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발진은 최근 블포에 인색해졌음.
최근 개발진들이 블포에 대해 민감하게 굼. 케이크 기싸움도 그렇고 로그인 보상도 팍 줄어들고, 2대8 배율도 낮아지고
이건 전반적으로 유저들이 다 느끼고 있음.
그런데 원래 개발진은 원래 자기들 잘못이나 결점을 블포로 퉁치는 데 이용했음.
예전에 서버 이상할 때도 블포 보상을 주고 2대8 런구 때문에 밸런스 망가질 때도 블포 주니까 억지로 하게 만들고
개발진은 원래 블포를 뿌리는데 인색하지 않았음. 지금 유저들이 불만을 가지는 것도 원래 인색하지 않고 퍼줬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그럼 개발진이 왜 갑자기 블포를 덜 주려고 할까?
유저들에게 장래에 어떠한 일로 엄청난 양의 블포가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추론해볼 수 있음.
그럼 어떤 일로 블포가 들어갈까?
바로 캐릭터마다 아무도 안쓰고 버려진 채 있는 수많은 쓸모없는 공물 애드온들임.
요즘에는 합성 조각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낮은 등급의 쓸모없는 것들을 재활용해서 상위 단계의 것으로 바꾸는 시스템이 존재함.
이런 시스템이 없는 게임이 거의 없음. 싸구려 모바일 게임에도 다 있음.
근데 데바데에는 없음. 없는 이유가 유저들이 다양한 세팅을 써봤으면 좋겠다고 인터뷰도 예전에 남겼지.
살인마 하나에도 등급별로 애드온이 엄청나게 많음. 높은 등급의 애드온은 그걸 끼면 아예 플레이 스타일과 전략이 달라지기도 함. 데바데의 매력적인 시스템임.
하지만 끼는둥 마는둥 거의 존재 가치가 없는, 그리고 오히려 끼면 안되는(덫구 블포덫 애드온 등) 애드온들도 있음.
만약에 재활용 시스템이 추가된다면 고인물 유저들에게 쌓여있는 어마어마한 저등급 애드온들이 전부 어떠한 형태로든 소비될 거임. 이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게 아닐까 싶음.
2. 다양한 애드온은 밸런스를 맞추는데 어려움.
이게 무슨 말이냐? 런구를 예로 들어보자. 런구의 최강 세팅은 누가 뭐래도 핏단이 있어야 한다. 긁힌자 정도도 좋고 잠깨는약도 전략적으로 좋지만 어쨌든 만나면 제일 까다로운 건 핏단 런구다.
만약 모든 군단 유저들이 핏단만 끼고 게임을 하면 런구의 킬률이 어떻게 될까? 아마 엄청나게 상승할 거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똥드온 끼고 하는 군단도 있고 초드온 파드온 등등 끼고 한다. 이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애드온이 부족하거나 랭크가 없으니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거나 등...
런구 뿐만 아니라 자동덫 덫구 등 살인마에겐 거의 인권 수준으로 필수 애드온들이 있다. 이런 애드온을 끼냐 안끼느냐가 살인마의 성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즉 데바데의 밸런스를 맞추는데 이 다양한 애드온(성능이 떨어지는 애드온)들이 오히려 통계에 방해가 된다. 덫구의 평균을 무엇으로 맞춰야 하나? 매판 자동덫을 쓰는 유저들에게 맞춰야 하나, 안쓰는 유저들에게 맞춰야 하나?
3. 10년이 넘은 데바데는 뉴비에게 매우 어려운 겜이 되었다.
데바데 10주년이다. 살인마가 40명이 넘는다. 기존 유저들이야 재밌게 하지만 뉴비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너가 데바데를 처음 시작하고 생존자를 돌리는 뉴비다. 대처해야 할 살인마가 40마리가 넘는다. 기믹이 40가지가 넘는다는 거다.
세계 최고 흥겜이던 롤이 왜 망해가냐? 요즘 10대들이 왜 롤을 안하냐? 챔피언이 백 몇십인데 챔피언마다 4가지 스킬에 템트리에 룬에... 신규 유저가 이런 걸 어느 세월에 익힘? 신규가 아니라 복귀 유저들도 안함. 나도 롤하다 복귀하려고 생각하다 신규 챔피언들 익히기 싫어서 복귀 안했음.
