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플탐도 고인물들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직접 겪으면서 쌓은 것들을 좀 써보고 싶었음


그러니까 이 글을 읽으면서 내가 고수라서 고수팁을 쓴다는 느낌으로 읽지 말고


이렇게도 즐길 수 있겠구나 같은 마음으로 좀 긍정적으로 봐주면 좋겠다





1. 전승 순서


나는 약 한 달 전에 영화 할로윈이 막 개봉했을 때부터 호기심에 데바데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때도 초보자 기준으로 처음에 뭘 키우면 좋냐고 물어보면


거의 대다수가 칼찌랑 시계 자힐이 필수라는 식으로 답변을 받았음



근데 칼찌를 끼면 높은 확률로 내가 집착자가 되어버리는데


이 집착이 나에게 뭐가 좋은지도 잘 모르겠거니와 살인마들도


들었다 놨다하는 방법으로 칼찌에 잘 대응해버려서 껴도 거의 쓸모가 없는 퍽 같더라



자힐도 마찬가지로 요즘은 깊은 상흔이라는 디버프를 주는 퍽을 끼고오는 살인마들이 많기에


치료속도가 겁나 느려터져서 치료도 제대로 못하고 죽는 판이 많아서 좀 그랬음


시계는 곧 간접상향을 받는다는 얘기가 있어서 여기선 이렇다 저렇다 언급하지는 않을게




아무튼 내가 정한 전승 순서는 이래



이 전승 순서는 최대한 게임의 기본적인 것들을 활용함과 동시에 점수도 안정적으로 잘 받을 수 있는 순서일거야


시작부터 마음에 드는 캐릭터 하나 정해서 얘를 본캐로 키워야겠다 라고 생각하지 말고


좀 더 먼 미래에 완성될 퍽조합을 위해 차근차근 진행해나간다고 생각하자





2. 세부적인 육성 방법 (드와이트, 메그 ~)


여기서는 제일 처음인 드와이트와 두번 째 메그에 대해서만 다뤄볼거야


이것만 알고 있어도 나중에는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알기 때문에 자기가 판단해서 잘 할거라 생각해




- 드와이트 필수퍽 2종



내가 빨랭을 딱 찍고나서 보니까 지금 상태에서 유대감이 없으면 랭크를 더 못 올릴 것 같더라


드와이트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첫 캐릭터인 이유가 다 있었음



유대감이 있으면 초반에 자힐이 없어도 생존자를 찾아 치료 받을 수 있고


발전기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돌리면 더 빨리 켤 수 있으면서 협력점수도 받기 때문에 목표점수를 금방 채울 수 있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발전기를 최소한 다른 한 명과 같이 2개까지 켜는걸 베스트라고 생각해


그 이후에는 어그로를 끌러 가든 다른애를 구하러 가든 혼자서 발전기를 돌리든 알아서 하면 돼



동질감은 같이 게임하는 생존자들의 양심과 실력에 의존하는 퍽인데


모든 생존자가 서로의 오라를 공유하게 되면서 상황에 맞는 행동을 적절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줘


이 퍽이 없으면 최악의 경우 모든 생존자가 '누군가는 구해주겠지' 하면서 아무도 안 온다거나


두세 명이 한꺼번에 오면서 발전기 수리 속도에 차질을 줘 다 같이 탈출하기가 어려워진다




- 드와이트 선택퍽 (2개 고르기)



아직 전승을 하지 않은 상태라 하나 빼곤 죄다 공용퍽이야


이것들 중에서 블웹에 먼저 나왔다거나 자기 생각에 좋을 것 같은 퍽들을 직접 조합해보면서 하면 돼


나는 리더 & 경량화 / 데자뷰 & 희망을 즐겨 꼈어



애초에 이 게임은 사람이랑 붙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뭐가 좋다 이렇게는 설명할 수가 없겠더라


살인마 유저마다 플레이 방식이 조금씩 다르고 퍽도 다르고 상황도 맵도 죄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아다리가 맞길 바라는 수 밖에 없어


근데 감지퍽인 고양이나 불길한 예감은 딱히 나에게 필요가 없어서 초랭부터 안 끼고 다녔음




- 메그 추천퍽



메그를 두번 째로 키우게 되면 대담함 점수(살인마 어그로)에 많은 도움을 주는 스프린트를 쓸 수 있고


스프린트와 유대감을 통해 드와이트 시절보다 안정적으로 랭크를 올리면서 블포를 벌 수 있을거야


나머지 퍽은 드와이트 때와 마찬가지로 거의 생존자 공용퍽이나 메그퍽들 중에서 고르면 되는데


메그부터는 딱히 조합해서 쓸만한 것이 없겠더라 동질감이랑 아드레날린끼면 세팅이 끝나버려서 ..





3. 오퍼링의 활용



다른애들은 오퍼링을 어떤식으로 쓰는진 모르겠는데


내 기준으로 말해보자면 난 퍽을 조합할 때 오퍼링을 가장 신경써서 해



예를 들어서 이번판에 대담함 영역 블포를 50% 더 주는 오퍼링을 낀다고 쳤을 때


최소한 이 게임에서 살아나가진 못하더라도 대담함 영역의 최고 점수를 노려서


블포 12000을 벌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퍽세팅을 대담함과 관련된 것들로 끼거든


모든 점수 블포를 올려주는건 그냥 평소처럼 기본형으로 끼면 돼



개인적으로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오퍼링은 혼자쓰는 안개 오퍼링이나


내가 싫어하는 정신병원이나 게임 맵을 확정시켜주는 오퍼링...


