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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탄소배출량 1위인 중국이 석탄 화력발전소를 더 많이 짓고 있는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석탄발전소를 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석탄발전 확대에 열을 올리는 것이다. 국제사회와 맺은 '탄소중립 달성' 약속도 저버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중국 지방 정부들이 올해 1분기에 최소 20.45기가와트(GW) 발전 용량의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신규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8.63GW)의 두 배 이상이고, 2021년 1년간 승인된 18.55GW보다도 많은 용량이다.

탄소 배출로 인한 대기오염 물질은 미세먼지의 양과 농도를 증가시킨다. 올해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에서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2019년 한국·중국·일본의 첫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초미세먼지 중 32%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중국은 지난해 전력의 약 60%를 석탄에 의존했다. 다만 2021년 기준 57개의 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인 한국 역시 석탄 의존도(전체 발전량의 41.9%)가 높다.

중국은 2030년 탄소 배출 정점을 찍고 2060년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쌍탄(雙炭)' 정책을 발표했다. 2035년까지 비(非)화석 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5%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석탄 발전 확대는 이에 역행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35776?sid=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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