근데 이 문제를 10년차 게임인 데바데도 똑같이 겪고 있음. 뉴비들이 왔다가 우르르 빠지는 이유가 뭘까?
게임이 ㅈㄴ게 복잡해졌기 때문임. 퍽만 해도 수백가지에 나오는 살인마 종류, 다양한 맵... 이미 데바데는 ㅈㄴ 어려운 게임이 됐음. 뉴비들 입장에선 캄캄한 거임. 뉴비 입장에선 잘 못하는 게 당연한데 초보존 벗어나서 잘 못하면 채팅으로 욕하고 스팀 프로필에 쫓아가서 댓글 달고... 그러니 익명 시스템이 나온 거임.
나도 익명 시스템 ㅈ같음. 하지만 다른 입장에서 보면 그만큼 데바데 뉴비들이 데바데를 어려워한다는 거임.
4.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간편화 패치는 쓸모없는 애드온 줄이기다.
이럴 때 개발진들인 뭘 하느냐? 간편화 패치를 한다. 그럼 현재 데바데에서 간편화시킬 수 있는 패치가 뭐가 있을까?
살인마가 최강 애드온을 쓰는 걸 거의 고정으로 박아두는 거다. 이렇게 하면 밸런스 맞추기도 쉽고, 생존자 입장에서 여러가지 살인마 애드온을 신경쓸 필요가 없음.
플레이가 지루해진다고? 이미 데바데에 살인마가 40이 넘는다. 밸런스만 잘 맞추면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살인마가 나올테고 이 자체로 지루할 틈이 없음.
근데 만들어놓은 걸 그냥 없애긴 아쉽잖아. 그러니 있지만 아무도 이용안하게 만들면 됨. 실질적으로 존재는 하지만 뉴비들이 알 필요 없는 컨텐츠가 되면 됨.
마치 와우의 이전 확장팩 아이템처럼 존재는 하지만 아무도 신경 안쓰는, 나오면 그냥 상점에 파는 그런 아이템이 되는 거임.
그게 재활용임.
뉴비님들 블러드웹에서 먹어야 될 애드온들 딱딱 집어줄게요~ 나머지는 필요없으니 재활용하세요~
생존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임. 생존자 밸런스를 뭘로 잡아야 됨? 매판 젤 패드 쓰는 다인큐? 노템 노공물 솔큐 트롤러?
아예 여유있게 다 풀어서 대부분이 젤 패드 쓰고 브랜뉴 쓰고 손전등 빨드온도 쓰고 그렇게 만들고 밸런스 조절하는 게 훨씬 편함.
결론: 요즘 데바데 돌아가는 거 보면 애드온공물 재활용 패치를 준비하는 냄새가 솔솔 남. 내 뇌피셜이니 반박시 님 말이 무조건 맞음.
블포 잘 안준다는 게 유일한 근거라서 너무 개씹씹씹 뇌피셜이잖소
얼마 전 있었던 터널링 방지 사태도 그렇고 신출귀몰도 그렇고 개발진들은 뉴비 입장에서 게임이 쉽게 느껴질 시도를 계속 하고 있음. 기존 유저들도 반발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간편화 패치는 쓸모없는 애드온 재활용임. 롤도 쓸데없는 것들 주기적으로 다 없애고 게임이 최대한 간편화되게 시도함. 지금 롤하면 챔피언 별로 무슨 아이템을 가면 좋은지 상점에서 추천까지 다 해주잖음. 데바데 개발진이 바보는 아니라고 생각함. 얘들도 뭔가 준비하고 있을 거임. 그럼 제일 쉽게 할 수 있는 게 애드온 재활용임.
제발좀 생기면 좋겠는데
뇌피셜은 일기장에
애드온은 잘 모르겠는데, 공물은 좀 할만함. 솔직히 너무 쓸모없는게 많음. 특히 안개류
이새끼들이 블포 안주는건 그냥 쪼잔해서이지 시스템 개편이라고 추측하는건 너가 더 놀라움
유일한 근거가 블포를 안준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