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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인 지난 8일, 전국 곳곳에서 성평등을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여성의 날'에 어떤 메시지도 내놓지 않았다.

9일 CBS 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 여성의 날 기념 축사를 발표하지도, 관련 일정을 소화하지도 않았다.

'여성의날' 외면한 尹…대신 나선 김건희 여사
대신 윤 대통령은 전날(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여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일은 박근혜 전 대통령(2016년) 이후 7년 만의 이례적인 사태다.

윤 대통령은 전당대회에서 "우리의 헌법정신인 자유와 연대 가치"라며 "우리 당 구성원 모두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 셋째도 국민만을 생각하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덧붙였지만, '여성의 날'에도 국민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윤 대통령의 침묵은 김건희 여사가 대신 메웠다. 김 여사는 같은 날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초청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그간의 노력으로 여성의 지위와 권리가 많이 향상됐지만 아직도 여성들은 다양한 사회적 불평등과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며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정부와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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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급호감 무브. 여성의날 개념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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