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댓글덕에 고닉을 만들어봤어.

개가 파 먹었다고 어떻하냐고 호들갑 떨던 글 혹시 봤니? 그거 나임ㅋㅋㅋ......ㅋ...


우리집은 시고르자브종 댕댕 2마리를 키우는데 고닉만든 기념으로 간단한 성장기+소개 해보려고.

가챠와 랜던박스의 나라에서 시고르댕댕을 키우는건 어쩌면 거부할수 없는 운명☆이 아닐까....?ㅋㅋㅋ

다들 시고르댕댕 많이 사랑해주면 좋겠다!




시작은 어느 사이트의 무료 분양글이었어. 지금은 어느 사이튼지 기억이 나질 않아ㅠ

공장 부지 주차장에 굴러다니던 6~8마리 꼬마댕댕들 분양글이 있길래 봤더니, 

진짜 작디 작은 꼬물이들이 솜뭉치 처럼 굴러다니는데 보자말자 '헉 얘네다. 얘네 꼭 키워야겠다'는 생각이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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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울집에 왔을때야 진짜 꼬질꼬질하지? 마당에 내려두니까 둘이 꼭 붙어서 바들바들 떨더라.

게다가 진짜 더러웠어. 진짜 댕더러웠음.

어린 댕댕은 안씻기는게 좋다는걸 알지만...저 더러움....

주차장에서 묻혀온 검댕.....어쩔수 없었어....거의 빨듯이 씻김.

2번 씻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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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되고 나니까 기운이 빠지는지 가만히 누워서 자더라ㅋㅋㅋ

게다가 랜덤박스 시고르댕댕임을 주장하듯 같은 엄빠에게서 태어난 형제인데 다른 모질 보이니?

씻기고 나서 머릿속에 물음표 가득이었음ㅋㅋㅋ

뭐지??? 뭐야???? 얘네 뭐지?????? 다른건 알았지만 이렇게 다르게 생겼다고?????

수의사쌤도 "얘네 쌍둥이라고요? 이런 경우도 있네" 하시더라ㅋㅋㅋㅋㅋ


그래서인지 완전체로 진화한 지금도 둘이 붙여놓으면 쌍둥이구나~하는데

떨어트려놓으면 털 때문에 다른 개처럼 보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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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맨날 싸우면서도 꼭 붙어있더라

근데 이제는 커서 그런가... 둘이 눈도 잘 안마주침ㅎ...

털끝이라도 붙으면 으르릉하면서 싫어해....ㅎ.... 왜그럴까...?





복실복실한 털뚠뚠이는 버들이라고해.

얘는 다 클때까지 매일매일 생긴게 달라지더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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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때는 눈코입 검정콩 3개박힌 솜뭉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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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보니 흰곰탱이가 되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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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술취한 아재가 되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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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발바닥이 잘익은 홍삼 젤리가 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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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가 되어벌임!

이 상태에서 털 관리 안해주면 어떻게 되는지 아니?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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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하치가 된단다.

그래서 귀 주위에 털 올라올때마다 조금씩 잘라주고 있어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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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오늘 아침 버들이!

애교많고 얌전해서 매일 잠들기전에 뽀뽀샤워가 쏟아져.




진똥개처럼 생긴 댕댕은 운이야. 운. 외자임!

얘는 반대로 한결같이 비슷하게 크더라?ㅋㅋㅋㅋ

어느날 보면 코가 길어지고, 다리가 길쭉해지고, 허리가 생기고, 꼬리가 길어지고

근데 또 막상보면 어릴때랑 크게 변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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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댕댕 시절 운이는 신발이랑 빨래바구니 러버였어.

맨날 신발 물고 다니거나 바구니에서 잠자는 사진이 많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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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예쁘지??ㅋㅋㅋ

근데 크고 나니까 한번씩 이 생퀴...사람인가...? 할때가 있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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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어이없네하는 표정 보이니?ㅋㅋㅋㅋㅋ

근엄 진지한 이 표정은 운이 시그니처야

뭐 싫은거 있으면 요즘도 이 표정 지음ㅋㅋㅋ


최근 근엄짤 보여주고 싶은데 못찼겠네ㅋ 아쉽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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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오늘 아침 운이.

운이는 소심쟁이라 카메라 들이밀면 귀부터 내려가.

싫다고 하는거 보이지? 그치만 이 주인은 멈추지 않아ㅋ. 조금만 찍자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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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우리집 시고르댕댕 버들이랑 운이야.



여기 예쁘고 귀엽고 멋진 개들 많아서 아주 행복해.

너희도 사진 많이 찍어서 올려줘. 나 맨날 보러올거임ㅠㅠ

나도 맨날 사진 올릴거야ㅎ

자주보자. 잘 부탁해!