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엔 이렇게 나가고서는 EZ치고 도발하는 생존자들 잡힌다고 하는데.. 그래도 지금은 다들 착하게 받아주시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


난 블라이트를 쓰지는 못하는데 주술 불멸 퍽 써보고 싶어서 식구로 블포 벌고 있었어.

블포 수급 구조는 잘 모르는데 나무위키 보니까 빠르게 이기는 것보다는 치열하게 할 수록 많이 준다길래 올킬할 작정으로 게임했어.


그러다가 마지막 두 명이 남았는데, 방금 눕힌 생존자를 갈고리에 걸면 혹시나 나머지 하나가 개구로 나갈까봐 지렁이로 버려두고 게임했거든?

결국 그렇게 나머지 하나까지 다 눕혔는데 문득 갤에서 봤던 글들이 생각나더라.


지렁이로 눕힌 채로 게임하는 건 비매너라고 하던 글들!

사실 난 때려 눕히기? 같은 능력도 있는 게임에서 지렁이 플레이 하는 게 왜 민폐인가 고민하고 있는 입장이긴 했어,

근데 생존자 입장에서 게임 내내 누워있는다는 상황을 생각하니까 확실히 재미도 없고, 지루하기만 할 것 같더라고.

게임은 재밌으라고 하는 거니까!

크리스마스 이브 겸, 생존자들한테 미안해서 둘 다 살려줬어!


앉았다 일어났다 재미나게 반응도 잘 해주고, 마지막에 채팅으로 인사랑 살벌한 농담.. 도 해줘서 만족!


너무 남용하거나, 아예 게임 시작부터 대놓고 놀자는 스탠스로 임하는 건 공포라는 이 게임의 묘미를 아예 무시하는 거니까 지양하고 있어!

그래도 완전히 다 끝난 게임에서는 가끔 서로 불쾌하지 않게 즐기는 것도 좋다고 느꼈어.


물론 내가 초보 입장이라서 그런 거겠지만(...)

mmr 안 올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