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겪는 상황에 무력감을 느끼고는 사냥꾼으로서의 위용은 온데간데없고 나약한 여성으로서의 모습만이 남아 커더란 덩치와는 맞지않게 별다른 저항없이 그저 도끼를 양손 꼭 쥔채 자신에 대한 흥미가 빨리 사그라지기만을 바라며 두눈을 질끈 감아보지만 애처롭게 떨리고 있는 다리는 숨기지 못하고 결국 얼마못가 수치심에 이내 눈물 보이고말듯


여기까지가 내 희망사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