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했다고 글 오래 전에 올렸는데 기추 글 쓸겸 브랜드 소개도 해볼까 해서 글 쓰는데 오래 걸림
커뮤에 장문의 글을 써본 적이 없어서 이상할 수 있음
위 짤들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
이건 내 기타 사진
Cobra DX라는 모델이고 코브라에도 여러 종류의 모델이 있음
저 깡통 커버랑 3갈죽 되어 있는 픽가드, 색깔도 펄 블루라는 색이 지림
신기하게도 미들 톤 노브가 푸쉬풀도 있는 건데 3개의 픽업을 다 사용할 수 있게 해서 픽업 셀렉터로 메인 픽업을 정하고 나머지 픽업이 보조를 해줌
그래서 너무 쏘는 것 같은 소리를 좀 부드럽게 만들어줌
얘네 기타의 특징이 기타가 만질 수 있는 스위치가 많더라고 근데 얘는 푸쉬풀만 있음
그런데 전 주인이 009줄 달아놔서 너무 얇길래 010으로 갈려 했더니 브릿지가 완전 떠버림...
그래서 고토 파워 스프링 사서 달았더니 괜찮아짐 010 못버티는 스트렛은 첨이라 당황했다
기추와는 별개로 처음 알게 된 브랜드인데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혹시 나중에 이 브랜드 사고 싶은데
정보가 없어서 궁금한 사람을 위해 정보글 긁어서 정리함
이 브랜드는 1959년에 만들어져서 펜,깁 부럽지 않은 역사를 갖고 있음 창립자 짐 번스(Jim Burns)는
영국의 레오 펜더라고 불릴 정도로 영국 기타 산업의 하나의 역사가 되었다고 하는데 막상 보면 그 나라
아니랄까봐 기타들이 대부분 못생겼음
초기에는 영국 내에서 자국산 기타로 미국에서 수입을 해오는 펜깁은 관세라던지 부가세가 더욱 붙어서 비쌌기 때문에 가성비로 쓰는 기타로 유명했어
가성비로 썼다고는 했지만 그때 시절의 기타는 수작업이 많았기 때문에 얘네도 퀄리티는 상당히 좋았어
그래서 엘비스 프레슬리나 지미 페이지, 행크 마빈이 쓰기도 했고
행크 마빈이 누군가 해서 찾아봤는데 이 노래가 유명하더라 나도 들어본 노래고
얘네는 앰프도 만든 경험이 있는데 지미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가 작은 30와트 앰프를 쓰기도 했었음
그러나 기타 회사라면 꼭 한번씩 찾아오는 재정난이 오게 되는데 번즈 런던도 매각할 상황에 도달해
펜더를 사기 위해서 CBS와 발드윈 피아노 회사라는 데가 경쟁하게 되는데 (CBS는 방송사, 발드윈은 피아노 회사)
70년대 펜더가 로고를 크게 해서 홍보를 위해 라지헤드로 만들었다는게 CBS 때였다는건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사실이듯이 발드윈은 대체하기 위해 번즈 런던을 인수하게 됨
여기서 가격이 좀 충격적이었는데 펜더는 1300만 달러에 CBS에 인수되었고 번즈 런던은 38만 달러에 인수가 되었어
하긴 생각해보면 저런 기괴한 디자인의 기타 회사가 인수당하는 것이 신기하지만 영국에서의 시장에서 잘 나갔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기도 해
인수 후에 기타는 우리나라의 악기 매장처럼 피아노 매장에서 같이 팔았어 그랬으니 기타가 당연히 잘 팔릴 리가 없지
피아노만 똥땅거리는 회사가 어떻게 기타의 마케팅을 할 수 있겠음?
