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여울역 SETEC에서 열린 불교박람회 다녀왔습니다.
워낙 학수고대하던 이벤트라 아침 일찍부터 벌떡 일어나 즐거운 마음으로 움직였네요.
아까는 통피라 실시간으로 올리지는 못했고, 집에와서 천천히 정리하며 간단한 후기를 적습니다.
한 100장정도의 사진을 찍었는데 공간사정 상 다 못올리고,
직접 가실 분들의 재미를 위해 간추려 올린다는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
☆ 아 참, 다녀오실 분들을 위해 먼저 꿀팁을 적어드리자면
현금을 많이 챙겨가십시오... 쓸 곳이 많습니다 정말....
계좌이체도 가능하지만 보시함에 넣을 현금이 저는 없으니 아쉽더라구요... ☆
이제부터 건방지게 음슴체로 나감.
이렇게 입구부터 벌써 각종 체험부스가 열려있다.
전부 한번씩 해보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패스.
그리고 아직 오픈 전이라 그런지 시작안한 부스도 많은 것 같았다.
달고나 명상게임... 엠ㅡ즤ㅡ세대를 의식한 듯한 재밌는 부스
어느 불붕이 덕에 사전예약을 해서 무료티켓을 받았다.
기분좋게 입장전 입구에서 인증샷.
참고로 햄최둘이다.
건물 안에 입장하자마자 정면 좌측으로 이번에 인도순례 다녀오신 스님들의 사진과 부처님 진신사리, 그리고 절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었다.
사진으로나마 부처님의 진신사리 친견하고 사이버ㅡ가피 받아가라__()__
3배 드리고 나오는데 이런걸 받았다. 노보살님들 방석 앞에 뭘 깔고 기도드리시던데 그런 물건인듯 하다.
난 아침 오픈런을 했기 때문에 천으로 된 물건을 겟또했지만 끝날때 쯤에 지나가면서 보니 재고가 다 되면 종이로 나눠주시는 것 같더라.
아무튼 그대로 왼쪽 전시실로 입장하면 각종 공예품과 차, 불교용품을 파는 부스들이 나온다.
목탁을 판매하는 부스도 두세군데정도 됐는데,
늘 예불 드릴때마다 한번 두드려보고 싶다 생각만 해왔던 것을 드디어 해원했다.
직접 손에 목탁을 쥐고 두드려보니 생각보다 묵직했다.
이렇게 염주파는 부스도 굉장히 많았다.
보통 2000원정도에서 20000원, 재료가 특별하면 3~5만원까지도 하더라.
여기는 멀리 인도에서 오신 부스였다.
루드락샤 염주가 참으로 탐났지만 아직 알바비가 안 들어와서 참기로 했다.
참고로 정장입으신 분 한국어 잘하시더라. 쫄지말고 물어보기.
이 부스도 인도에서 오신 듯 했다. 생각보다 꽤 비싸서 놀랐지만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양들을 보며 그럴만도 하지...하고 납득.
직접 구경해보길 권한다.
바로 옆으로 움직이는 영상을 띄운 부처님 상이 있었다
같이 사진찍었는데 부끄러워서 자체모자이크처리
또 차茶 부스가 굉장히 많았는데,
다들 시음할 수 있게 준비되어있어서 나도 몇군데 시음해보고 왔다.
불자가 아니어도 동양 차와 차문화에 관심있으신 분이면 다녀와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여기는 중국에서 온 차 회사 부스였는데,
사장님이 물건에 대한 자부심도 엄청나시고, 차에 대한 엄청난 애정이 있으신게 느껴져서 나도모르게 쬐끄만 티백이라도 사서 나오게 되었다.
홍차 진짜 맛있더라.
지금은 국내에 공식판매처가 없다고 하니 방문하게 되면 한번 시음해보시고 보이차 숙차랑 홍차 사오기를 추천한다.
향 파는 부스도 몇 군데 있었는데, 그중에 침향으로 만든 염주가 있어서 찍어왔다. 가격이...ㄷㄷㄷ....
한참 구경하다가 다음 전시실로 이동했다.
여기는 불교 예술작품들을 전시한 곳인데,
예술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많은 영감을 받고 왔다.
작품이 많고 다 멋졌지만 공간 관계상 인상깊었던 몇가지만 소개하겠음
찍어먹는 부처님이 있다??!?! 삐슝빠슝 띠용띠용
제목대로 초콜렛으로 된 부처님인데
저렇게 퐁듀로 녹여서 과자를 찍어먹는 것이었다
좌측부터 민트맛, 기억안나는 무슨 맛, 바나나맛, 딸기맛. 맛있었다.
발상이 재밌고 귀여워서 기억에 남았다
이걸 사왔어야 하는데... 이따가 나가면서 사야지 하다가 급해서 못 사서 나옴
여기는 인도에서 온 부스인데 그림들이 정말 섬세해서 놀랐다.
