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를 피해 케비넷 안에 숨어있었다.
목이 가려워 긁으려던 찰나에 클로뎃이 손짓했다.
" 지나간 것 같아 "
나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주변은 이미 조용해진 뒤였다.
클로뎃은 나를 향해 미소를 짓고 옥수수밭으로 사라졌다.
한참동안 멀어지는 그녀의 뒷모습을 지켜보았다.
. . .
무한히 반복되고 있는 추격전, 그러나 우리는 모두 포기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정말 탈출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모닥불 앞에 모인다면, 우리는 서로 웃으며 인사할 것이다.
끔찍한 고통이 반복되지만, 적어도 서로를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이 감사하다.
. . .
나는 지푸라기 묶음이 쌓인 축사를 통과했다.
옥수수 밭을 지나고, 녹슬어 방치된 트랙터도 지나갔다.
아까 있었던 일을 생각할수록 목이 가려워서 점점 긁고 싶어졌다.
목을 긁으려고 하던 순간, 나무 뒤에서 제이크가 다가왔다.
" 저것 하나만 수리하면 돼 "
제이크의 눈빛을 본 나는 슬픔을 느꼈다.
몇 분 전의 일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금 내앞의 제이크는 평온한 얼굴이다.
그는 조용히 안개 속으로 사라졌고,
나는 슬픈 얼굴로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 . .
마지막 발전기를 수리하고, 나는 풀숲에 숨었다.
들키기 전에 문을 열고 이곳에서 빠져나가야 한다.
살인마의 심장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나는 몸을 웅크리고 숨을 죽였다.
다행히 살인마는 나를 보지 못한 모양이다.
. . .
나는 다급히 탈출구 레버를 내렸다.
탈출구에 붉은 빛이 들어왔으며, 신호음이 울려퍼졌다.
분명히 살인마가 내 위치를 알아버렸을 것이다.
다급해진 나는 연신 고개를 돌려 주변을 확인했다.
. . .
아직 탈출구가 열리지 않았지만, 살인마가 다가왔다.
결국 나는 레버를 놓아버릴 수 밖에 없었다.
. . .
거대한 칼날이 배를 찢고 들어오는 느낌.
탈출을 포기하려던 순간, 누군가 소리쳤다.
" 이쪽으로 뛰어 ! "
메그의 목소리였다.
피가 흐르는 배를 부여잡고 창문을 넘어 축사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 이쪽이야 ! "
소리를 따라 간 곳에는 해치가 열려있었다.
나는 해치 앞에 멈췄다.
탈출할 마음이 조금도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저, 목에 난 손톱자국이 가려웠다.
. . .
결국 뒤따라온 살인마가 휘두른 칼에 쓰러졌고,
살인마에게 들쳐매여 어딘가로 끌려간다.
나는 멀어지는 축사와 트랙터,
그리고 옥수수밭을 바라보았다.
잠시 후, 지하실에 도착했다.
살인마는 나를 갈고리에 걸었고,
더이상 저항할 마음이 들지 않았다.
나의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것을 느끼며,
조금 전 있었던 일이 주마등처럼 떠오르기 시작한다.
. . .
내가 지하실 갈고리에 매달려 있을때,
클로뎃과 제이크가 구하러 달려왔었다.
하지만, 살인마는 구석에 숨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고,
두명은 결국 나대신 갈고리에 걸렸다.
두명으로도 부족한지, 살인마는 또다시 나를 추격해왔다.
다급히 도망치던 중, 메그와 마주쳤다.
" 주의를 끌테니 다시 지하실에 내려가서 두명을 구해 "
메그는 창틀을 뛰어넘으며 살인마를 유인하였고,
빠르게 멀어지고 있었다.
. . .
미안하지만, 그 끔찍한 지하실에 다시 내려갈 용기는 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곳에서 도망쳤다.
. . .
얼마 안가 클로뎃과 제이크가 희생당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두명은 나를 위해 대신 갈고리에 걸려 희생당했지만,
내 마음 한구석에는 안도감이 자리잡았다.
. . .
또다시 살인마의 기척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나는 재빨리 케비넷에 들어가 숨을 죽였다.
하지만 잠시 뒤 누군가 캐비닛 문을 열었다.
그것은 메그였다.
그녀는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캐비닛에 숨으려 했나보다.
숨어있던 나를 발견한 메그의 얼굴은 경멸로 일그러졌다.
"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야 ? "
그녀는 나를 캐비닛 밖으로 거칠게 잡아 빼려고 했다.
메그의 손톱은 내 목을 할퀴었고, 나는 결코 죽고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를 힘껏 밀쳐 넘어뜨리고 캐비닛의 문을 쾅 닫아버렸다.
잠시후 칼로 내려치는 소리와 함께 비명이 들렸지만,
나는 귀를 닫아버렸다.
. . .
살인마를 피해 케비넷 안에 숨어있었다.
목이 가려워 긁으려던 찰나에 클로뎃이 손짓했다.
" 지나간 것 같아 "
나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주변은 이미 조용해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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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옴겨봄 문제되면 삭제함
존나 기네
개추억이누
이거 엄청 오래전꺼 아님?
맞음 김풍좋아라는유동닉이쓴글임
이거 이해하려면 끝까지 다본 뒤에 다시 맨위로 올라가서 읽어야함
일본인이네 국적이 ㅇㅇ
좆본인의 일기
재밌네
에휴
스포일러 : 개구가 열려있음
씹고전이잖어
제목
뭐야 이거 뭔소리야? 다 디져있었다는 건가?
개구 앞에서 멍때리다 잡힌 뒤 과거로 시점 바뀌는 구간이 숨겨져있음.
이글 보는 뉴비친구들은 보고 따라하지마세요들 - dc App
좆비넷의 일기노
와! 수미상관! - dc App
소름끼쳤다
뭔소리임
리제로인줄
소설이 아니고 좆본인이 수필쓴거같은데 ㅋㅋㅋㅋ - dc App
쩩스 옛날생각나나봐?
이게 뭐야 읽었는데 자꾸 목이 가렵대는데 이해안대네
메그가 할큄
클로뎃 희생ㄷ늬ㅓㅆ다며
아 글네 주마등을 생각 못했네
이런거잼네 - dc App
저저 저 썅놈
저저 저 썅놈
뭔지 이해가 잘 안됨
드와이트가 두번째 걸린거임. 다른 생존자가 구하러 오는 부분은 처음 걸렸을때 회상하는거
이게 뭔소리여 ㅅㅂ
뭔가 소름돋는듯하면서 뭔개소린가싶음
뭔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