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김에 원거리 브랜뉴라도 박고 죽는다는 생각으로 거미 쳐버림


원래는 처음부터 칠 생각이었는데 종구가 치추 들고 나 먼저 쫓아오더라구

내가 눕고 갈고리 걸렸을 때는 기도하기 되게 애매한 상황이었음


그래서 그냥 퍽 하나 없다고 게임해야겠다 생각하고, 중간까지는 회복력 믿고 발전기 쭉쭉 돌렸는데

치료 안해서 그런지 아니면 처음 터널링으로 고른 게 나여서 그런지, 암튼 혼자 2걸 되어버림


발전기는 2개 남았고 몸 사리기는 애매하고 대놓고 돌리자니 막걸 터널링으로 죽을 것 같아서

그냥 막발이라도 팀원들이 쉽게 돌릴 수 있게끔 기도 해버림



근데 타이밍이 운 좋게 맞았는지 기도 끝나자마자 발전기가 동시에 띵띵 돌아가버렸고


종구는 막판에 거미 쳐져서 당황했는지 캠핑도 안하고 우왕좌왕하다가 생존자 전부 방생함



그렇게 2110으로 다같이 탈출하며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