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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63클린턴

이름이 저런 이유는 정치떡밥이 아니라 그냥 도로주소명이 63 Clinton street임

밴 시키는 파딱은 나중에 여친 나랑 바람남

간판 없어서 착석샷부터

여기가 저번달까지만 해도 평일 예약마저 개빡셌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주말 빼고 널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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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안 바뀌고 계속 유지되는 메뉴인가봄

가격은 보다시피 92달러

뉴욕에 위치한 미쉐린 1스타인데 가격 괜찮지?

나는 캐비어 테마끼 55달러 내고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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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꼬 (따먹는 꼬추 줄임말 아님)

아지타마, 이쿠라, 그리고 고기처럼 생긴 해쉬브라운이랑 뭔 초록색 소스가 들어있음

고소하고 찐득한 계란이랑 연어알, 바삭바삭한 해쉬브라운, 쫄깃한 또띠야, 씁쓸한 녹색 무언가

그냥 직관적이게 맛있게 느껴지는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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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달러 추가한 캐비어 테마끼

테이블 옆에서 셰프가 직접 만들어주는데 혼밥아싸찐따라서 영상은 못 찍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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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어가 진짜 존나게 많이 들었음

테마끼 크기도 두께는 거의 내 쥬지 사이즈만함

물론 길이는 내가 훨씬 더 길다

이건 뭐 굳이 설명 안 해도 뭐 맛인지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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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프리제, 풋강낭콩 니수아즈

파인다이닝에서 나오는 참치 치곤 산미도 괜찮고 맛있음

심지어 스페인산

풀떼기들이랑 조합도 나쁘지 않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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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이 폼을 올린 연어 샐러드

원래는 랍스터랑 게살 오이 샐러드던데 나는 갑각류 혐오자라서 연어로 대체받음

근데 나 연어도 싫어함

그리고 오이는 더더욱 싫어함

여기서부터 이 식당의 대한 평가가 꼬라박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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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맣게 태워먹은 석탄구이같지만 고구마임

위에는 코히타 치즈랑 호박씨, 양파를 올려줌

걍 고구마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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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워도우 빵

그냥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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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지모양 모렐버섯, 아스파라거스, 램프 콘지

감칠맛은 좋은데 질감이 진흙 퍼먹는 느낌임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 씀

색깔도 마인크래프트 슬라임 녹여서 쳐먹는듯한 비주얼이라 너무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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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어깨살 스테이크

가니쉬로는 페퍼콘 소스, 청경채와 브로콜리를 혼합한 무슨 돌연변이 씨발야채, 매쉬포테이토

걍 파인다이닝 스테이크 맛…

소스가 생각보다 많이 매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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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오럼이라고 럼에 숙성시킨 케이크? 뭐 그런거라네

안에는 파인애플이랑 오렌지가 들었고 저 흰색은 오르차타 크림

이건 비주얼부터 내가 설명을 안 할 수가 없지

한 일주일정도 금딸한 쥬지에서 정액이 폭포수처럼 뷰르릇하고 나온듯한 야릇한 비주얼

물론 난 이성애자라서 저걸 보고 꼴리진 않지만 맛은 꽤나 꼴리는 맛임

새콤달콤한 크림이랑 안에 들은 파인애플, 오렌지가 술맛 은은하게 나는 달달하고 촉촉한 케이크랑 입 안에서 매우 잘 어우러짐

이런 말 하기는 좀 뭣하지만 이 디저트가 이날의 베스트임



인기 많은 갓성비 파인다이닝이라 기대를 좀 하고 가긴 했는데 초반에는 맛있다가 중간에 연어&혐이 샐러드부터 스테이크까지 너무 별로였음

그래서 이번 글도 천박함은 좀 덜함

아무리 가격이 괜찮아도 맛이 별로였어서 재방문 의사는 없음

그래도 접객이 웬만한 미쉐린 3스타 뺨칠 정도로 좋아서 팁은 두둑하게 주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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