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 시작 직후 톱 시동걸고 리스폰 예상 지점으로 달려가는 중에
니콜라스가 톱 소리 듣고 저 멀리서 나에게 달려오더니
티배깅 2번 박고 자기랑 놀자고 오라이 오라이 도발하더라
이 겜 좀 오래 했다고 생각하는데도
톱구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시이펄 당황스러웠음
지난달 중섭에서도 없었던 일을 일섭에서 처음 겪으니까 더 충격받음
한편으로는
데바데를 떠났던 2년 반 사이에
우리 톱구 이미지가 진짜 나락으로 간 거 같아서 눈에 습기가 좀 차더라
옛날 띵커러 시동톱 시절엔
시작하고 맵에 톱 소리 울려퍼지면
생존자들은 발전기에서 손을 떼거나 제자리에서 오줌을 지리거나 했는데 말야
서러워서 이 악물고 빡겜함
애드온도 없는대 대단하네
사실 근데 너프도 먹었고 에드온 없이 하니까 옛날처럼 꺾톱은 좀 힘들고 톱 심리전 후 평타 / 똥꼬톱 / 판자 꺾톱으로 부수면서 맵 구석으로 몰이사냥 이렇게 3개만 열심히 해도 요즘 애들은 대처를 잘 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