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큐들은 미드 패치 전까지만 해도 맵에 호재가 깔리면


기본적으로 힐은 있을 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식이 굳게 자리 잡혔었음



힐 호재에 발 호재 이렇게 같이 들고 갔어도


발 호재 생각해서 자기 추격 도중에 호재 근처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일절 안 하는 애들도 많았음







그래서 이번 미드 패치 이후에 힐만 쏙 빼놓고 미행이나 지수 단독으로 쓰는 것조차 고려할 수 없게 됨



예전엔 그래도 힐 호재 & 발 호재 이렇게 2세팅은 실전성이 있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젠 단독 힐 호재조차 실전성의 의문을 가지게 되니 토템 찾고 호재 깔고 득 보는 플레이가 어려워짐







살인마 위주로 하거나 생존자로는 듀오 이상만 하는 애들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음


치료 시간 더욱 빨라지고 호재 근처에 있으면 다친 애 오라까지 보여주니 여전히 좋지 않냐고 하는데


그게 말처럼 간단하지 않음







일단 살인마 쪽에서 마브를 들고 오는 게 생각보다 훨씬 많아졌고 좋다고 계속 언급하니 앞으로도 더 많아질 거 같음


그리고 솔큐들 각자 게임을 풀어나가려는 생각이 다름



다쳤는데 아직 0걸이라면 치료 보다는 발전기를 돌리는 판단을 할 것이고


다쳤는데다 2걸이라면 발전기 보다는 치료를 하겠다는 판단을 하겠지


근데 서로 다쳤으니까 이제부터 다칠 때마다 빠르게 만나서 같이 다독여주자? 말이 안 됨




더구나 마브가 주류픽으로 정립 돼 가는 상황에 먼저 가 있는 애 오라를 볼 여유도 없음


걔 오라 보겠다고 4초 동안 발전기를 만지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게 어떤 스노우볼을 굴릴 지 모르는 일임







해서 솔큐는 위 짤 같은 상황이 굉장히 자주 일어나고 있음


설령 호재를 만들었어도 거기까지 가는 시간도 문제로 작용함


최단거리로 질주하면 살인마에게 발각 당하고 안 들키려고 살금살금 가면 시간이 오래 걸림







그럼 인식을 바꾸면 어떨까?


어차피 살인마도 발전기 직접 차는 행동과 관련한 퍽들이 다 너프를 당해서 발전기를 지킬 수 없게 됐으니


이제부턴 둘 이상 다쳤으면 발전기 돌리지 말고 호재 거점으로 모이자고




이런 태평한 소리를 하는 동안 살인마는 너희 넷 중에 누구를 계속 쫓고 있는 중이고


첫 어그로 때 데하를 쓸 수 없기에 판자는 더 빨리 소모되고 있음


여기에 적응 못해서 솔큐 접는 애들 많아지고 있다는데 일단 난 해결방안을 모색 중임 ...


오히려 트롤이라 취급 받던 내면의 힘이 다시 대두가 되고 있는데 


나도 두 명 정도는 내면으로 빠르게 치료하는 게 나쁘지 않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