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일본 최남단 이시가키 여행기
· 일본 최남단 이시가키 여행기 - 0.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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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환)



김해공항 출국하는건 걍 생략함.



김해공항에서 아침 첫 비행기 타고 이륙 50분 만에 후쿠오카 도착.


바로 입국심사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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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 대기줄)



후쿠오카 공항 개판이란 소리를 듣긴 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공항 오픈 한 시간 만에 도착해도 줄을 다섯 번은 꺾어서 서야 한다.


입국도장 받는 데 정확히 한 시간 걸렸다.



대기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어도 후쿠오카 어디 한군데 돌아봤겠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애매하니 바로 국내선 터미널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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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공항은 국내선-국제선 터미널이 활주로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다.


그래서 환승을하려면 공항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무료)


10분~15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니니 딴 길로 새지 말고 바로 앞 정거장에서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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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구경 좀 하다 보니 국내선 터미널 도착.



일본엔 몇 번 와보지도 않았지만 이젠 이런 풍경을 봐도 아무런 감흥이 안 생기더라.


바로 옆 나라라서 그런가? 사람 사는 데가 다 거기서 거기더라고...



그래서 오키나와에 이끌린 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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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발권은 출발 90분 전부터 시작한다. 그때까지는 밥도 먹고 공항 구경을 했다.



참고로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터미널은 지은 지 10년밖에 안 된 새 건물이다.


위층에 올라가면 커다란 식당가가 있고 그 안에 라멘가게만 십 수개 모아놓은 골목이 있다.



나도 거기서 돈코츠라멘을 먹었는데 누린내 개쩔더라ㄹㅇ...


스까국 대지국빱은 명함도 못내민다ㅋㅋㅋ



나는 누린내 나는거 좋아하는 편이라 잘 먹었는데, 내성 없는 사람이면 받자말자 버렸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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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보안검사 대기줄)



국내선도 개판인 건 마찬가지였다.


국제선만큼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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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해서 –피치-를 타고 출발


근데 누가 게이트 노쇼를 하는 바람에 수하물 빼느라 10분 지연됐다.



후쿠오카에 먼지 낀 거 봐라...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었다.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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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오키나와까지 한 시간,


거기서 또 한 시간을 더 날아와 이시가키에 도착했다.



벌써부터 바다 색깔이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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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가기 공항 도착. 하늘 때깔이 진짜 한 번도 본 적 없는 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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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내로 향한다.


앞서 말한 대로 이시가키의 대중교통은 공항 셔틀버스, 노선버스 1개가 전부다.



이건 셔틀버스 시간표고, 나는 먼저 들릴 데가 있어서 노선버스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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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동선지도)



파스 사오라는 사람이 많아서 돈키호테 먼저 들림ㅎ


사진은 안 찍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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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도착.


노선버스 요금은 630엔으로, 중간에 한 번 내린 걸 감안하면 셔틀버스와 별 차이 없었다.



신기한 게 여기 버스는 앞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리더라


그거 빼곤 다른 곳 버스와 똑같았다.



사진의 건물은 유글레나 이도 터미널(ユーグレナ離島ターミナル)이다.


이리오모테, 요나구니, 하테루마 등 야에야마의 다른 섬으로 가는 배를 탈 때 이곳을 이용한다.



셔틀버스, 노선버스 모두 이곳에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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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체크인하러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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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블록만 걸어도 풍경이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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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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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대놓고 관광지라서 그런가 토요코인인데도 가족단위로 온 사람이 많았다.


좀 신기했음



한 시간 정도 쉬면서 짐 정리나 좀 하다가 저녁 무렵에 유글레나 몰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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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정도 걸어서 유글레나 몰 도착.



터미널도 유글레나고 쇼핑몰도 유글레나다.



유글레나가 뭔지 찾아보니 건강식품에 쓰이는 미생물이고,


그걸 최초로 대량생산한 곳이 이시가키라고 한다.



자판기에 유글레나 음료수 팔던데 무서워서 안먹어봤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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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가키 최대의 쇼핑몰이라 홍보하던데


그냥 아케이드 얹어놓은 동네 상점가였다.



안에는 공설시장이 한 개 있고, 그 이외에는 80%가 기념품 가게였다.


주로 파는 것은 시사, 아와모리, 친스코, 흑당, 커멸, 포켓몬...



기념품은 마지막 날에 사기로 하고 대충 둘러보다가 벗어났다.


의외로 살만한 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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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근처의 이시가키시 최대 번화가.


무려 편의점도 있다.



해 떨어지기 시작하니 분위기가 정말 좋다.


계속 돌아다니며 사진이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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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개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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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가키 애옹쓰


세상 다 산 표정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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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가 대충 들린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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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 참프루 정식+미니 야에야마 소바 세트를 시켰다.


콜라 한 잔 추가해서 1,496엔.



참프루는 감자채볶음이랑 비슷한 맛이 났다.


맛소금+후추 맛에 기름으로 지진 맛...



밥 먹고 나와서는 편의점에서 간식 사서 호텔로 돌아갔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날부터 렌터카를 빌렸어야 했다.



시내에는 즐길 거리가 없어서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타고 다닐만한 대중교통이 없으니 차 없인 아무 데도 갈 수가 없었다.




아 근데 주변에 이자카야는 진짜 많았다.



오키나와 민속공연도 겸하는 곳이 있으니깐 술 마실 사람은 그런데 들려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