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씹년들아




존나 길게 썻는데 다 날라가서 매우 빡친상황임.


암튼 보드는 좀 탄거같은데 줫그지새끼라 원정은 첨나가봐서 후기한번 남길라고 한다.




사실 1월에 보갤럼들하고 하쿠바 갔다왔는데 파우더 뽕 처맞고 3금융 대출받아서 한번 더 갔다옴


그동안 파라다이스 도둑보딩하면서 이게 파우더야스지 ㅜㅜ 느꼇었는데 차원이 다름




암튼 북해도 스키장하면 뭐 니세코 키로로 루스츠 이런데가 유명한데


워낙유명하고 사람도 많고 그래서 걍 북해도 끝판왕이라는 아사히다케 위주인 투어를 생각하고 갔다옴.




총 9박일정으로 갔다왔고 2일관광 2일 이동 5일 보드탐


보갤럼 3명 킹반인 1명 보갤럼일본친구 1명 일케 탔다.


보갤럼한명이 탈조센해서 일본서 벌어먹고 있는사람이라 도움 많이받음.



암튼 1일차에는 호로타치라는 개 줫만한 스키장감.


리프트 단 1개! 슬로프 단 3개! 지산보다 훨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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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라고 보면 된다.


일본인 친구가 가자고 해서 간곳인데 진짜 여지껏 여기를 와봣던 조센인이 있을까싶을정도로


개 줫만한 스키장이었는데 아마 우리가 잘 따라다닐수 있을지 궁금해서 실력테스트겸 데리고 온 곳인듯.




딱히 핑까할만한건 안되는 스키장인거같은데 머 파우더는 간간히 있었고


요금은 부타동인가 암튼 그거포함해서 4시간에 1700엔인가? 매우 쌋음.




오전에는 저기서 놀고 어느정도 합격점을 받았던지 오후에는 카무이 스키장이란데로 이동함


여기는 휘팍하고 용평사이? 크기임


아사히카와 시내랑 가까워서 로칼들이 자주가는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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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지도니까 대략 참고하고...


처음엔 뭔 파우더를 타러왔는데 이런 스키장으로 안내하냐... 해서 조금 빡쳣는데


바로 조센징의 한계를 경험했다. 모든 일정 다 통틀어서 카무이 파우더가 젤 라이트하고 깊었음.


물론 현지로칼이 안내해준 길로가니까... 그런 경험을 할수있었던것 같다.


걍 말할필요없이 사진으로만 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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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오후는 그래도 100점까진 못주겠는데 진짜 좋아서 둘째날도 카무이를 가게됬음


사실 눈예보가 한 3센치? 이렇게 잡혀있긴 했는데 로칼이 20센치온다고 카무이 가야된다고 해서 카무이를 또 간건데


걍 미친경험함. 눈도 계속오고 바람도 좀 불고하니까 한번타고오면 자동 나라시가 되있어서 걍 탈때마다 아다 파우더를 영접하는 느낌이었음.



이때를 기점으로 로칼이 말하는건 젠부 믿게되었다.



둘째날은 사진이 없네... 진짜 파우더뽕 오지게 처맞아서 9시부터 리프트 끝날때까지 밥도 1끼도 안먹고 물도 한번도 안마시고 미친놈처럼 타기만함


단점은 저긴 아무리 기성스키장이라 해도 잘 아는사람이랑 같이안가면 걍 휘팍 용평타는 느낌일듯





셋째날에 드디어 원래 목표였던 아사히다케를 가게되었음


눈이 계속 오다가 우주는 나를 중심으로 도는지 미친 블루버드를 보게되었음(블루버드 였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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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노... 미친 블루버드.... 로컬도 이정도 뷰를 볼수있는건 흔하지 않다고 하더라.




