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르시시스트 연인과 4년을 만났어

끊임없는 싸움과 가스라이팅, 통하지 않는 대화

계속되는 헤붙, 이별 후 다시 찾아오는 그 사람

이별 할때마다 여기서 위안 얻고 위로 받았던게 기억나서

내가 공부하고 알게된 나르시시스트에 대해서 알려주고싶어서

글을 쓴다



우선 사람들은 저 마다 나르시시즘 = 자기애를 어느 정도 다 갖추고 있어

단순히 자기애의 스펙트럼을 0~10 이라고 생각해보자

일반인들은 상황, 상대에 따라서 7이 되었다가도 2가 되기도 한다

나르들도 마찬가지로 유동적으로 변한다

하지만 나르들은 스펙트럼 자체가 7~10 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면 될거야 최소치가 0인 우리와 다르게 7이란거지

그들은 보통 어린시절 학대를 받거나

지나치게 애지중지 자란 경우에도 나르가 된다



그들의 특징을 알아보자


1. 공감능력 부재

그들은 공감능력이 떨어져서 상대의 감정은 안중에도 없다 본인 힘든것 본인 감정 밖에 모른다 공감을 할 줄을 잘 모른다 그래서인지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컨택해서 갉아 먹는다

2. 강한 질투심

그들은 주변 모두를 질투하고 시기한다 심지어 가족한테도 연인에게도 그렇다 또 주변사람들 또한 본인을 질투하고 시기한다고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주식 얘기를 하다가 본인 돈 번게 배아프냐는 소리도 들었다 또 내 주변 친구들을 매우 경계하고 나를 고립시켰다 그게 동성이든 이성이든 상관없다 나는 자신만 바라봐야 하는것이다

3. 내로남불

그들은 상대에 대한 기준은 매우 엄격하고 본인들에겐 관대하다 예를 들어보자 내가 친구들과 한잔하고 2시쯤 귀가했다 중간 중간 연락은 물론이고 인증샷 모든 할수 있는것들을 했다 하지만 상대는 이미 기분이 안좋다 나는 눈치를 보고 결국 사과한다 하지만 본인은 술먹고 다음날 오후까지 연락이 되지않는다 역시 진심어린 사과는 없다

4. 책임전가

그들은 자신은 아무 책임도 지지않는다 결국 내가 잘못한게 되어 있다 위 예시를 다시 보자 다음날 오후 까지 연락 안된것에 대하여 추궁한다 상대는 침묵으로 일관한다 그들은 사과하면 지는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침묵에 답답하고 초조해진 나는 점점 감정적으로 대하기 시작한다 드디어 나는 타겟이 되었다 그들은 입을 열기 시작한다

"넌 항상 이렇게 감정적이야" "나는 이런 니가 정말 싫어"

5. 가스라이팅

그들은 아주 은밀하고 조심스럽게 상대를 조종하고 통제한다
서서히 아주 천천히 상대를 자기만 바라보고 자기가 없으면 안되게끔 가스라이팅한다 결국 상대방이 아무것도 없어지고 정신 못차리게 되는 순간 그들은 상대를 버린다

6. 후버링

후버링은 후버라는 진공청소기 회사에서 따온 단어이다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드린다는 의미인데 나르들은 거의 무조건 자기가 차였건 찼건간에 후버링을 시전한다 그들은 헤어진 상대에게 조차도 아직 본인에게 마음이 있는지를 끊임없이 확인하고 확인 받고싶어한다 심지어 본인들이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어도 그렇다
프사, 프뮤도 후버링에 해당한다 다만 나르들은 더 강도 높은 후버링도 시전한다 스토킹이라던지 내가 새로 만나는 사람에게 은근히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던지 대놓고 sns를 염탐한다던지 하여서 상대방을 흔들어놓는다 그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버린 장난감이 그들을 완전히 잊었다는 것을 가장 무서워하고 두려워하기때문이다



기타 특징들


애정공세. 그들은 연애초반이나 후버링으로 다시 낚은 상대에게 애정폭탄을 날린다 너 없으면 안될거같다 다른사람 만나봐도 너뿐이다 결혼하자 사랑한다 같이살자 등의 말을 지속적으로 하며 상대를 빠른시간안에 자신을 신뢰하게 만든다


Sns 중독자. 그들은 사람들의 관심이 없으면 죽는다 내면이 텅 비어있어서 끊임없이 자기 가치를 확인한다


텅빈 내면. 자기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자기가 누구인지도 잘모른다 아무리 사랑을 주고 관심을 줘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그 누구도 그들의 내면을 채워줄수가 없다


불가능한 자아성찰. 그들은 지나간 연애에서 자기가 부족했던 점, 반성을 아예 하지를 못한다 그렇게 되면 자기 내면 깊은곳에 있는 자신의 추악한면을 봐야하기때문에


아주 좋은 주변 평판. 그들은 부족한 내면을 커버하기 위해 외적으로 아주 매력적인 사람이 많고 사람들을 따르게하는 연기도 잘하기때문에 평판이 아주 좋다 그래서 피해자가 진실을 말해도 말을 거의 믿지 않는다


친한친구가 없다. 그들은 주변에 사람이 아주 많은데 깊은 관계는 거의 없다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다른 사람을 찾거나 눈치 빠른 사람들은 멀어지기 때문이다


짧은 연애 반복. 그들은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곧바로 상대를 버리고 자기를 채워줄 다른 먹잇감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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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들이 주요 특징들이다

나는 4년을 만나면서 일반적인 연애감정으로만 상대를 대했기 때문에 항상 내가 잘못한줄 알았다

하지만 우연히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었다

구글링, 유튜브, 책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었고 마침내 왜 이런 관계였는지를 알게 되었다

나는 다른사람을 만났어도 후버링에 시달렸고 상대가 다른사람을 만나는데도 후버링에 시달렸다 그때는 미처 알지못했다

그저 우리는 인연이고 너무 사랑한다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건 사랑이 아니었다 그저 나는 언제든 통제가능한 장난감이었고 언제든 버렸다가 다시 찾아오면 되는 그런 장난감이었다

나르에 대해서 알고 나서 굉장한 상처를 받았고 사람을 믿지 못했었다

나는 누구와 사랑을 한것인가? 나는 애초에 사랑을 하지도 않았었다라는 생각에 굉장히 힘들었다

나는 지금도 회복중이며 나 자신을 찾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상대가 나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글을 잘썼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추천 많이 부탁한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나르들에게 피해입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