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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펜 매장은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올라가면 잉크들이 우릴 반겨줘서 여기구나 하는 감이 딱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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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반겨주는 대-형 펠리칸

들어가면 바로 카운터가 보이는데 직원분이 친절하게 방문 목적에 따른 안내를 해주신다.

여기서 시필 목적이라면 결제를 하고 종이와 매장 지도 그리고 주문서를 클립보드에 끼워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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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바로 앞 열에 있는 빈-티지 펜들

아마 사장님 개인 소집품인듯?

시필은 불가능 하지만 자기가 빈티지를 먹어보려 하는데 크기나 생김새가 감이 잘 안잡힌다면 여기서 참고를 얻어도 괜찮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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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팔리는 만큼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멋지게 진열된 일제 만년필들

파이롯트, 플래티넘, 세일러 순으로 진열되어 있다. (중간중간 다른 브랜드들이 껴 있음)

파이롯트와 플래티넘의 모든 촉을 시필 가능하며

파이롯트의 경우 커 74를 비롯해 엘리트, 에라보, 캡리스, 그리고 커우루시 끼지 시필이 가능했다.

플래티넘은 센츄리 모든 촉이 가능했고

세일러의 경우는 스뎅닙부터 14k 21k kop까지 진열되어 있고

14와 21k는 f, mf, m닙 시필 가능했고 kop는 m닙이 있었다

동화 시리즈와 계절 시리즈는 시필은 불가해보이지만 볼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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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은 부띅과 같이 146으로 시필을 진행한다.

ef부터 obb까지 캘리닙을 제외한 몽의 모든 닙을 시필해볼 수 있다.

옆에는 쉐퍼의 현행 펜들, iwi 펜들, 콘클린, 그리고 오로라 펜들이 있다.

오로라는 금닙의 경우 ef와 f닙 시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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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는 2000, 다이얼로그 같은 고급 라인업과 룩스와 비스타 같은 조금은 하위 라인업까지 모두 시필이 가능했다.

2000은 ef와 f가 있었고

비스타는 아얘 연필꽂이에 님 종류별로 다 담아놨음ㅋㅋㅋㅋㅋ

(다이얼로그가 진짜 의외로 작동이 고급스러우면서 부드러웠음. 필감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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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버카스텔은 앰비션의 모즌 수종을 볼 수 있었고 그라폰 기로쉐와 클래식 모두 시필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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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 브룩과 fpr은 특수닙 위주로 가져다 놓았다.

브룩은 닙 깎기 장인이 갈아낸 닙들 위주였고 fpr은 flex와 울풀 시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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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렌다쉬 또한 시필 가능했다.

까란다쉬는 레만과 에크리도 만년필 2종류가 있었고 모두 시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진으론 찍지 않았지만

워터맨은 까렌, 엑퍼, 헤미 시필이 가능했고

펠리칸은 200, 400, 1000이 있었고

파커는 어반과 같은 하위 라인업들과 51(복각), 듀폴이 색 별로 있었으며.

트위스비는 다이아와 에코가 있었고 닙 별로 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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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뒷 편에는 오로라 한정들과 블랙윙, 카웨코 등 펜들과 다양한 소품들로 이쁘게 꾸며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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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들도 전시되어 있음.

따흐윽....그립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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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형 익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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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공예 특) ㅈㄴ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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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 있는 호보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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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파우치도 전시되어있음

그중에 아?마 자사 제품으로 보이는 펜트하우스 제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걸 사야할 이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나라면 갈렌 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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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 시필은 두 테이블에 나뉘어 있고 테이블당 대략 4명에서 6명 까지 시필이 가능해 보였다.

가운데에 딥펜과 물이 담긴 유리컵, 휴지, 그리고 밑에는 휴지통을 배치해 두었다.

딥펜 종류는 다양했다

이로우츠시, 카키모리도 있어 궁금했던 사람들에겐 좋을거 같다.

잉크 종류는 이로시주쿠, 세일러 잉크 전반, 교토 잉크, 그라폰 잉크, 피에르 가르뎅, 디아민, 페리스 휠, 펠리칸 4001, 몽블랑, 글입다, 라미 잉크 정도가 있었다.

잉크 종류는 캘리보다 적지만 보다 쾌적하고 깔끔하다는게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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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서 봤던 비싼 글라스 펜도 있다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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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1. 캘리보다 잉크 종류 많나요?

아니요. 종류는 더 적었음. 대신 더 깔끔함


2. 시필 펜 종류가 많나요?

국내샵 치곤 많은기 맞지만 이게 많다고 하긴 좀 미묘한 느낌? 홍보 문구를 볼 땐 진짜 베펜이 다루는 모든 펜들을 시필해 볼 수 있을꺼 같지만 그건 아님

온라인엔 재고가 있지만 매장에선 시필이 불가능한 품목도 많음.

이건 베펜이 본사 이전을 한게 아니라 사무실은 이전 자리에 그대로 있고 새로 오픈한 매장이 오프라인 스토어의 역할도 수행하지만 뉴비들이나 시필을 원했던 사람들을 유입시키는 역할 정도를 하고 있어서 그런걸로 보임


3. 직원 분들 전문적이고 친절함?

  매우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직원이 만년필 너드이길 원하는게 아니라면 충분히 전문적이고 친절하심

이전 매장에 비해 서비스는 훨 좋아진듯.


4. 3000원 낼 만함?

낼 만 한듯 ㅇㅇ

그냥 구경 목적시에는 받지 않고 시필 목적시에는 3000원 결제 후 입장하는데 난 돈값 한다고 생각함 어마어마하게 많은건 아니지만 꽤 많은 종류의 펜들과 잉크를 깔끔한 환경에서 편하게 시필해볼 수 있음 (아얘 앉아서 시필하라고 의자도 가져다 놓음)


5. 문붕이들도 귀찮음을 이기고 갈 만 한가요?

잘 몰?루

뉴비 문붕이들이라면 가면 정말 좋은 경험이겠지만 이것저것 먹어본 문붕이들이라면 " 다 아는 펜들이구먼 " 일 수도 있음


6. 개인적 감상

국내에선 펜샵이라 할 지라도 시필의 종류가 많지 않아 시행착오가 생길 확률이 높은데 뉴비들이 여기서 이것저것 시필해보고 사면 그럴 일이 좀 더 줄어들꺼 같기도 하고 이런 저런 브랜드의 펜들을 경험해 보며 자신 만의 취향을 찾기 더 편해질꺼 같아서 뉴비들에겐 참 좋은 장소가 될꺼 같음

심지어 인테리어도 꽤 훌룡해서 뉴비 유입으로 참 좋을듯

근데 이런저런 펜들을 먹어보고 많은 수업료를 지불한 문붕이들에겐 좀 애매할 수 있을꺼 같음. 펜이나 잉크 종류를 보면 뭐랄까 다양하긴 한데 깊지는 않은...? 그런 느낌? (근데 가끔까다 레만 같이 이런 것도 있어? 싶은 경우도 있음 ㅋㅋㅋ)

샤프랑 볼펜 구획을 좀 더 줄이고 더 다양한 만년필들을 진열했다면 어땠을까 싶음. 실제로도 꽤 사람들이 있었는데 샤프, 볼펜 구획에 머무는 분은 없었거든 ㅋㅋㅋ

좋았으나 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

정도가 내 감상인듯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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