그렇게 발드윈은 기타를 거하게 말아먹었지만 이 시절에 밴드가 유행이여서 기타 사업을 포기할 수 없었는지 1950년에 전성기를 맞이한 그 때의 기타 최고 브랜드인 그레치를 인수하게 되는데
이미 60년 후반대와 70년대에 재즈의 시대는 끝나고 사이키델릭, 하드록, 하드메탈이 점령하면서 그레치는 완전히 펜더와 깁슨에 밀려버리고 발드윈의 기타 사업은 완전히 말아먹게 되고 발드윈은 파산하게 됨
그레치는 원래 소유였던 그레치 가문에게 다시 돌아가게 되고 일본의 나고야 공장에서 다시 생산을 하면서 2003년에는 펜더와 계약을 맺고 현재도 계속 생산을 하고 있음
다시 번즈 런던 브랜드로 돌아오면 그래도 발드윈에 인수되어서 아무것도 없었던 것은 아님
발드윈의 엔지니어는 나일론줄 기타용 픽업인 프리즈마톤을 개발하기도 했음
발드윈이 그레치에게만 집중하면서 빻은 디자인을 가진 번즈 런던은 완전히 버려지게 됨
그렇다고 창립자 짐 번즈는 기타 만드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어 계속해서 자기의 창의력을 통해서 기타를 만들었고 70년대 Burns UK라는 이름으로 기타를 내는데 하나의 모델만 잘 팔렸는데
그것이 Flyte (flight와 같은 발음)였음 이 기타는 글램 락에서 열풍적인 인기를 끌었대 참 보면 무엇하나 평범하게 만드려고 하지 않는 것이 잘 보이는 것 같아 근데 저 험버커 좀 이쁜듯
이 시절엔 콩코드 여객기가 나오면서 초음속이 유행이어서 기타의 이름을 콩코드라고 지으려 했으나 어른들의 사정이 있었을 것 같아서 flyte로 된 것 같아
저런 파격적인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소리는 특이하지 않은 전통적인 일렉기타 소리를 냈다 함 그래서 결국 다시 망하고 역사의 길로 사라질까 했지만....
깁슨 가문에는 기잘알만 있는지 배리 깁슨(Barry Gibson)이 짐 번즈를 고문으로 하고 번즈 런던 브랜드를 다시 세상에 알림
배리 깁슨은 프로 뮤지션이기도 하였고 캐비넷을 만드는 방법도 배웠지만 그 당시에는 밴드에 있었다고 해
그는 12년간 프로 밴드를 하면서 오직 번즈 런던의 기타를만 사용했대 그래서 프로 경력이 있기에 어떻게 하면 소비자의 니즈를 잘 맞출 수 있을까 고민하며 60년대 번즈 기타들의 리이슈를 하게 됨
그리고 1999년, 돈을 벌기 위해 클럽 시리즈라는 라인을 신설하고 한국에서 생산하게 되는데 이건 영국 외에서 처음으로 번즈 런던의 기타가 만들어지는 것이었기에 내부에서 불만이 있었어
그러나 막상 보니 번즈의 디자인, 스타일, 기타의 마감도 잘 나왔고 성공하게 되자 범위를 넓히게 되었어
과거의 번즈 기타들을 많이 복각하고 한 기타의 헤드와 다른 기타의 바디의 디자인을 짜집기해 내기도 함
이러한 성공 덕에 퀸의 브라이언 메이와 함께 레드 스페셜을 복각해서 내기도 했어
픽업을 자사에서 만든 픽업을 넣었는데 브라이언 메이와 함께 만들기도 했음
픽업에 대한 정보는 좀 있다 설명함
그리고 현재는 누 소닉과 코브라 모델을 만들고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코브라는 번즈 생전의 디자인과 가장 가깝게 타협을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스트랫의 바디와 넓고 3개로 나누어진 픽가드, 트라이소닉 픽업과 배트윙 헤드가 있어서 내가 번즈 런던에서 생각하는 가장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함
누 소닉은 텔레 바디로 만들었음 근데 솔직히 텔레에 싱싱싱이고 헤드머신도 배치가 prs식에 못생겨서 내 취향은 아닌듯
컨트롤할 수 있는 게 많은 건 좋은 것 같음
다음으로 내 기타에 달린 픽업에 대해 얘기해보려 함
얘네는 싱글 픽업에 대한 철학이 있음
자사 픽업이 몇개가 있는데 내 기타에 달린 트라이소닉 픽업에 대해 설명하면 그 픽업은 앞서 말했듯이
레드 스페셜을 복각시키기 위해서 탄생한 픽업임
얘네가 말하기론 싱글 픽업과 험버커 픽업의 사이에 있다고 하고 있음
일반적인 싱글 픽업보단 따뜻하고 피드백이 있으며 험버커 픽업 보다는 트레블 반응과 크리스피함이 있대
아마 싱글과 험버커 사이에 있다는 특징을 두 개의 특징이 같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 같음
그리고 인덕턴스가 작아서 스스로 하이 레벨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함
얘네가 좋아하는 소리인 뚱뚱한? 꽉찬 소리를 만들었다는데 이는 트라이소닉 픽업으로 다른 픽업들보다 더 넓은 범위로 현의 진동을 잡아내는 것 때문에 보인다고 여겨짐
실제로 얘네 픽업의 생김새가 다른 싱글과 다르게 생겼는데
