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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를 떠나 리스본으로 오자마자 그냥 뭐에 홀린 듯이 타구스강 보러감


어차피 호텔 체크인 시간도 좀 남았겠다


그냥 쭉 내려가서 광장으로 갔더니


탁 트이는 모습에 속이 뻥 하고 뚫린 느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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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때는 리스본 관광해야겠다 라는 생각보단


이틀 뒤에 여행 끝나는구나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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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동상도, 문도 굉장히 멋있었음


근데 배고파서 엄청 열심히 살펴보고 그러진 않았음


빨리 밥먹으러 가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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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은 해물밥


개인적으로는 포르투에서 먹었던 곳이 더 맛있었음


여기는 좀 더 죽 같은 느낌이어서..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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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다시 타구스 강 보러감


귀국할 생각에 리스본 대성당이니 뭐니 그냥 머릿속에 안 떠오르는 상태였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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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숙소 체크인 하러 갈 시간이 되서 버스타고 갔다가


근처에 동물원은 아니고 무슨 공원 같은 곳에 동물들 키우길래 한 번 드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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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람들 지나다니는 곳에 닭 풀어놓음


비둘기마냥 사람 봐도 안 도망감


건방진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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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물 우리 안까지 들어감


건방진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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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숲에 숨어있던 공작새도 있었음


뭐 다른 소나 말, 돼지 같은 것도 있었는데


똥냄새가 너무 심해서 대충 보고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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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쿠 다 가마 다리도 보러감


사진찍다가 옆에서 낚시하는 아재랑 이것저것 대화함


곧 귀국한다하니까


포르투갈에서 좋은 추억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해주셔서 참 고마웠음


그렇게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마지막 일정을 끝내고 비행기 타러감


본인은 핀에어로 리스본->헬싱키->서울 루트로 갔는데


리스본->헬싱키 갈 때 QR코드로 짐검사하러 드가는 곳은 잘 찍고 들어갔는데


비행기 타기 직전에 한 번 더 찍을땐 갑자기 오류떠서 진짜 오만가지 생각 다들었음


오류뜨고나서 직원한테 핀에어 어플켜서 티켓QR코드 드가는 거 보여줬더니


걍 드가라고 해서 문제없이 비행기 탐


다행스럽게도 헬싱키->서울 때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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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핀에어 기내식 진짜 존나 맛없었음..


내가 먹었던 기내식 중 최악이었음


아무튼 이래저래 2달하고도 조금 더 다녔던 여행은


포르투갈 리스본을 끝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음


분명 모든 게 좋았다곤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고 싶었던 곳들 가고


보고 싶었던 곳들 보고 먹고 싶었던 것들도 먹으면서


전체적으로 즐겁게 여행한 듯


짜잘한 트러블도 있긴 했지만 그것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다 하나의 추억으로 남는 거니까ㅎㅎ


다음 배낭여행은 언제 가게 될진 모르겠지만


이번 여행처럼 또다시 즐겁게 쏘다니며 여행하고 싶음


여행기가 쓰다보니 22번까지 오게 되었는데 그동안 봐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