싱잉볼 시연도 할 수 있었고 아무튼 규모는 작은데 알차게 볼게 많았던 부스
종이 멋져서 찍었다. 아름다운 만큼 가격도 후덜덜하더라.
사찰을 세울 때 정말 만만찮은 비용이 들겠구나 하는 걸 알게 되는 기회였다. 보시 많이 합시다.
가장 왼쪽은 위태천이라는 신, 중간은 천수관음상
핵간지나더라. 집에 모시고 싶을 정도
자개로 만든 작품들인데 실물은 정말 영롱하고 아름다웠다
영롱하고 섬세함에 넋놓고 구경하다 옴.
전통 예술인 자개 나전칠기와 불교와의 접목... 이건 정말 혁신적이고 압도적인 아름다움이다
족히 사람이 두세명은 누워도 될 것 같은 크기의 캔버스에 뭔가 가득 찍혀있다
자세히 보니 절하는 사람의 형상... 무려 팔만 사천개(?)라고 한다. 작가님의 의지에 감탄.
'레디메이드 부처' 라는 작품이었다.
뭔가 이뭣고를 형상화한 듯한 느낌. 부처란 무엇인가? 우리가 보고 절하는 불상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사실 이뭣고란 현대미술같은거 아닐까 싶기도 했다
염주알 하나하나를 매듭공예로 감싼 작품
정성이 어마어마하다. 가까이서 보면 미세하고 빽빽한 매듭들이 보인다.
클래식하지만 그래서 멋진 봉황도
여기는 스탠실로 범어를 찍는 체험도 할 수 있고 스님께 붓으로 멋지게 범어를 쓰는 강의도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현대음악같이 편곡된 염불음악을 틀어주는데 재밌었다
개인적으로 힙합 반야심경같은 노래가 많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었어서 더 즐겁게 들었던 것 같다
왠 부처님을 저런데 불편하게 가둬놨냐 싶겠지만
지금 경주에서 발견된 불상의 실제 상황을 구현해놓은 것이란다
급하게 보느라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
무사히 발굴하기 위해 큰 비용이 필요하다고 한다
어디다 보시할지 고민되는 법우들은 참고하시길...
멋진 작품이 너무 많았고 다 소개하고 싶지만 정말 궁금하신 분은 이번 주말에 직접 목도하고 오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림.
세번째 전시실은 첫 번째 전시실과 비슷하게 굿즈파는 곳이었음
여기에 스테이지가 있어서 시간별로 공연이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박람회 홈페이지에 시간표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스님들이 만든 빵집이었는데
밀크티 이름이 너무 귀여워서 그만 당장 지르고 말았다
스님들이 내린 밀크티라 스밀스밀인가보다ㅋㅋㅋㅋ
그 밑에 '마음에 붓다'라는 문구도 재밌었음
마카롱이랑 에그타르트는 먹을 정신이 없어서 못 샀는데
밀크티는 진짜 진심이더라 정말 진하고 맛있었음
꼭 드셔보시길 강추함
심지어 수익도 군장병들에게 기부된다니 일석이조~~
스테이지 옆에 있던 BTN부스에서 조금만 기다리면 영인스님 오신대서 기다렸다가 친견하고 왔다.
겸사겸사 소액이지만 정기후원 보시도 신청했고...ㅎ
봉사하시던 보살님들이 이것저것 막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
워낙 많은 분들이 줄서서 간단히 인사드리고 염주받고 왔는데 나는 빨리 줄선 덕에 친필사인도 받았음
손도 잡아주시고 축원도 해주셨다 정말 영광스런 시간이었음
헤헤 왠지 모든 일이 다 잘 풀릴 것 같은 느낌이다
이외에 여기도 볼 만한게 많았는데 아쉽게도 나는 다음스케쥴이 있어서 급하게 후다닥 나왔다
전시실 건물에서 나와 왼쪽으로 가면
이렇게 사찰 음식 장터가 있는데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사찰음식 파는 곳이 있더라.
연잎밥이랑 사찰스타일 김밥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미 다른 부스에서 잔치국수를 사먹어버리는 바람에 구경만 하고 옴.
옆에 간이테이블이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먹고왔다.
멸치육수가 아니라 채수국물을 쓴 듯. 나물맛이 상큼하게 좋았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마지막 인증샷
참고로 여기서 비만스님 어쩌고 하지 마라
나는 비만이 맞지만 스님은 아니니깐
확 법보시해버린다
다시말하지만 햄최둘
마지막으로 영인스님께 받은 염주(이벤트 참여하면 주시는 물건)랑 부모님 드리려고 산 염주. 둘 다 하나씩 부모님께 채워드릴 생각에 기분이 좋다
여러모로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은 박람회였음
다시 한번 불교뽕 치사량으로 차는 시간이었습니다
날씨도 따숩고 봄꽃도 화사하게 핀 이번 주말,
부처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에 다녀와보시는 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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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 - dc App
탕카 하나에 얼마임?
