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들이 같잖은 희망 가지고 발악하다 무기력하게 넘어가는 게 너무 좋았음

막 "그래도 나갈 수 있을거야" 하면서 뛰어다니는 걸 무참히 짓밟는 게 생각만해도 신남
그 경외감을 심어주는 근간이 되는 감정이 공포라서 더 맘에 들었음

그래서 ㅆ뉴비 땐 준구를 많이 했음
내 톱질에 저항 못하고 한방에 쓰러지는 게 너무 좋았음

피지컬적인 측면으로 말고도
운영적인 측면으로도 그런 감정을 유발하는 게 재밌어서
원령이나 드레지도 좋았음
종구도 이속보다는 파괴속도증가 세팅이 더 재밌더라

초반에 우수수 판자 다 부숴놓고
후반에 아무것도 못하는 거 보는 게 짜릿함

그래서 한창 해상 사기일 때
30분 겜이던 40분 겜이던 해상이 ㅈㄴ 재밌었음
패트롤 돌리고 덫 던져두고 띠띠띠하면 가서 겁만 주고 덫 재설치하면 점점 생존자들 지치면서 희망이 꺼져가고 무기력감과 지겨움만 늘어가는 모습이 꼬소했음

절대 내다 사회부적응자 아싸 찐따 히키라 그런 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