아 근데 미리 말하자면 아사히다케는 스키장이 아니고


걍 로프웨이 하나 만들어놧는데 눈이 하도많이오니까 타고내려가고싶으면 타고내려가셈 뭐 이런느낌임


애초에 저 산 이름이 大雪山임 눈이 얼마나 오면 대설산이라고 이름붙였겟농





암튼 뒤져도 니책임 뭐 이런느낌이 강함 실제로 저 산맥에서 조난사건도 많이 일어났고 곰탱이한테 죽은것도 있다함


그래서 단순히 보드장비만 챙기면 되는게 아니라 설피나 폴대도 챙겨야함 그건 로프웨이 근처에있는


비지터센터에 방문하면 500엔에 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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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아끼지말고 꼭 여기가서 빌려가라 조센땅하고는 차원이 다름.



암튼 도키도키한 마음 붙잡고올라갔는데 올라가자말자 구름에 확 가려져서 찐으로 화이트아웃옴


어느정도나면 눈앞에 하나도 안보이고 슬로프 분간도 안되고해서 술 개같이 처먹고 아스팔트가 나한테 오는 그런느낌알지?


멀미도 개조때게 남.. 사람이 왜 죽는지 알겠더라.




그나마 좀 내려오면 즐길구간이 있어서 그때부턴 파우더야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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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런 (이었던 것)


눈이 얼마나 오는지 알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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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래로 내려오면 소나무랑 자작나무인가? 그 나무껍질 벗겨지는 나무 그게 아주 알맞게 되어있는 트리런코스 나옴 걍 미침.



4일차에는 역대급 기온폭망이라... 같이갔던 로컬도 인제 일해야 해서 같이못하고 날씨도 폭망이고 눈소식도 0고해서


후라노를 놀러감. 어차피 간김에 메이쟈스키장은 어떤지도 함 보고싶었고...




일단 진짜로 개 폭망해서 그날기온 12도를 찍고 뉴스에는 역대 2월 최고기온이라 연신 보도할만큼 폭망이엇음


여기가 무주인가 북해도인가 헷갈릴정도로...


암튼 뭐 찐 관광모드 다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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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날 참고로 너무더워서 백컨트리 게이트들도 문 전부처닫음 ㅡㅡ 개빡쳣음 리프트권도 제일비쌋는데...


덥고 짜증나고 하는데 갑자기 양키놈들이 하이크 업해서 언덕같은데 올라가서 뛰길래 나도 따라 올라감


머 어찌됫던 인생샷 하나 남김 ㅋㅎㅋㅎ 개이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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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므찌나 으이?




5일째 막날은 다시 아사히다케를 감


3일째 갓었을때는 사람도 많고 로컬따라다닌다고 좀 힘든부분도 없잖아 있었는데 이날은 사람도 을마없고 좀 자유롭게 탓던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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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찐한 연기같은건 구름이 아니고 활화산 증기? 같은거임. 2800년전에 분화햇다던데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중이라함.


가까이가면 보글보글 끓는소리도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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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봐선 눈 별로 안많아보일수도 있는데 저거 25인치인가 30인치짜리 설피신어서 저정도인거고... 설피안신으면 바로 가슴까지 빠짐.


자연 우습게 보면 안된다는거 다시한번 느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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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신기할정도로 우리만 개좋은코스를 계속타던와중에... 로프웨이에서 보이는곳이 너무 먹고싶어서 하이크업하던도중에 다른 한국분이 찍어주신거


아리가또




암튼 뭐 메챠쿠차 파우더 야스 원없이하고 찍고 싶엇던 컨셉샷도 찍음


sushi on the su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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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다....



암튼 뭐 야로나도 끝나가고 일본원정 생각하는 게이들 있을건데


니세코를 가던 어딜가던 준비와 공부는 필수라는 생각이 듬




나도 하쿠바 진짜 아무런생각도 안하고 갓다와서 정말 후회많이했고 이번 원정은


등고선까지 다시 공부할정도로 준비했는데도 턱없이 부족하드라.... 특히 기상부분은 공부해봣자 소용없고


걍 안전빵이 최고인듯




아무런 생각없이 계곡으로 흘러가서 빠졌다가는 한 8월쯤에 눈다녹고 백골로 발견되도 이상하지않음.



나야 뭐 일본사는 보갤럼이랑 보갤럼친구 로칼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불두부상 타니무라상 아리가또데스



결론은


대황일본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