워낙 천차만별이라 정확히 답해주긴 힘든데 몇만원 선에서 몇십만원까지도 감. - dc App
소식 올린 불붕인데 잘 다녀 왔다니 뿌듯하네. 불붕이들 많이 가서 진신사리 친견 인연 맺으시길
덕분에 무료로 재밌게 잘 보고 왔습니다. 큰 공덕 있으시길...__()__ - dc App
저 반가사유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팜
팜이 아니라 팖임
나중에 국립박물관 가면 모셔와야겠다...ㅎㅎ - dc App
헐 대박!!!! ㅠㅠㅠ 언제까지하나... 나도가고싶어!! - dc App
4월2일 이번 주말 오후 5시까지 입장가능입니다 - dc App
나 궁금한게 영인스님은 운좋게 잠깐오신거지? 4월2일에도계시려나?? 프로그램엔 안써있어서 - dc App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음... 난 운이 진짜 좋았던거같음ㅎㅎ - dc App
흐엉..부럽다 진짜운좋다 ! - dc App
어제 너무 즐거웠었당!
사찰음식 ㅊ 근데 저 엎드린 석불은 의도한게 아니라, 세월에 삭아 넘어진게 우연히 중공된거라 하덤
참 신기하다 해야하나 이런 행사도 라는구나 싶네
ㅡㅡㅡㅡ실베분리선ㅡㅡㅡㅡ
사슴벌레그림 까리하네
옴마니반메움 마구니가 가득찼구나
가피가 가득찬다
석가머니 믿으면 머 주냐?? - dc App
마음극락
주는것은 화두고 얻는것은 인연에서 나오는 깨달음이지 - dc App
땡중새끼들 좋댄다
사이비먹사새끼 붓다월드로 어서오거
부처가 믿는다고 천국가나?
믿지 않고 따르는거고 극락가
믿는것이 아니라 따르는 것이고 내세의 욕심을 위해 따르는것이 아니라 지금 삶의 번뇌와 욕망에서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 자기의 무었이 문제였는가 확인하기 위함이다 - dc App
머릿속에 마구니가 가득하구나 - dc App
보살이 가득하지
이 씨발 응우옌 알바야 이런 생각보다 좋은 글 대체 왜 실베로 가져와서 조리돌림하는거냐?
티벳프리
-스-
님()()()
근데 국제 박람회치고 굉장히 소박하노 동네 지역축제만도 못하네
자개로 만든거 실제로 보면 장난아니겠네
하나님 믿고 천국갑시다.
나무시아본사 관세음보살
정보) 석가모니가 말했던 ‘제법무아’만 모든 인간이 깨달으면 세상 모든문제가 다 해결된다. ‘나’ 라는건 실제로 존재하지않고 자연스럽게 그외의 모든것들도 실체가없다
나가 없는게 아니라 고정불변하는 나라는건 없다는거.. 내가 없고 실체가 없다고 하니깐 많은 사람들이 불교가 허무주의이라고 생각하잖아 - dc App
와 오늘까지였네 ㅋㅋ 이글 보고 씻고 바로 간다
불교박람회ㅋㅋㅋㅋㅋㅋㅋㅋ
세계불교공동체라고 보면돼
자개가 미쳤네 - dc App
소박한게 불교답네 그래서 일본에 불교신자가 많은가
소박은 개풀 불독들도 불사니 봉납이니 하면서 물건 하나에 수십 수백만원씩 갖다바침
기독교는 뭔가 시끌벅적하다면 불교는 고요한 느낌듬
부처 핸섭
불교신자들이 ㄹㅇ부자많다며 돈있는 틀은 불교 돈없는 틀은 천주교 틀딱세계관 국룰이라 들음
당나구좃~ 당나구좃~ - dc App
흥미롭게 잘보고갑니다
니들 그래서 부처 덕좀 봄?
ㅇㅂ
부처핸섭?
일본부스는 없나보네..
불교문화재 약탈을 많이해서
불교갤은 뭐야 ㅋㅋ
불교>>>>>개독 - dc App
교리 수준이나 난이도로 보면 ㄹㅇ ㅋㅋ - dc App
저거 봉황 그려진것 파는건가?
빡빡이
절 비빔밥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교리로 보면 불교 교리가 존나 우월하더라 - dc App
부처코믹월드
고기줌? - dc App
동남아 소승불교는 사찰음식에 돼지고기 나옴 한국스님들만 안드시려고 하시는데 살생하지 마랬지 고기 먹지 마란 적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