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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영화산업의 초기에 제작된 지금의 시선으로는 단편 영화에 속하는 흑백 영화 '개의 생활(1918)'

거장이자 인류 역대 역사상 최고의 스타중 하나로 지금까지도 기억되는 찰스 스펜서 '찰리' 채플린

일명 찰리 채플린의 잊혀진 고전 걸작 단편작 중 하나다 굉장한 완성도의 단편이지만 국내 시네필과 대중들에게 그 인지도는 아주 낮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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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4월 18일 등장한 개의 생활은 퍼스트 내셔널 영화사에서 제작했는데 채플린이 이 퍼내에서 가장 처음 제작한 기념비적인 작품임(이 덕에 해외 고전 컬렉터들에겐 알아주는 작품)

사실 말이 지금 기준으론 단편이지 러닝타임은 40분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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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초반은 크게 개와 떠돌이 주인공 채플린의 비슷한 상황(개와 채플린 모두 갈 곳도 먹을것도 없는 밑바닥 삶)에서 오는 동질감과 둘이 케미스트리에 집중함

여기에서 오는 여러가지 슬랩스틱 유머들과 변조적인 상황들은 21세기인 지금도 굉장한 재미를 주기에 꼭 보길 바라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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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와 길거리 개의 동질감과 거기서 피어나는 우정, 그리고 본인의 가난했던 삶의 아픔을 채플린은 웃음으로, 슬랩스틱 유머로 효과적으로 전달함

영화는 롱테이크를 즐겨 사용하며 채플린의 연출과 연기력을 대놓고 뽐내는데

후반부 식당에서 '손목 컨트롤 시퀀스'(영화를 본 이는 무슨 뜻인지 이해할 것)는 지금봐도 명불허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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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에서의 에드나 펄비안스와 개, 채플린)

영화는 채플린식 러브 로맨스를 곁들이며 엔딩으로 달려나가지만 영화의 끝에 다달으면 뭔가 공허함을 낳기도 한다.

채플린이 직접 작곡한 비극적인 풍의 OST는 그 감성을 더욱 배가시키는데 이 시기 그의 단편들은 가난에 찌들었던 그의 어린 시절의 고통을 은연중에 내포하고 있다.

또 자본주의를 은근히 비판하는 그의 영화답게 본작 역시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유머속에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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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촬영지를 모두 돌아보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대부분 현재의 모습을 잃었거나 세트였거나 위치가 불명인 상황(그나마 모던 타임즈 촬영지는 일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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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식당 롱테이크 시퀀스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이 시퀀스는 직접 봐야 한다. 채플린의 롱테이크 소화력은 놀라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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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의 생활은 사실 굉장히 희귀 작품이었다. 구하는데 굉장히 애를 먹고 오리지널 판본을 위해 영국이나 미국을 갈때마다 채플린의 작품들을 소장중인 곳들을 뒤적거려야 했는데

몇년전부터 저화질은 그래도 구하기가 꽤 쉬워졌으며

채플린의 단편 모음집 영화에 나레이션과 함께 1장으로 수록이 되면서 괜찮은 화질로 지금도 감상이 가능하다.

1910년대... 100년도 더 넘은 작품의 웃음과 감동이 지금의 시선에도 통하게 만드는 거장 찰스 채플린의 고전 마스터피스

40분간 할 일 없는 이들에게 흑백 고전 10년대 단편영화의 입문작으로 나름대로 추천한다.(안봤다면)





다음 리뷰는 채플린의 또다른 고전과 그로신 영화들, 이탈리아노 명장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의 달콤한 인생 중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