 것 같음


일섭이나 북미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한섭은 이런 문화가 앞으로도 정착 안 될 거 같음




근데 생각해보면 다인큐라고 해서 호재를 쓸 이유는 또 없다는 거임


그래서 조각난 희망은 강압받은 속죄랑 거의 같은 위치에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두 퍽의 공통점이 이제 솔큐에게선 별 이득을 보지 못하지만 다인큐에게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건데


(같은 자리에 더 이상 호재 설치를 못하거나 / 커버 대상을 치료 불가로 만듦)


이렇게 선택지를 좁혀버리면 애초에 다른 선택지를 택할 것이기 때문임


(호재 없이 치료 주고 받기 / 그냥 발전기 돌리기)




그럼 이번 패치 이후에 살인마가 얻는 이점은 뭘까


일단 솔큐팟으로 보이면 호재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거임


다시 말해 솔큐는 무난하게 하려면 개인 생존에 퍽을 2개 투자하는 게 베이스가 된다는 뜻임


살인마가 애들을 체크할 때, 솔큐이고 메디킷이 아닌 다른 아이템을 들었다면 대충 자힐&식물학을 예상하면 됨


솔큐로 메디킷을 들었다면 개인 생존에 퍽을 하나 혹은 아예 들고 오지 않았을 확률이 큼


하나라면 보통 단독 자힐이겠지 메디킷 반씩 2번 치료해도 꽤 괜찮은 속도일테니까


근데 뭐 컨셉이나 아카이브 때문에 호재 가져오는 애들도 여전히 있겠지


하지만 솔큐 기준으로 호재 세팅은 예전처럼 실전성이 뛰어날 것 같진 않아 보임




그리고 이 게임은 첫 번째 어그로가 굉장히 중요한 게임인데


이제 그 누구도 첫그로 때 데하를 쓸 수 없음 이것만 해도 살인마에게 큰 이득이라고 생각함


만약 첫그로가 생각보다 일찍 눕지 않는다면 살인마 본인이 쫓아야 할 대상을 잘못 선택했거나


맵이 생존자 기준으로 잘 떴거나 혹은 그 생존자 유저가 잘하기 때문이겠지


데하 발동 조건이 바뀌건 어쨌건 구출 이후 상황엔 공속으로 이득보든 뭘하든 알아서 잘 할거라고 보고




패치 이후에 기대되는 점은 이제 살인마들이 발전기 벙커링만 하면서 양념만 치는 상황이 거의 없을 것 같다


이러면 바뀐 호재에게 굉장히 치명적인 운영이거든


근데 발전기 견제 퍽 성능도 많이 떨어졌단 말이지


그럼 우스갯소리로 내가 대격변 이후에 혼자 주구장창 밀었던 3대인전 세팅으로 올지도 모르겠음


어차피 이제 살인마 입장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은 애들 빨리 눕혀서 로밍 나가는 것 밖엔 없는 거 같거든


만약에 내가 뚜벅이를 한다고 치면 교착 같은 거 하나 넣고 대인전 퍽 2개에 로밍에 이득보는 퍽 하나를 넣겠음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난 색적이 좀 후달리니까 오라퍽 하나 넣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자증 젠러시를 막을 방법은 여전히 없기에 오라퍽을 불협으로 바꿔도 좋겠고


살인마 안 한지 좀 돼서 로밍 이득퍽 뭐 있는지 지금 생각이 잘 안 나는데 일단 호프가 있음 ㅋㅋ




그나저나 나 압박 붕대 많이 먹어뒀는데 이제 내구도 안 까이네?


이건 좀 개이득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