이게 일반적인 싱글 픽업 수음 자석
이게 트라이소닉 픽업 수음 자석
일반적인 싱글은 현 하나에 한 개의 자석이면 트라이소닉은 자석 하나 또는 두 개로 모든 현의 음을 수음
함
그래서 일반적인 픽업에 비해 수음 자석의 높이가 낮고 픽업의 케이스가 철제로 되어있어서 케이스
가 만드는 자기장이 얘네가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어 준다고 함
브라이언 메이는 이 픽업의 생소리가 희미하다고 생각해서 페달 체인 첫번째로 트레블 부스트를 쓰고 게
인을 올리기 위해서 Vox ac 30 오버드라이브를 걸었다고 했음
나는 기린이라 그렇게 많은 기타를 써보진 않았는데 내가 갖고 있는 스콰이어 어피니티와 비교하면 노이
즈가 굉장히 적음
펜더 노이즈리스 픽업은 안써봐서 비교를 못하겠는데 어피니티가 빈티지 계열로 기타를 만들었잖음
그래도 험버커를 사용할 때 노이즈가 꽤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트라이소닉은 싱글 픽업인데도 불구하고 노이즈가 굉장히 적은 점은 좋았음
찾아보니 이 브랜드 픽업을 알리에서도 팔고 있는데 사고 싶은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는데 사이즈를 잘 보고 사야 될거임
알리에서 파는 게 정품일지는 잘 모르겠는데 번즈가 중국 공장도 있어서 직접 빼돌려서 파는 걸수도??
그냥 트라이소닉 픽업은 크기가 커서 라우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고 싶다면 미니 트라이소닉 픽업을 사면 됨
거기에서 설명하기로는 크기의 차이 빼곤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 내 기타에도 미니 트라이소닉 픽업이 달려있음
이 브랜드를 찾아보다 이 브랜드가 빈티지와 모던의 중간을 추구한다고 들었는데 그 점이 잘 와닿았음
기타 자체도 넥이 스콰이어 보다 얇고 22프렛이라 좋았고 노이즈 자체가 적었음
아무 생각없이 글을 쓰다보니 어떻게 끝내야 할 지 모르겠네
국내에 있는 정보는 뮬에 글 하나 있거나 버즈비에 나온 인우쌤이 쓴 책에 있는 글 하나 정도라서 나머지는 영어로 되어 있는 걸 봤는데 공식 페이지는 2000년대 초반의 디자인에 관리도 안하는지 내 기타 정보도 없고... 번역 애매한 건 파파고 많이 돌리기도 했고 그러다 보니 귀찮아서 쓰는거 미루다 한 달이나 지나있고 이제서야 올리게 됨
의역도 좀 있어서 원문 보고 싶은 사람은 번즈 런던 사이트 가보거나 위키백과 보셈
외국에 배리 깁슨같은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공식 사이트보다 더 정리를 잘하고 세세하게 적어놨더라
이 글을 아무도 끝까지 다 안 읽을 것 같은데 나도 혹시나 나중에 이 기타 살 사람 있을까 해서 올린 거임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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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브랜드인더 ㅈㄴ이쁘네 - dc App
오 번즈
글은 안읽었지만 니 기타는 이쁘구나
헉 ㄹㅇ 색이 가불기인듯 - dc App
행크 마빈 저사람 마크노플러가 존경하는 기타리스트일거임
오 글쿤요 - dc App
개추
저런 픽가드 첨보는데 이쁘다
번즈 ㅁㅊ
삼갈죽 픽가드 좀 멋있는듯
근데 이거 어디서 삼? 검색해봐도 안나오는데 ㅋㅋㅋ
뮬에 있던데
국내 정식 수입이 없어서 무조건 해외에서 구해야 되는데 난 뮬 뒤지다 우연히 일본에서 수입해오는 사람이 중고로 올려서 구함 - dc App
오…
와 번즈를 기추를 일마갤에서 보네
인스타같은데에서 사진만 보던 그 브랜드 아녀 ㅋㅋㅋ
와 진짜 기타들이 하나하나 어지럽네
콘네네~! 마타네네…
한창 더 섀도우즈 좋아할때 진지하게 번즈 사는거 고민하다 결국 포기했었는데ㅋㅋㅋㅋ 기타 예쁘네 개추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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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7만원짜리임?
드릅게 못생겨네 진짜
베이스 예쁘네
누물보?
기타는 보면 왜케 틀딱스러울까
일렉기타는 모르지만 디자인 개좆같음
지리네 펄도장은 실물은 더 지리던데
디자인 존나 예쁘네
콘네네! 홀로라이브 5기생 오렌지 담또, 아이돌 Vtuber 모모스즈 네네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