행운 오퍼링... 살인마와 멀리 떨어져 시작하는 오퍼링...





4. 개인적으로 분류한 퍽의 유형


퍽은 내 생각에 딱히 이렇다할 구분이 없는 것 같아


겹치는 게 많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쓰임새가 다양하기도 하고


그래도 약간의 주관적인 의견을 넣어 나눠봤어




필수퍽 (1) - 오라퍽 : 다른 생존자나 살인마를 볼 수 있는 퍽



오라퍽이 없으면 거의 혼자서 게임을 풀어나가야 하고, 잘 알다시피 첫어그로에 걸릴 확률이 굉장히 높아져


첫 희생 위로점수라는 것도 없기 때문에 첫번째 어그로를 최대한 피하면서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하려면 오라퍽 하난 있어야 한다고 봐


내가 먼저 죽은 판에서 관전으로 볼 때 가장 오래 살아남은 애들은 거의 다 오라퍽을 끼고 있더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하나만 끼는 편이야


- 하나만 낄 때 : 유대감 or 공감 or 동질감 (개인적으로는 유대감을 추천)


- 두 개 낄 때 : 유대감 & 동질감 / 공감 & 동질감 등




필수퍽 (2) - 탈진퍽 : 살인마와 맞닥뜨렸을 때 시간을 벌 수 있는 퍽



모든 유저들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탈진퍽


이 퍽들 없이 살인마에게서 요리조리 피해가며 대담함 점수를 버는 유저가 진짜 고인물이 아닐까 생각함


- 하나만 낄 때 : 전력 질주 or 죽기 살기 or 유연함


- 두 낄 때 : 전력 질주 & 균형잡힌 착지 / 죽기 살기 & 균형잡힌 착지




필수퍽 (3) - 교란퍽 : 살인마의 핸디캡인 시점을 활용하여 들키지 않게 숨는 퍽



보통은 하나만 넣는 편


- 하나만 낄 때 : 굳건한 의지


- 두 개 낄 때 : 굳건한 의지 & 세련된 회피 / 굳건한 의지 & 희망 / 빠르고 조용하게 & 나와 함께 춤을 등




(4) 도움퍽 : 갈고리에 걸린 다른 생존자를 구해주는 것과 관련된 퍽



초보자들은 체감이 그리 나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 게임은 생존자가 하나라도 더 있어야 어떻게든 풀린다


그래서 살인마도 최대한 처음 발견한 생존자를 무조건 죽이려고 캠핑이나 터널링을 하게 됨


캠핑을 하지 않는 살인마라면 이 퍽들이 그다지 요긴하게 쓰이진 않으나


터널링과 관련된 빌려온 시간 (시계)는 나중에라도 전승시키는 것이 좋다


이 글은 노칼찌 노시계를 기준으로 작성하는거라 ㅋㅋ




(5) 버프퍽 : 생존자들에게 여러 도움을 주는 퍽



다인큐가 아니라면 거의 잘 쓰이진 않는다


실제로 리더 말고는 여태껏 게임을 하면서 나머지 퍽들을 많이 보진 못했음




(6) 상자깡퍽 : 상자와 관련된 퍽



처음 대기실에서 아이템을 낀 채 준비를 눌렀다면 살인마에게 찍힐(밉보일) 확률이 높다


그게 아니더라도 생존자들이 아이템을 많이 끼고 올수록 살인마는 더욱 더 높은 등급의 애드온을 끼거나 즉처 오퍼링을 낀다


하지만 게임 내에서 상자를 까 직접 파밍을 한 아이템에 대해서는 살인마도 예측하기가 어렵다


아무튼 요즘은 치료속도를 낮추는 살인마의 각종 전략들 때문에 자힐을 빼고 약제학과 식물학 지식을 낀다고 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유대감으로 치료를 받으면 퍽자리 하나를 아낄 수 있다


물론 후반부는 알아서 살아 나가자...




기타 (7) - 특수퍽 : 분류가 어려운, 게임에 각종 변수를 만들어 주는 재미있는 퍽들



이 글에서는 기본적인 캐릭터들로 퍽을 전승시켜 랭크를 올려보자는 글이므로


특수퍽에 대한 설명은 따로 하지 않겠다


어차피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거에 대한 정보글을 썼으니 그걸 보러가좌




(8) 비추퍽 : 성능이 구리거나 다른 퍽을 빼면서 까지 넣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퍽



일단 폭발은 직접 써봤는데 전승시킬 가치가 없다




폭발과 관련된 살인마의 공용퍽 하나 제대로 카운터치지 못한다


게다가 몸부림이 무려 기존보다 75% 증가하는데 체감 1도 없이 살인마가 앞으로 똑바로 걸어간다



나머지퍽들은 관련된 살인마가 나왔을 때와 같은, 특정 상황에서만 좋은 퍽이라거나 (차분한 영혼)


내가 끼고 오긴 싫은데 남이 끼고오면 꽤 쓸만하네? 이런 느낌을 주는 퍽이라거나 (정신 차려!)


성능이 너무 구려 리워크가 필요한 퍽이다 (자기 증명)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여튼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난 유대감의 필요성을 이제서야 깨닫고 빙 돌고 돌아 드와이트를 키우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