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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새 가족의 그림)


작년 12월 말 네이처에서 소형 수각류 공룡들의 발가락 연조직에 집중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떴었다. 긴말 않고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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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크로랍토르 발가락의 비늘과 연조직 분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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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키오르니스 발가락의 비늘과 연조직 분포도


앞면 비늘의 사이즈, 뒷면의 오돌토돌한 표피, 케라틴 조직에 덮혀 조금 더 긴 발톱, 토실토실한 발가락 패드, 관절 사이의 고랑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조류의 형태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발톱은 물고기를 낚아채는 생활방식을 가진 물수리 등과 비교하면 곡률이 보다 적은 것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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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바로 떠오르는 건 맹금류의 간지나는 뒷발. 세상이 좋아져서 공룡 발가락도 자세히 연구 가능하다는 게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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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nisodactyl 형태를 띄고 있는 현생 맹금류와는 달리, 파라베스류에 속하는 중생대의 소형 비조류 수각류들은 모든 발가락이 앞을 향하고 있기에 완전히 동일한 생활상을 지니진 않았을 것이다. 원시 조류로 취급되는 공자새(첫짤에 나옴)부터가 되어야 엄지발가락이 뒤를 향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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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현생 조류 중에서 엄지발가락이 뒤로 향하지 않아도 나뭇가지를 잘 타는 새가 많은 걸 보면 소형 공룡들도 나무타기에 큰 무리는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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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은 닭밝을 뜯으면서 농후한 공룡의 발가락 느낌을 맛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